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9/08 23:12:26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올해에 두 번 이별했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침묵의공처가
이혼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3
[글쓴이]
발상의 전환이네요
CONTAXS2
올해는 아직 4개월이나 남았습니다....
[글쓴이]
세 번은 많습니다
마니에르
두 번 이별을 했다는건 두 번은 만나셨다는 거네요..
저는 만날 수도 없.... ㅠㅠ
[글쓴이]
어느게 더 좋은걸까요
각각 연애 기간이 어느정도였나요
[글쓴이]
2년 3달입니다
메존일각
나이 차이는 각각 어느 정도였나요?
지나가던선비
왜 이별했나요 누가이별을고했나요 둘중누가더이뻣나요
ama에 ask를 안하고 answer를 하려 하네요. 제 주제넘게도.

이별하는 건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이별하고 담담하면 마음에 멍들어서 굳은살이 생겼거나 공감능력의 부재같은 건데, 공감능력이 없다면 연애를 잘 못하겠죠. 그러니 아닐테고... 이별하고 담담한 게 정상이 아니라지만,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고픈 게... 그래도 담담해 지면 좋겠습니다. (명령은 아닙니다. 부탁입니다.)
원래 저는 무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 이별할만한 상황을 애써 눈감아보기도 했고, 이별하고 매우 비싼 수업료도 치렀고,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저를... 더 보기
ama에 ask를 안하고 answer를 하려 하네요. 제 주제넘게도.

이별하는 건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이별하고 담담하면 마음에 멍들어서 굳은살이 생겼거나 공감능력의 부재같은 건데, 공감능력이 없다면 연애를 잘 못하겠죠. 그러니 아닐테고... 이별하고 담담한 게 정상이 아니라지만,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고픈 게... 그래도 담담해 지면 좋겠습니다. (명령은 아닙니다. 부탁입니다.)
원래 저는 무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 이별할만한 상황을 애써 눈감아보기도 했고, 이별하고 매우 비싼 수업료도 치렀고,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저를 조금은 지배하고 있습니다. 계속 비싼 수업료를 치르기엔 제 정신 상태가 버티지 못하기에, 그렇지 않기 위해 조금만 낌새같은 것이 느껴지면 단호해지려 애를 써 본 적도 있습니다.
이래서야 앞으로 누구를 만나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지난 사람을 생각하면 쓰려서 안되겠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인간은, 특정한 가치는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만, 모든 면에서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만나고 헤어짐 또한 그렇습니다.
원문 글이 삭제되었기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무엇을 하더라도 제 말은 주제넘은 것입니다. 스스로 '내가 이것도 해봤는데 말이야' 스타일의 글도 쓰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니컬했다가 서서히 다시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제가 '과거를 보고 배우라!' 라고 주제넘게 이야기 못합니다만, 놓친 인연을 담아두지는 마세요.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간간히 꿈 속에 나타나거나, 가끔씩 추억이라는 놈으로 나타나서 괴롭힐겁니다. 다른 인연이 생기면 깔끔하게 잊혀지거나, 덕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덤덤하게 안고 갈 만 할 수도 있을겁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AMA 게시판 이용 안내 17 토비 15/10/20 19274 7
2253 기술사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2 [익명] 25/03/10 620 0
2252 가입 및 주말출근기념 AMA입니다. 16 deepmind 25/03/09 530 0
2251 부자입니다 57 [익명] 25/03/08 1271 0
2250 테크노크라시입니다. 27 [익명] 25/02/27 1003 0
2249 대치동 커리큘럼에 포함된 수학학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36 [익명] 25/02/26 1095 0
2248 만화입시학원 강사 겸 작가 겸 부인역할을 하고잇읍니다 46 흑마법사 25/02/20 1343 2
2247 마법사입니다. 31 [익명] 25/02/20 1024 0
2246 노홍철님의 샬레홍철(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가 왔습니다. 질문 받아봅니다. 15 [익명] 25/02/12 1804 0
2245 오랜만에 다시 해보는 애플제품 질답? 33 Leeka 25/01/31 1132 1
2244 기차 서울까지 한 시간 남았습니다 18 골든햄스 25/01/31 874 1
2242 아무거나 물어보세여 31 [익명] 25/01/26 1142 0
2241 시국을 외면하는 AMA 56 Velma Kelly 25/01/22 1287 1
2240 학부시절에 김민전씨 정치학 개론 수업 들었습니다 8 [익명] 25/01/09 1748 0
2239 초등학교 관련 질문 받습니다ㅎ 24 [익명] 25/01/05 1278 0
2238 서아프리카 모 국가에서 거주 중입니다 43 [익명] 24/12/28 2103 0
2237 회사 사이즈별 수집 업적작 성공 기념 AMA 14 SCV 24/12/27 1310 1
2236 지게차 기능사 시험 봤습니다. 8 카바짱 24/12/16 1074 4
2235 콘서트 다니는게 새로운 취미가 되었어요 14 oh! 24/12/15 1162 1
2234 얼마 전에 박사 디펜스를 했습니다. 53 [익명] 24/12/11 1541 0
2233 사회생활 10년차 장애인입니다. 23 오구 24/11/30 1721 0
2231 오늘 퇴사했습니다. 25 당근매니아 24/11/22 1985 2
2230 콩타작 중입니다 (수리완료) 29 전문가 24/11/19 1200 0
2229 영상이랑 사진 취미를 갖고 있읍니다. 41 메존일각 24/11/16 1463 0
2228 7년차 사내변호사입니다 51 [익명] 24/11/14 223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