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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스포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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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비판이 있는데.. 아마도
왜 더보기가 안돼!!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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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비판이 있는데 아마도 상당수는 오겜1때 나왔던 비판과 맥락이 닿는 수준인 거 같고.. 새로운 비판이라면 전작과 서사 구조가 유사하다는 것인데 게임 자체가 컨테스트로서 정해진 형식이다보니, 거기서의 군상극 서사라는 것이 원래 한계가 있기도 하지요. 라이어게임이나 카게구루이 같은 작품들이 다들 동력이 떨어지는(졌던) 이유이기도 하고..
사실 저도 1때는 "와! 우리도 이런거 한다!" 라는 뽕에 차서 너무 신나게 보긴 했는데 지금은 좀 차분하게 봐지긴 합니다. 결말이 마치 똥을 정가운데에서 끊은 듯하게 되버린 것은 많은 아쉬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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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걍 주말동안 육아하면서 재밌게 봤읍니다 그걸로 만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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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기서 왜 저래 라는 의문이 들 때 마다
시즌 1 초입의 성기훈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보면
"아 그래 돈이 많아진다고 머리가 똑똑해지는건 아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납득하게 됩니다.

왜 저기서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개연성 없이 저러느냐
를 다시 생각해보면

비 이성적이고 정신 나간 인간들이니까 저기서 저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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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피의 게임 같은 거 보면 사람들이 너무 장동민만 몰입하지요 ㅋㅋ 개연성과 번뜩임이라는 것은 사실 비현실에 더 가까운 것..
막상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뇌정지 오는게 대부분일겁니다. 1인칭, 그것도 한 개인의 시야 수준과 청력 수준 그리고 판단 수준으로 거시적으로 옳은 판단을 순식간에 해 낸다는건 진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지니어스, 피의게임, 카이지(...), 오징어게임 이런데 넣어두면 어어어 하다 쓸려서 저세상 가는 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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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근데 또 이해는 되는 것이.. 사람들이 원래 자기 사는 걸 보고 싶어하지는 않으니까요 ㅋㅋ 오겜은 그런 판타지와 현실감 사이에서 군상극의 밸런스를 잘 맞췄다는 점을 저는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저도 그런 측면에서는 좀 뭔가 신랄한 면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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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bard
성기훈은 원래 이상하니까 그렇다 치는데

3억에 목숨건지고 나가자고 X누른 양반들이 총탈취해서 목숨걸고 반란? 말이 안됩니다 ㅋㅋ 거의 성기훈이 괴벨스급 선동능력을 보여줘야하는데 보여준 서사로는 택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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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usa
이정도야 오겜1에서도 있었던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뭐 서로 죽이는 상황 직후라 고양감이 있을 수도 있고요. 일단 엄폐도 제대로 안된 참가자들이 기습이라고 해도 병정들을 잡아 죽이는 게 애초에 말이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