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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24/12/06 12:04:25
소소한거지만, 저는 안귀령이 도움은 되지 않고 되려 일을 나쁜 쪽으로 카울 수 있는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에 하나 진짜로 실탄이 장전되어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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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현장에 있는 군인을 건드리거나 고함치고 하는게 실제적으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카메라 찍고 있으니까 나 여기 민주진영 투사다 퍼포먼스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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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밤
기자들과 시민들과 보좌관들이 계엄군을 지연시켰고, 그게 나라를 지킨 겁니다. 선후관계를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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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지연 1등공신은
아이러니 하게도 같은 집단인 서울 상공 비행허가 늦게내준 공군의 공이 가장 크죠
치즈케이크
진입하기 전에 몸싸움해서 지연시킨것과 이미 인원배치 다 끝나고 나서 몸싸움하는건 다르죠.

늦게와서는 핏대세우고 고함친 국회의원도 있고, 국회의원도 아니면서 군인 총기멜빵을 잡고 총 놓으라고 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많은 국회의원들은 기자들과 시민들과 보좌관들이 벌어준 그 시간동안 본회의장으로 어떻게든 진입해서 표결을 했습니다.
택시기사8212
글쎄요 나라면 저런 짓 안했을거라 생각하지만 딱히 책잡힐 일은 아니라 봅니다. 재발방지차원에서 "다음 비상계엄이나 쿠데타 있을때는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그림은 우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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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대국적으로 우선순위에서야 밀리겠지만, 간단하게라도 짚고는 넘어가야 합니다. 개인의 목숨을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여기면 안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차라리 안귀령 본인이 사고를 당하면 그나마 다행(?) 이지만, 저 난전 속에서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요.
택시기사8212
전 짚고 넘어갈 필요도 없단 생각입니다.
닭장군
사람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몸싸움 안하면 모르되, 앞으로도 할거면 주의는 시켜야 합니다. 아무라 안귀령이가 밉상이더라도 목숨은 소중합니다. 하물며 오발사고가 났는데 저 행동을 한 당사자가 아닌 아닌 딴사람이 맞아죽었으면 거 누가 책임집니까. 정치에 눈이 멀어 개인 목숨을 소모품으로 여기면 안됩니다.
택시기사8212
누가 책임지긴요 반란수괴가 책임지죠.
닭장군
예?...
택시기사8212
예는 또 뭔 예입니까 이보세요 국회에 무장한 군대를 보낸건 반란수괴지 누가 총을 잡았네 어쨌네는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저번주까지 애셋 키우느라 등골 휜다던 특전사 동기놈이 이번에 1공수 상사로 국회갔다가 하루아침에 반란군 되네마네 생사가 오락가락해요. 이 와중에 위험할 "뻔"했다가 중요하겠어요? 일어날지 모를 교통사고보다는 병원에 실려간 사람이 중하단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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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그냥 총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안귀령이 인심을 많이 잃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행위만 놓고보면 해선 안될짓이긴 합니다.
군인에게 총기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선넘는 행동;;
스트롱거
군인에게 총기를 지키는게 국민을 지키고 국민을 향해 총을 쏘지 않는것보다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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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앞뒤 다 짜르고 '군인에게서 총을 뺏는 행위' 에 대해서만 언급했습니다.

총구가 국외, 국내, 북한군, 간첩, 범죄자 등등 어디를 향해있던간에
그 행위 자체는 미친짓이 맞습니다.

계엄군이든 국회진입 막는 시민들이든
두 집단 모두 당시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갈 수 있었기에
정말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었습니다.
Overthemind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위험천만한 경솔한 행위를 했다고도 볼 수 있고 위급한 상황에 제 몸 아끼지 않고 투사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적어도 외신에서는 투사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긴 했습니다만..

그러나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국회의원 하나의 위험한 저항'이 계엄과 동급의 문제인것처럼 기사를 쓰는 언론들은 진짜 문제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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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아빠
물론 안귀령은 한낱 당협위원장일 뿐입니다만...
Overthemind
현역이 아니었군요?
왜 현역이라고 생각한거지;;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아빠
그 유명한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외치시다가 도봉에서 국민의 힘 젊은 초선에게 따잇 당하신 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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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에디아빠
군인이 총구를 밖으로 겨누고 국가와 국민을 지킬때나 총기 탈취는 불법적이고 경솔하고 위험한 일인거죠. 총구를 국민에게 들이대는 자들이 평시 프로토콜을 존중해야 하는 국군으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침략자 아니고?
쟤네들이 얼타지 않고 국회에 제대로 진입하고 국회의원 들고가고 차곡차곡 장갑차도 오고 기갑도 오고 해도 다 나름의 사정이 있으니 천안문 탱크보이처럼 가만히 서있는게 최선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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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mind
'안전하게 끝났으니 결과적으로 책임소재로 논쟁이라도 할 수 있다'라는 지점을 많이들 간과한 것 같아요.
발포가 시작되고나면 안귀령의 태도따위는 문제가 될 수 없었을텐데 말이지요.
닭장군
아 이게 그냥 총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좀전까지 당황해서 안귀령이 인심을 많이 잃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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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사고로라도 누가 죽기를 바라신건 아니잖아요, 그쵸? 목숨을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명분이고 뭣이고 목숨은 한번 뿐입니다. 정치는 그 다음입니다. 계엄군 잘못이니까 우리는 뭔 짓을 해도 무적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총알이 뭐 그런거 상관 하는건 아니잖아요.
다크초코
북한군이 남침해서 똑같은 짓을 했을 때 총 뺏으려 해도 욕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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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북한이 남침했는데 국회에서 북한 물러가라고 의결하면 이번마냥 네 취소하겠습니다 하고 물러가는거 아니죠. 맞지 않는 비유입니다.
다크초코
국회에서 의결하면 군대가 물러나는게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의결을 못하게 국회의원을 잡아 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의결도 불확실 했을 뿐 아니라 의결 하더라도 물러날지 안 물러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닭장군
그.. 이게 그냥 총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닭장군
그 이게 그냥 총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조금 전 까지 안귀령이 인심을 많이 잃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ㅜㅜ
스트롱거
그럼 국민을 상대로 총을 들고 오는 반란군 상대로 아무 저항말고 순순히 말로 항의만 하라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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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그 때 모인 다른 사람들은 순순히 전부 말로만 항의한 건 아니잖아요? 총기를 건드리는게 위험하단 말이 왜 그렇게 되나요
스트롱거
그럼 뭐 어떻게 해야했는데요? 지금 북한 상대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 총을 건드렸나요? 국회의사당에 불법침입한 군인상대한테 그깟 총 멜빵끈 하나 못 건드리면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보이차
총 멜빵끈 건드린게 아니고 총기 탈취 시도한 것이지요
그게 위험한 일이고, 말씀드렸지만 그거 안 한 다른 사람들은 아무 역할 안 한 건가요? 그 사람들처럼 하면 위험도가 내려갈 것이란 말입니다만… 그거 안하면 어떻게 하라는건지 물으실 필요가 있나요?
스트롱거
반란군 상대로 뭐는 하면 안되는것도 있군요
군인 개인에게 총기탈쥐 당하는게 중요할지 몰라도 그게 헌법 위에 있는건 아닙니다
이걸 다 쇼로 보시는 분에겐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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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는 리스크를 자신의 정치적 승부수를 위해 기꺼이 지는 모습이었지요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왜 군인 개인에게 총기가 소중하냐로 비약되는징 모르겠으나..
닭장군
제가 실탄이라도 장전되어있었다면 까지만 써놓아서 그렇군요. 사고라도 났다면. 누가 죽기라도 했다면. 남의 일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조심해야해요. 목숨은 소중합니다.
스트롱거
네 닭장군님 의견이 맞고 목숨 소중하고 위험한것도 맞습니다
저는 단지 군인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시니컬하게 써놓는게 진리인척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닭장군
아이고 저도 그냥 총기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보니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처음에 안귀령이 인심을 많이 잃은줄로만 생각했습니다. ^^; 오해하게 해드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보이차
그건 그냥 자기 PR하는 쇼죠 위험한 쇼
상황을 더 악화시킬수 있었던 행동임에는 이견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