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여기 망한줄아랐는데!! 아직 안망했군여

그저께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방문했는데 고객들이 별로 없긴 했읍니다. 잘 안 되나봐요.

피크 시간대 신촌은 줄 서는데 ㅋㅋㅋ
혜화에는 먹을 것이 더 많나봐요

혜화가 의외로 맛집이 빈곤합니다. 구석구석 좀 먹을만한 집은 있는데 굳이 멀리서 찾아갈 퀄은 아닌...

오, 그렇군요. 피크 시간대 신촌은 안 가는걸로..

혜화보단 한성대-성북로-삼청동 이 루트가 꿀이죠 ㅎㅎ

질문에서 옆길로 새자면, 언급하신 루트에서 괜찮은 곳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전 금왕돈가스, 성북동메밀수제비누룽지백숙 이렇게 가봤습니다

그렇다면 미분당이 장사가 안되는 것은 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우니성게...가 아직 있으려나요

전 국시집-송림원-안동할매청국장-돈가래-수연산방 자주 가네요. 쌍다리돼지불백과 성북돼지갈비 양대리그는 뭐 너무 유명하고.. 혼밥용으로 헝그리부처도 괜찮더군요.

이게 그러니까.. 트렌디하고 이국적이고 세련미 모방하는 그런 집들은 대학가답게 조금씩 있는데, 맛집 상권의 메인이 될 법한 토속적인 한식 요리들 근본 있고 옹골차게 만들어 파는 그런 집은 드물단 인상입니다. 어르신들 보기에 애들 장사 느낌도 있고. 그래서 혜화 가봐야 먹을 거 별로 없다는 인식이 강하고, 근처 사는 사람이면 구석구석 먹을만 한 데 찾아다닐 정도는 되지만 구태여 외부에서 유입은 안 되고.. 그러니까 소비 인구도 한정되고 그런 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쓰면서도 뭔가 기시감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전에 홍차넷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ㅋㅋ;
https://redtea.kr/?b=17&n=508&c=4114

그냥 예상보다 상권이 안좋은 동네다라고 생각하면 쉬운 것 같습니다.

대학로 주연령층이 신촌보다 초큼 더 어린거같아여!! 중고딩이 대딩보다 많은듯해요 ㅋㅋ

여기 점심 시간에는 줄 설 거에요 ㅋ

미분당 줄서서 먹는 곳이라 일찍 안 가면 먹기 힘든데 장사 안 되는 곳이라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