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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23/08/14 00:52:31

지금 아리까리한 건
일단 즉물적인 감각으로는 윤석열이 6공 이래 최악의 정부가 확실하다는 건데
이게 도플러 효과 때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현직이라 더 ㅄ같이 느껴지는 건 아닐지.
그리고 과연 다음 정권이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나는 우리는 '이번이 최악이다, 전정권만도 못하다'라는 말을 안 할 수 있을 것인지.
근데 확실한 건 노-이-박-문 때는 '이거 뭐 전정권보다 나은 게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전정권보다 못하네'라는 점에서 기본선이 다르긴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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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든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주 좋지 못 한 것도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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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
6공 대통령 순위를 노태우>DJ>YS>문>노무현>이>박>윤 순으로 보는 저로서는 반은 도플러 효과인데 반은 정말 열화된 거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대통령의 평균적인 자질이 악화되는 건 사실이니. 다만 극성 야권세력이 보는 '현정권 최악' 드립은 도플러 효과가 크다고 봐요. 특히 문 정부에서.
tannenbaum
전 YS>DJ>노태우>노무현>문>이>박.

윤은 일단 임기 끝나고 본격적으로 욕할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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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본적으로 세월호 트라우마가 향후 대한민국 정국에 미친 악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 모든 사고는 근본적으로 되짚어 보면 정부의 책임이다. 2. 따라서 일선의 죄는 그 상관의 죄고, 그 상관에게는 또 상관이 있으므로 결국 모든 사고는 대통령의 책임이다.

이 두 명제가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만, 분명히 끊어내야만 하는 구석이 있는데 ~때문이다가 너무 올라가다 보니, 결국 잘못이고 책임이라고 인정할 부분까지도 아예 부정하고 어떻게든 각을 세우는 느낌. 일선도 그렇고 최대한 면피를 하려는 모양새가 너무 강합니다. 전 솔직히 ... 더 보기
전 기본적으로 세월호 트라우마가 향후 대한민국 정국에 미친 악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 모든 사고는 근본적으로 되짚어 보면 정부의 책임이다. 2. 따라서 일선의 죄는 그 상관의 죄고, 그 상관에게는 또 상관이 있으므로 결국 모든 사고는 대통령의 책임이다.

이 두 명제가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만, 분명히 끊어내야만 하는 구석이 있는데 ~때문이다가 너무 올라가다 보니, 결국 잘못이고 책임이라고 인정할 부분까지도 아예 부정하고 어떻게든 각을 세우는 느낌. 일선도 그렇고 최대한 면피를 하려는 모양새가 너무 강합니다. 전 솔직히 액션의 수위에 비해 윤은 존재감이 약한 정부라고 생각하는데, 저 책임론 때문에 야권과 여권 사이에 도는 어젠다부터 다 달라서 존재감이 약한 느낌이 있어요. 윤이 못한 일은 여권에 돌지 않고, 윤이 잘한 일은 야권에 돌지 않아서 어떤 행동이든 존재감이 희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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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그렇죠. 책임을 묻는 쪽도 과격하고 책임을 모면하려는 쪽도 비정상적이고 ㅋㅋ
'상례적인' 무언가가 사라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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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깐손
여기서 말하는 세월호 트라우마는 누구의 트라우마이며, '대통령 책임론'이 세월호 사건에서 왔다는 근거는 뭐죠? 여기에 좋아요 누르신 분들의 생각까지 궁금해지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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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어려운 댓글도 아닌데 제 의견이 이해가 안 되시면 본인께서 이해하는 제 의견이 제 의견이 아닌 거겠죠.
귤깐손
명료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지를 이렇게 피한다면, 밝히기 껄끄러운 게 있다는 뜻이겠죠.
네..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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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깐손
예, 남의 생각을 지레짐작하신다는 점은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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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비아냥 표현에 이용정지 1일 드립니다.

공격적인 태도로 상대를 추궁하여 감정소모적 분쟁을 유도하면서 상대를 향한 비아냥 표현을 하셨다고 판단합니다.
공격적/비아냥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도발적인 표현에 이용정지 1일 드립니다.

세월호 트라우마를 언급하시면서 악영향이라는 표현으로 부정적 묘사를 하심으로 의견이 갈리는 사안에서 다수 회원을 도발하셨고, 긴장이 높아짐으로 발생한 감정소모적 논쟁과 제재상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도발적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서포트벡터
저는 음...솔직히 말하면 이번 정부의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이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의 태도도 대선레이스부터 선거, 선거가 끝나고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제가 겪은 그 모든 대선 중에 제일 최악이죠.

이렇게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이 너무 뻔뻔하게 "우리가 바라던게 아니다"라고 하는 태도가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윤 정부 욕만 하고 있지 이런 행정부를 탄생시킨 본인들의 과오를 돌아보려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차라리 문정부 욕하던 거는 뭐 임기 후반엔 이유가 이해라도 가는데 이번엔 그... 더 보기
저는 음...솔직히 말하면 이번 정부의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이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의 태도도 대선레이스부터 선거, 선거가 끝나고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제가 겪은 그 모든 대선 중에 제일 최악이죠.

이렇게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이 너무 뻔뻔하게 "우리가 바라던게 아니다"라고 하는 태도가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윤 정부 욕만 하고 있지 이런 행정부를 탄생시킨 본인들의 과오를 돌아보려는 사람들은 별로 없더군요.

차라리 문정부 욕하던 거는 뭐 임기 후반엔 이유가 이해라도 가는데 이번엔 그냥 말 그대로 "국민이 만든 정부"이고, 선거 전부터 예상되던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 않나요? 국민들이 뭘 잘했다고 이렇게들 당당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최악의 태도로 뽑은 정부이니 당연히 아웃풋이 최악일 수 밖에요.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국민들은 행정부의 낮은 수준에 대해 면책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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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벡터
저는 이런 점에서 이번 행정부가 "최악이어야만 한다" 라고 봅니다. 이딴 글러먹은 태도로 뽑은 정부가 잘하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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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국민의 책임'이라는 건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님'과 동치라고 봐서 명확성은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아주 말초적으로는 '나는 윤 안 뽑았는데요?'라고 말할 사람도 절반은 될 테고...
결정적으로 저는 선거의 기능은 딱 선발에만 있지 그 이후의 정치 과정과 완전히 별개라고 봐서 선거에서의 개인의 선택이 도덕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상회장을 내가 뽑든 안 뽑았든 임의로 권한 남용해서 공금 착복하고 기부채납 슈킹하고 그랬으면 깔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 법이고 시행령이고 조례고 등등 '... 더 보기
원론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국민의 책임'이라는 건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님'과 동치라고 봐서 명확성은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아주 말초적으로는 '나는 윤 안 뽑았는데요?'라고 말할 사람도 절반은 될 테고...
결정적으로 저는 선거의 기능은 딱 선발에만 있지 그 이후의 정치 과정과 완전히 별개라고 봐서 선거에서의 개인의 선택이 도덕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상회장을 내가 뽑든 안 뽑았든 임의로 권한 남용해서 공금 착복하고 기부채납 슈킹하고 그랬으면 깔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 법이고 시행령이고 조례고 등등 '객관적인 규칙의 체계'들이 존재하는 거고. 약간 뇌절이긴 한데 표결의 의미, 선출의 의미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어야 한다 봅니다. 누가 뽑혔든 지켜야 하는 절차가 있고 상식 선에서 움직여야 하는 밴드가 있고 시민이라면 그걸 요구할 수 있고 그런 거라 봐요. 그걸 가지고 일일이 '너 대선 때 누구 뽑았어'라고 물어 봐야 모두에게 족쇄만 발생할 뿐 이익이 없기도 하고, 어차피 개개인의 결정이라봐야 미미한 영향만을 행사했을 따름이라 크게 유의미하지 않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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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벡터수정됨
아 제 얘긴 그런 얘기가 아니구요, 윤정부가 "뽑히기 전의 태도"에서 뭐 바뀐 게 없잖아요? 저는 그걸 말하는 거에요. 뽑히기 전에 하겠다는거 다 하고 있는데 그게 싫은 거잖아요? 그럼 5년 당해보는게 마땅하다는 거지요. 진짜 꼬우면 탄핵해달라고 시위라도 해야하는데 뭐 그정도로 꼽진 않은거구요.

그리고 저는 뭐 2찍 책임론이 아니라서 1찍이라고 면책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 찍었느냐는 중하지 않은것 같아요.

제가 또 1찍도 면책안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이거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더군요. 억울한 마음... 더 보기
아 제 얘긴 그런 얘기가 아니구요, 윤정부가 "뽑히기 전의 태도"에서 뭐 바뀐 게 없잖아요? 저는 그걸 말하는 거에요. 뽑히기 전에 하겠다는거 다 하고 있는데 그게 싫은 거잖아요? 그럼 5년 당해보는게 마땅하다는 거지요. 진짜 꼬우면 탄핵해달라고 시위라도 해야하는데 뭐 그정도로 꼽진 않은거구요.

그리고 저는 뭐 2찍 책임론이 아니라서 1찍이라고 면책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 찍었느냐는 중하지 않은것 같아요.

제가 또 1찍도 면책안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이거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더군요. 억울한 마음은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그게 민주주의고 그게 주권자가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태도 같습니다. 특히 이번 같이 상대를 블로킹한다는게 상호간에 제1명분이었던 선거에서는 더욱 더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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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을 탄생시킨건 이질적인 핵심 3그룹 (노년층, 부동산, 반페미 남성층 - 부동산이란 약간의 교집합은 있긴 하죠) 의 연합이고 각각 현 정권에 현재에 대한 포지션은 다르긴 하죠. 1.은 총선때까지는 무지성 지지, 2.는 부동산으로 보답해 주고 있기도 하고요. 3.이야 유기되었지만요. 어차피 1~3 모두 전 정부에 대한 증오가 원동력이라 당당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직도 이재명 막았도르가 통하는데요. 깨지기 전까지는 바뀌지 않을겁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는, 전 정부 비판하면서 내세웠던 세상 좋은 말들이 언제 그런게 있었냐... 더 보기
현 정권을 탄생시킨건 이질적인 핵심 3그룹 (노년층, 부동산, 반페미 남성층 - 부동산이란 약간의 교집합은 있긴 하죠) 의 연합이고 각각 현 정권에 현재에 대한 포지션은 다르긴 하죠. 1.은 총선때까지는 무지성 지지, 2.는 부동산으로 보답해 주고 있기도 하고요. 3.이야 유기되었지만요. 어차피 1~3 모두 전 정부에 대한 증오가 원동력이라 당당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직도 이재명 막았도르가 통하는데요. 깨지기 전까지는 바뀌지 않을겁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는, 전 정부 비판하면서 내세웠던 세상 좋은 말들이 언제 그런게 있었냐 싶었을 정도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언급하지 않는 세상이 된게 참 그렇네요. 넷에 수많은 현자들도 다 어디론가 가버렸죠. 다들 그 세상 좋은 말들은 단지 허울좋은 명분이었을 뿐이라는걸 아는거라서요. 이게 성공전략이면 앞으로 모든 정치세력은 이 전략을 쓸 수 밖에 없을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언론을 등에 업은 한쪽 세력 밖에 못 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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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초반이긴 하지만 박근혜 넘는게 쉽지 않아보이는데 최악이라는 평가가 많나 보네요. 좀 다른 맛이긴 한데 그때도 어메이징한 일들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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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그래서 도플러 효과긴 합니다 ㅋㅋ 과연 13 14를 지금 다시 겪는다면 지금보다 덜 어처구니 없을지 확신이 안 가긴 해서.. 근데 회고해 봐도 양적 차이는 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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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몰아치긴 하는데 탄핵도 아무나 당하는 건 아니죠.

속도의 윤석열 높이의 박근혜ㅋ

정책적으로 판단하려면 한 20년은 지나야 할 것 같고 자질로 평가하면 암담하긴 한데 아직도 박근혜 넘을 사람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높다 봐요.
1
제루샤
세월호 트라우마가 세상을 망쳤다고 하려면 뭐 제대로 책임진거나 있고난 다음에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
저격 댓글 작성에 이용정지 3일 드립니다.

작성하신 댓글이 세월호를 언급한 타회원의 댓글에 대댓글로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홍차넷 기준 저격에 해당한다고 판단합니다.
https://redtea.kr/notice/67

저격 댓글 작성을 삼가주십시오.
매뉴물있뉴
저는 뭔가 좀 객관적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 정부가 얼마나 퇴행했는가'를 가늠할때
예전에 박근혜 정부 같은 경우는 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하겠다고 할때
대충 김대중정부까지만 해도 국정교과서는 시행되고 있었으니까 한 10년쯤 퇴행하는건가? 하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지금 전두환/박정희 시절에나 하던 짓인데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국정원 댓글조작이라거나 윤석열 좌천이라거나 하는 것들도 분명 퇴행적인 짓이었지만 그렇다고 10년 이상의 퇴행이라고 생각하진 못했던것 ... 더 보기
저는 뭔가 좀 객관적으로 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 정부가 얼마나 퇴행했는가'를 가늠할때
예전에 박근혜 정부 같은 경우는 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하겠다고 할때
대충 김대중정부까지만 해도 국정교과서는 시행되고 있었으니까 한 10년쯤 퇴행하는건가? 하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지금 전두환/박정희 시절에나 하던 짓인데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국정원 댓글조작이라거나 윤석열 좌천이라거나 하는 것들도 분명 퇴행적인 짓이었지만 그렇다고 10년 이상의 퇴행이라고 생각하진 못했던것 같은데

요즘 윤이 하는걸 보면 사과를 안하기위해 저렇게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정권은 6공이후 레알로 없었습니다. 어느 정권이든 방송을 자기 입맛대로 개편하려고 노력하기야 했지만 TBS처럼 방송국을 아예 없애려고 하나 하는 짓들은 거의 없었고 저렇게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망사고가 났는데도 사단장을 지키겠다고 전력투구 하는 저런 짓은 정말 어느 정권에서도 보지 못했던 일이에요. CBS 보도국 폐지나 탁치니억하고 죽었던 신군부 시절까지는 가야 '아 그래도 저정도는 아닌가'를 고민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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