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랑은 청담동 SSG 푸드마켓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캐쥬얼 (이라고 주장하는) 다이닝 일식집입니다. 스시조의 세컨브랜드라고 하는데 스시조에는 기회가 안닿아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이 집은 하이엔드 스시집은 아닌데.. 가격은 미들레인지는 뛰어 넘는 것 같고, 스시 보다 다른 일식을 더 많이 먹는다고나 할까요. 여튼 단가는 쎄니깐 편하게 갈 수는 없는 집입니다.  그나마 세트류가 약간은 저렴하긴 한데 1인당 4-5만원은 기본이고 먹어도 배가 좀 고픕니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 뭐 유명한 누구가 했다고 하더군요.

대략 제가 여기서 경험해본건 스시, 사시미 약간, 돈까스, 세비체류,  소바, 롤 약간, 우동 정도 입니다.

스시는 밥이 작은 형태지만 생선과 밥의 밸런스가 아주 좋고 맛있긴 맛있습니다만... 스시만 먹자면 오히려 하이엔드 스시집에서 오마카세 먹는거 보다 비쌀겁니다.
돈까스 훌륭합니다. 식감, 튀김상태 고기 모두 최상입니다.
소바는 저한텐 별로더군요. 근데 뭐 명인이 만들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쯔유가 싱거운 정통 일식입니다.
개인적으론 광어 세비체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물론 페루 처럼 산처럼 쌓아놓고 먹는건 아니고.. 그냥 창렬한 (?) 양을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놓은 거지만 새콤한 회맛이 아주 좋습니다.
롤은 평범합니다.
우동도 평범.. 분당의 야마다야가 오히려 낫습니다.

위치는 청담동 호림아트 건너편이고 차움의원, SSG 푸드 마켓 치면 됩니다. 마켓에 주차하면 발레 해주고 발레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