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남매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늑대경찰에게 쫒기고 있었읍니다.
하이바를 쓰지 않은 잘못으로 정육이 되어야 한다고 했읍니다.
늑대가 날파리를 쏘는 동시에 아기돼지는 바나나를 깔았읍니다.
잠시 후
망가진 킥보드 옆에서 정신을 차린 돼지남매는 늑대가 목이 꺾여 죽은걸 확인하고는 발자국을 반대로 내고 근처 수풀에 숨었읍니다.
돼지남매를 발견한건 농심 너구리 마스코트 검표원 언니였읍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너구리엔 너구리가 들어있지 않아서 잡아먹히지는 않는 소시민이었죠.
너구리는 돼지남매를 보고는
"허~쩜 살아가다 보면 한번은 이런데 숨을지 몰라도 여긴 돈 안내고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에요"
"제발 숨겨주세요"
"앙대요"
나긋나긋한 말투와 달리 깐깐한 너구리는 돼지남매를 압박했고, 발자국에 속아넘어갈뻔했던 늑대동료는 근처에서 실랑이중이던 돼지남매를 발견해서 잡아갔어요.
시간이 흐른 뒤.
다시마들이 너구리와 편육에 막걸리를 걸치고 있는 자리.
다시마 1 : 잘했어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지
다시마 2 : (말없이 cctv를 보여준다)
- cctv엔 쫒기는 모습, 발자국을 반대로 내어 숨는 모습, 실랑이 하다 늑대에게 들켜 편육공장으로 잡혀가는 모습이 찍혀있었어요.(계속)
하이바를 쓰지 않은 잘못으로 정육이 되어야 한다고 했읍니다.
늑대가 날파리를 쏘는 동시에 아기돼지는 바나나를 깔았읍니다.
잠시 후
망가진 킥보드 옆에서 정신을 차린 돼지남매는 늑대가 목이 꺾여 죽은걸 확인하고는 발자국을 반대로 내고 근처 수풀에 숨었읍니다.
돼지남매를 발견한건 농심 너구리 마스코트 검표원 언니였읍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너구리엔 너구리가 들어있지 않아서 잡아먹히지는 않는 소시민이었죠.
너구리는 돼지남매를 보고는
"허~쩜 살아가다 보면 한번은 이런데 숨을지 몰라도 여긴 돈 안내고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에요"
"제발 숨겨주세요"
"앙대요"
나긋나긋한 말투와 달리 깐깐한 너구리는 돼지남매를 압박했고, 발자국에 속아넘어갈뻔했던 늑대동료는 근처에서 실랑이중이던 돼지남매를 발견해서 잡아갔어요.
시간이 흐른 뒤.
다시마들이 너구리와 편육에 막걸리를 걸치고 있는 자리.
다시마 1 : 잘했어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지
다시마 2 : (말없이 cctv를 보여준다)
- cctv엔 쫒기는 모습, 발자국을 반대로 내어 숨는 모습, 실랑이 하다 늑대에게 들켜 편육공장으로 잡혀가는 모습이 찍혀있었어요.(계속)
15
다시마 2 : 너의 그 잘난, 사소하고 이기적이고 나태한 법치로 남매는 맛있는 편육이 됐어. 최소한 정황이라도 확인했다면 니 행동에 일리가 있었겠지. 너는 주둥이로는 규칙을 떠들지만 실제로는 호머심슨보다 나태한 인간(?)이야.
근데 이 집 편육 잘하네...
기분좋게 술먹던 얼큰너구리는 앵그리너구리가 되었어요.
킹치만 다시마2의 말에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어설프게 반박하면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너구리가 무서워하든 말든 다시마는 보통 하나씩 들어있어요.... 더 보기
근데 이 집 편육 잘하네...
기분좋게 술먹던 얼큰너구리는 앵그리너구리가 되었어요.
킹치만 다시마2의 말에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어설프게 반박하면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너구리가 무서워하든 말든 다시마는 보통 하나씩 들어있어요.... 더 보기
다시마 2 : 너의 그 잘난, 사소하고 이기적이고 나태한 법치로 남매는 맛있는 편육이 됐어. 최소한 정황이라도 확인했다면 니 행동에 일리가 있었겠지. 너는 주둥이로는 규칙을 떠들지만 실제로는 호머심슨보다 나태한 인간(?)이야.
근데 이 집 편육 잘하네...
기분좋게 술먹던 얼큰너구리는 앵그리너구리가 되었어요.
킹치만 다시마2의 말에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어설프게 반박하면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너구리가 무서워하든 말든 다시마는 보통 하나씩 들어있어요. 낮은 확률의 요행수를 디폴트로 생각하고 살고있는 불쌍한 너구리...
-------
여기까지가 개꿈(+약간의 각색)이었읍니다.
어제 본 킥보드 하이바 단속이 나름 인상깊었나봅니다.
근데 이 집 편육 잘하네...
기분좋게 술먹던 얼큰너구리는 앵그리너구리가 되었어요.
킹치만 다시마2의 말에 반박할 수는 없었어요.
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어설프게 반박하면 자기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너구리가 무서워하든 말든 다시마는 보통 하나씩 들어있어요. 낮은 확률의 요행수를 디폴트로 생각하고 살고있는 불쌍한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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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개꿈(+약간의 각색)이었읍니다.
어제 본 킥보드 하이바 단속이 나름 인상깊었나봅니다.
돼지남매가 쫒던 늑대의 목을 스티븐시걸처럼 꺾어버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혀있더라... 정도로 조금 더 살을 붙일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꿈속에서는 억울하고 불쌍하지만 맛있는 고기가 되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