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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유인생 24/06/28 06:06:08
"취재가 시작되자~"밈은 사실 웃기긴 한데, 진짜 웃긴 포인트는 저 '취재가 시작되는 거'가 별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안녕하세요  xx 일보, oo티비 기잔데요, 뭐하나 여쭤볼게요' 하고 뭐 물어보면 내부에서 피곤한 일 만들지 말자고 대충 규정 안맞아도 일 돌려놓기도 하고 실제로 잘못 처리한 건 돌려놓기도 하고. 순기능 역기능 다 있는데, 하튼 소셜미디어에 팩트로 잘 정리해서 올려도 비슷한 효과는 나고요.

'취재가 시작되자'의 핵심은, 사실 그 취재로 근본적인 의문을 해소하거나 진짜 뭔가를 파헤친 경우에는 쓰지 않는 말이라는 거지요.

진짜 고발 특종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파장이 예상됩니다'로 끝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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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육분
애초의 건수의 무게 차이도 있는듯하네요. 취재가 시작되자~ 고쳐지는 것들은 좀 저렙이고, 파장이 예상되는 것들은 뭐 하나 넘어가거나 휘청할 수도 있는... ㅋㅋㅋ
삼유인생
은근 기자 지인 민원, 데스크 민원기사도 많죠. 저렙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