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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6/01/14 23:11:24 |
| Name | [익명] |
| Subject | 가끔씩 올라오는 입양관련 글을 보며 한번 써봐야지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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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게는 친자와 다를 게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첫째는 친자이거든요. 둘 다 그냥 우리 아이예요. 그래서 평소에는 입양했다는 걸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요. 물론 저희 부부는 이렇게 느끼지만, 아이의 마음은 또 다를 수 있겠지요. 자라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고민들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입양한 지도 꽤 오래되어서, 당시의 세세한 과정은 이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인이 사건’ 같은 일들이 있을 때마다, 입양 조건이나 절차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해요. 공개입양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일부러 먼저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취학 전에 입양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해 주었고요. 궁금하신 게 있다면 편하게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개인신상등 답변이 어려운 질문에 대해선 미리 양해드릴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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