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모범생들, 안녕! 구박이어요. 모범생의 기본적인 덕목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그렇읍니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죠. 저는 올바르고 바람직한 모범생의 표준이기 때문에 올 여름 먹거리를 예습하기 위해 을지면옥에 다녀왔답니다. 역시 모범 냉면생.


가격표의 모습이어요. 을지면옥 냉면이의 가격은 물, 비냉 상관없이 12,000원이랍니다. 이 사진에서 우리는 을지면옥 냉면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이렇게 하나 또 배워갑니다.


물냉면이와 제육이를 시켰어요. 물냉보다 제육이가 먼저 나왔읍니다. 제육은 저육이 변한 말이어요. 원말인 저육의 뜻은 돼지고기라는 뜻인데, 맛이가 있는 것을 앞에 두고 이런 원말은 몰라도 되니 그냥 편하게 제육이라고 부르도록 하여요.


메밀을 쓴 물냉의 모습이어요. 평소에 비해 과하게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맛이만 좋으면 된답니다. 고추로 맨든 가루...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물냉이와 제육이를 함께 찍은 사진이어요. 물냉 한 번, 제육 한 번, 또 다 같이 한 번 번갈아 먹으면 참 맛이가 있게 먹을 수 있지 뭐여요!! 그럼 다들 모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는 냉면을 드셔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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