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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쇼프와 마오쩌둥이 한창 충돌하면서 중소 관계 악화될 때,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있던 소련 대사관 앞의 길거리 이름을 '반-수정주의 로Anti-revisionism Street'라고 붙였다고 하네요 ㅋㅋㅋ 대충 이낙연 사무실 앞 거리를 반-수박로라고 이름 바꾼 너낌

* 흐루쇼프는 집권하고 나서 스탈린을 격하하고 그의 독재성과 경직성을 비판하면서 온건 노선으로 선회했는데, 이를 본 마오는 이런 흐루쇼프의 행보가 중국 내에서 자신에게 도전하여 자본주의 노선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개혁파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위협을 느꼈으며 이에 흐루쇼프의 접근을 '수정주의'라고 맹비난하면서 반수정주의를 주창함. 수정주의는 대충 요즘 커뮤어로 치면 서윗, 흉자, 비명, 수박 등등과 유사한 의미와 모욕성을 가짐.

Mao Zedong first denounced the Soviet Union as revisionist at a meeting in January 1962.... In Beijing, the street where the Soviet embassy was located was symbolically renamed as 'Anti-Revisionism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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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주의를 멸칭으로 쓴 건 베른슈타인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전통 아닌가 싶... 사실 지금도 revisionism이라는 단어 자체가 바로 음모론이 떠오를 정도로 의미가 좋지 않긴 하죠. 이 경우는 각종 또라이들의 역사 수정주의가 문제지만ㅋㅋ
구밀복검
네 이 맥락에서는 수정주의보다는 반-수정주의라는 표현이 재미있죠 ㅋㅋ 이건 ㄹㅇ 중소 결렬이라는 맥락에서 태동한 표현이라
수사 자체가 마오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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