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 16/10/04 23:15:53 |
Name | 수박이두통에게보린 |
File #1 | KakaoTalk_20161004_223530410.jpg (176.2 KB), Download : 8 |
Subject | [문래] 호우양꼬치 : 괜찮은 프랜차이즈 양갈비/꼬치 가게. |
양갈비/꼬치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중에서 비교적 맛있다고 소문난 호우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 프랜차이즈 업체중 유명한 곳은 경성양꼬치 등이 있습니다. 호우양꼬치는 문래동 말고도 아주 많은 곳에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메뉴는 다른 양갈비/꼬치 가게에 비해서 단촐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없더군요. 대부분의 고객들은 양꼬치+꿔바로우 조합을 먹고 있었습니다. 가장 무난한 조합이지요. 전 맛있는 것을 좋아하니 이것저것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자리에 앉고 메뉴를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밑반찬. 개인적으로 쯔란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쯔란은 따로 요청해야 주더군요. 그밖의 다른 것들은 다른 양갈비/꼬치 가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기본 반찬 중에서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계란국을 주는데 딱히 감흥이 없었습니다. 시작은 가볍게 양갈비로 하였습니다. 양갈비는 숄더랙을 사용하더군요. 대부분의 양갈비/꼬치 가게에서는 숄더랙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프랜치랙을 사용하기에는 단가가 맞지 않는 것도 있고 중량도 적으니까요. 숄더랙이 프랜치랙에 비해 질기지만 숙성을 잘 시킨다면 그 특유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1인분에 양갈비 두 대가 나옵니다. 먼저 1인분을 올리고, 구워져라. 얍. 그리고, 잘라져라. 얍. 숄더랙의 경우는 너무 익히면 많이 질겨집니다. 양고기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양고기도 소고기처럼 미디움 혹은 미디움 웰던 수준으로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먼저 소금을 찍어 먹어보니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잡내도 없었구요. 요새는 잡내가 나는 양고기를 발견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잡내를 느낄 수가 없는게 맞긴 하지요. 마냥 질기고 담백한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지방이 껴있어 부드러움과 감칠맛이 잘 어우려졌습니다. 양갈비를 시키면서 꿔바로우도 시켜봤습니다. 소스가 붉은 빛이 돌아 약간 매울까 싶었는데 매운 맛은 전혀 없었고 신 맛이 강하더군요. 제 입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지만 신 맛을 좋아하는 지인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먹으면 고기어터가 아니죠. 양꼬치를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구워져라, 얍. 양꼬치 맛은 극히 평범하더군요. 양꼬치에 있어서는 경성양꼬치가 더 나았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경서양꼬치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라 검색해보면 많은 지점이 나옵니다.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양갈비를 드시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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