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2024 no.12
크리스 임피의 별의 무덤을 본 사람들을 읽었습니다.
부제가 '블랙홀의 무한한 시간과 유한한 삶에 대하여' 인 것으로 블랙홀에 대한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크리스 임피는 애리조나 대학 천문학과 교수로 우주생물학계의 스타 과학자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저자는 과거 역사에서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나 소개하고, 현대최신과학에서 블랙홀이 어떻게 태어나고, 우주와 은하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빛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미세한 중력파를 이용하여 관측하는 방법, 블랙홀의 소멸과 은하와 전우주의 소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블랙홀의 존재 발견은 퀘이사의 관측에서 시작합니다. 빅뱅우주론의 유력한 증거이기도 하며 엄청난 에너지의 밀집도의 결정체인 퀘이사의 에너지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라는 존재를 가정하고 전파천문학의 발달로 블랙홀의 존재를 관측하게 됩니다.
블랙홀의 생성은 은하중심에서 발생하는 극렬한 별의 죽음, 질량수렴으로 블랙홀이 만들어진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천문학자들은 우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블랙홀이 아닐까 하는 가설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저장된 정보가 홀로그램처럼 우주에 비추어진다는 것이지요.
크리스 임피의 별의 무덤을 본 사람들을 읽었습니다.
부제가 '블랙홀의 무한한 시간과 유한한 삶에 대하여' 인 것으로 블랙홀에 대한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크리스 임피는 애리조나 대학 천문학과 교수로 우주생물학계의 스타 과학자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저자는 과거 역사에서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나 소개하고, 현대최신과학에서 블랙홀이 어떻게 태어나고, 우주와 은하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빛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미세한 중력파를 이용하여 관측하는 방법, 블랙홀의 소멸과 은하와 전우주의 소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블랙홀의 존재 발견은 퀘이사의 관측에서 시작합니다. 빅뱅우주론의 유력한 증거이기도 하며 엄청난 에너지의 밀집도의 결정체인 퀘이사의 에너지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라는 존재를 가정하고 전파천문학의 발달로 블랙홀의 존재를 관측하게 됩니다.
블랙홀의 생성은 은하중심에서 발생하는 극렬한 별의 죽음, 질량수렴으로 블랙홀이 만들어진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천문학자들은 우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블랙홀이 아닐까 하는 가설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저장된 정보가 홀로그램처럼 우주에 비추어진다는 것이지요.
12
(뭐라는거야...)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랙홀의 이미지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블랙홀은 근처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진공청소기라 아니라 각각의 블랙홀이 가지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과 가까운 시공간을 뒤틀리게 만들 뿐이고,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고 스파게티처럼 쭉 늘려지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한번 들어가면 누구에게도 본 것을 전할 방법이 없을 뿐이지요. 또한, 블랙홀은 검지 않고 입자와 복사를 흘려보내듯 방출하고 쌍성계를 이루는 일부이며 주변으로 발산되는 가스가 가열되어 맹렬히 빛난다... 더 보기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랙홀의 이미지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블랙홀은 근처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진공청소기라 아니라 각각의 블랙홀이 가지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과 가까운 시공간을 뒤틀리게 만들 뿐이고,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고 스파게티처럼 쭉 늘려지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한번 들어가면 누구에게도 본 것을 전할 방법이 없을 뿐이지요. 또한, 블랙홀은 검지 않고 입자와 복사를 흘려보내듯 방출하고 쌍성계를 이루는 일부이며 주변으로 발산되는 가스가 가열되어 맹렬히 빛난다... 더 보기
(뭐라는거야...)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랙홀의 이미지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블랙홀은 근처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진공청소기라 아니라 각각의 블랙홀이 가지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과 가까운 시공간을 뒤틀리게 만들 뿐이고,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고 스파게티처럼 쭉 늘려지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한번 들어가면 누구에게도 본 것을 전할 방법이 없을 뿐이지요. 또한, 블랙홀은 검지 않고 입자와 복사를 흘려보내듯 방출하고 쌍성계를 이루는 일부이며 주변으로 발산되는 가스가 가열되어 맹렬히 빛난다고 합니다. 마치 인터스텔라의 가르강튀아처럼요.
이쯤 되면 과학의 영역이라기보다 상상력의 영역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책 자체는 재미가 엄청나게 있지는 않습니다.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의 책은 아니지만, 제가 가방끈이 짧고 상상력이 일천하여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읽다가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곤 했습니다. 천문학이나 과학을 잘 아시는 선생님이라면 저처럼 고생하면서 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블랙홀의 이미지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블랙홀은 근처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진공청소기라 아니라 각각의 블랙홀이 가지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과 가까운 시공간을 뒤틀리게 만들 뿐이고, 블랙홀로 빨려들어간다고 스파게티처럼 쭉 늘려지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한번 들어가면 누구에게도 본 것을 전할 방법이 없을 뿐이지요. 또한, 블랙홀은 검지 않고 입자와 복사를 흘려보내듯 방출하고 쌍성계를 이루는 일부이며 주변으로 발산되는 가스가 가열되어 맹렬히 빛난다고 합니다. 마치 인터스텔라의 가르강튀아처럼요.
이쯤 되면 과학의 영역이라기보다 상상력의 영역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책 자체는 재미가 엄청나게 있지는 않습니다.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의 책은 아니지만, 제가 가방끈이 짧고 상상력이 일천하여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읽다가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곤 했습니다. 천문학이나 과학을 잘 아시는 선생님이라면 저처럼 고생하면서 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