-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22/06/07 18:55:04수정됨
Name   사이공 독거 노총각
File #1   1654595456.mp4 (7.22 MB), Download : 16
Subject   [호치민] Kamura . 호치민시 일본인거리에 위치한 카이센동 식당

전세계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차이나타운  
도쿄타운 한인타운등이 있습니다.
이곳 베트남 호치민시에도 레탄톤 (Le than ton)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인 거리가  있습니다.

호치민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상권으로는 일본계 회사를 비롯 하여 좁은 골목을 중심으로 일본인 전용 룸가라오케 , 각종 마사지샵과 퇴폐업소 , 토킹바 등으로 상권이 형성 되어 있으며 아니러니 하게 그런 다수의 퇴폐 윤락업소들 사이사이에 상당한 수준의 숨은 맛집들이 숨어 있습니다.

위치의 특성상 가족들과 함께 걷기조차 다소 민망한 지역이지만  순수하게 음식점을 소개 하는 시점으로 몇곳의 식당에 관하여 소개해 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이곳 호치민 일본인거리는 미로처럼 생긴 아주 비좁은 골목안에 각종 유흥업소과 함께 골목 구석 구석에 수많은 맛집들이 공존 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넘어온 꽤 실력있는 일본인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상당히 수준의 오마카세집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그 외에 다양한 각종 일식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도 있습니다.

( 오마카세 집은 다음에 한번 디테일하게 남겨볼께요 )

오늘은 일본인 거리에 위치한 작고 소박한 단골 카이센동 집을 소개합니다.

제겐 한달에 두번 정도는 들려 식사를 하는 곳으로
적적한 해외 생활을 달래주는 친구같은 식당 입니다.

한국에서 부터 워낙 회를 좋아 했는데 베트남에서 지내면서 부터는 아무래도 한국식 활어회 보다는  혼자서 간단히 회와 식사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일식 카이센동을 자주 찾게 됩니다.

현재 한국의 여러 일식당 또한 일본 현지에 밀리지 않을 만큼 좋은 재료와 수준 높은 음식을 쉽게 접할수 있어서 굳이 이곳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혹시나 호치민 여행을 오셔서 쌀국수 , 분짜 등으로 대표 되는 베트남 음식이 지겹거나  관광중 더위에 지쳐갈 무렵 잠시 들려서 일본에 가지 않고 일본인이 만든 마구로동이나 사케동 한그릇과 차가운 위스키 산토리 하이볼 한잔으로 더위를 식히는것도 꽤 괜찮은 선택인듯 하여 이곳을 소개해 봅니다.

메뉴는 카이센동 마구로동등 회덮밥 계열과
연어 참치 키조개살 흰살생선등으로 구성된 사시미 몇 종류  그리고 각종 꼬치구이등
이 준비 되어 있으나 사이드 메뉴는 특별할것 없이 평타만 치는 수준이고 또한 인근에 꽤 유명한 일식 꼬치를  잘하는 집들이 많아서 사이드 안주에 대해서는 각설 하고 이집의 주 메뉴인 카이센동 . 마구로동에 대해서 소개해 봅니다.

우선 주고객은 90% 일본인 입니다.  구글 리뷰에서도 꽤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실제로도 식사 시간이면 중년의 일본인들로 분주 합니다.

또한 베트남의 일반인 서민들이 먹기엔 가격 또한 결코 저렴하지 않고  지역의 특성등이 반영 되어 일본인 고객이 대다수를 차지 합니다.

회덮밥의 가격은 한국돈 5.000원에서 25.000원 사이로 제공 되며,  해산물의 양과 종류에 가격이 다릅니다.

메인 메뉴인 카이센동은 영상에서도 볼수 있듯이
연어 참치 생선알 단새우 갈아 넣은 참치살 키조개관자등으로 매우 푸짐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받을때 직원이 흰쌀밥과 초밥용 밥 즉 식초 설탕등 양념이 가미된 밥중 어느것을 선호 하는지
친절하게 물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초밥용 밥을 선호 합니다.

영상에서도 나타나 듯이 회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꽤 푸짐하고 든든한 양의 해산물이 제공 됩니다.
얼추 세어봐도 삼십조각은 넘는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한잔에 삼사천원 판매 되는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한잔을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생선 특유의 뒷맛을 하이볼의 위스키와 탄산이 깔끔하게 정리 해주며 게다가 적당한 취기 까지 느낄수 있으니 꽤 합리적이고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맛은 요즘 일식이 워낙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 이곳이 최고의 맛이다 라고 까진 할수 없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혹여나 호치민 시내에 여행 오셔서 베트남 음식이 입에 안맞거나 괜찮은 일식이 땡길때 방문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가격  ☆☆☆
맛     ☆☆☆
위생 ☆☆☆☆

단점 :  일본인 주방장이 상주 하는데 가끔 자리를 비워서 베트남 알바생이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회가 얇아지고 안이뻐서 인스타각이 안나옴

좋은 사진들이 많은데 제 지능으로는 여러 사진을 넣기는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 음식 영상이 있습니다.
이런 실력으로 무슨 스마트폰으로 글은 쓴다는건지 ;;;

가끔 호치민시 맛집  업로드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hà hàng Kamura - Cá Ngừ Nhật Bản (鮪専門店) - Nhà hàng Kamura - Cá Ngừ Nhật Bản (鮪専門店)
028 3535 7098
https://maps.app.goo.gl/P38DcHXmoQnxk35p9




19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맛집 게시판 이용 안내 토비 15/06/19 13693 2
1454 강남(스테이크) 청담 엘픽 마술사 24/11/17 332 0
1453 강남[마천] 소문난곱창 13 송파사랑 24/10/25 752 4
1452 강남[구로]오류동 지니루 3 kogang2001 24/10/18 593 0
1451 광주·전라[무주] 천마루 2 공부맨 24/10/03 504 4
1450 대구·경북앞산큰골집 1 swear 24/09/15 758 1
1449 대전·충청[단양] 옛날 맛집 - 우주 최강 제육 맛집 6 SOP 24/08/30 925 1
1448 강원강원 횡성 둔내역 - 단골식당 1 토비 24/08/24 765 2
1447 경기[파주] 심학산국수 3 토비 24/08/05 1018 2
1446 강원속초 맛집 (트위터 펌) 1 토비 24/08/02 1144 2
1445 강북[서울/중구] 파인다이닝-콘피에르 5 호랑이이빨 24/07/25 1196 1
1444 강원[원주] 소복소복 - 소바 3 쉬군 24/07/11 975 3
1443 강북[연남동] 포가 11 kogang2001 24/06/25 1623 1
1441 부산·경남[부산/사직] 순진한 칼국수 5 세이치즈 24/06/09 1160 2
1440 부산·경남[정관] 정식당 3 Beer Inside 24/05/02 1633 2
1438 강남[구로]오류동 중국성 1 kogang2001 24/04/21 1623 1
1437 강남[서울숲] 카게로우 4 토비 24/04/13 2343 0
1436 강북[광화문]스시 호센 4 사슴도치 24/04/01 1667 1
1435 강남[여의도] 선미 횟집 - 도다리쑥국 4 아재 24/03/20 1974 0
1434 경기[모란] 유생선 9 비오는압구정 24/02/28 2188 5
1433 강북[약수] 만포막국수 2 reddolphin 24/02/21 1982 2
1431 경기[수지구청역] 탑골순대국 7 구밀복검 24/02/08 2166 2
1430 대구·경북바삭돌이 4 swear 24/02/04 4970 0
1429 대전·충청능소비빔국수 2 dolmusa 24/02/01 2064 2
1428 강북[동대문] 베트남 쌀국수 포항 (PhoHang) 17 kogang2001 24/01/26 5751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