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일본인거리 위주의 음식을 추천 하는거 같아서 사실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 부근이기도 하고 이 지역에 워낙 맛집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이쪽 식당을 자꾸 리뷰하게 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곳 규마루는 일본 사가에 본점이 있고 나가사키 후쿠오카등지에 매장이 있는 정통 니뽄스타일 와규 함바그 스테이크 전문 식당 입니다.

호치민시 일본인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기업인 CJ 건물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구요. 주고객층은 일본인이 대부분 입니다. 교민들도 꽤 많이 방문 하십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방문한 시기가 2015년 이니까 7-8년 전인거 같네요.  그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고기라도 먹고 힘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비오는날 혼자 이곳에 와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뭐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이지만요^^

몇일 전에 한국에서 동창들이 놀러와서 가이드 해주던중 근처에 유명한 마사지 업체가 있어서 들려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https://m.blog.naver.com/kiho_no/221513007554

마사지가 끝나고 허기를 달래러 이곳에 들렸다가 찍어둔 폰영상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이집에는 몇가지 메뉴가 준비 되어 있지만 그냥 함바그가 근본 입니다.
함바그 스테이크 이외에도 몇가지 다른 스테이크나 덴뿌라 등도 판매 하는데요.  대부분의 고객들은 함바그를 주문 합니다. 함바그 전문점 이니까요.

저 또한 다른 음식들을 두세번 먹어 봤는데 그냥 평범합니다.

그저 와규 함바그가 근본인 집입니다 .

그런 함바그 또한 이제 한국분들 음식에 눈높이가 워낙 높아져서 어마어마한 맛집이라고 하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음식이 퀄이 꽤 괜찮고 가성비도 좋고 손님 바글바글한 집이니 소개 시켜드리고 욕먹을 집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메인 메뉴인 와규 함박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고기 크기에 따라서 한화기준 8.000~ 12.000원 사이면 대부분의 와규 함바그 스테이크를 드실수 있습니다.  

치즈 , 계란후라이 , 일본식 커리 , 각종 덴뿌라등 몇가지의 토핑을 추가로 주문 하실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토핑 추가를 깜빡했는데요.  치즈 정도만 추가 해서 드시면 괜찮습니다. 
일식커리도 맛있다고들 하는데 제가 먹어본적은 없네요.

그리고 한화 1500~3000원 정도에 사이드로 판매 하는 호박 스프나 콘스프도 맛이 좋습니다.

두분이서 가시면 콘스프하나 호박스프 하나 주문하셔서 드시면 좋을듯 하네요.

영상에서 보이듯이 고기는 두툼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구요.  맛도 좋고 전형적인 잘만든 함박스테끼 느낌입니다.

고기도 아주 두툼하구요 . 기름인지 수분인지 전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 소위 육즙이라 부르는 녀석들도 넉넉해서 뻑뻑 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두툼한 고기 아래 설익은 숙주가 깔려 나오는데 아삭한 식감도 좋고 고기랑 같이 드시기에도 괜찮습니다.

생맥주도 한잔 주문해서 드셔도 개운하고 좋습니다.  매장은 늘 일본인들과 외국인들로 바글바글 한데요 한자리에서 오랜 세월 버티는 이유가 있겠죠. 가격 또한 한화 돈만원 정도면 드실수 있으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혹시라도 언젠가 여행 오셨다가 동남아 음식 지겹거나 로컬 음식에 위생 예민 하신분들 참고 하시라고 남겨봅니다.

또한 여기 서민들이 막 먹기는 비싼 식당이라
이쪽에서 데이트 하시거나 시장조사나 사업상 현지인과 자리하시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식당 위주로 가끔 글을 남깁니다.

아 그리고 지난번에 올린 카이센동식당 골목은 호객하는 퇴폐마사지 아가씨들이 너무 많아서 가족들이랑 가기는 좀 민망한감이 있는데요 이 골목은 나름 그나마 어쩌면? 비교적? 건전한 골목이라 가족들이랑 방문 하셔도 좋을듯 싶네요.

구글 리뷰랑 트립어드바이져 리뷰도 꽤 좋습니다.
Gyumaru - Gyumaru
028 3827 1618
https://maps.app.goo.gl/srK1jeqvnk7mQYj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