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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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0/05 16:26:21
Name   [익명]
Subject   가방끈 짧은 intp입니다.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C%84%B1%EA%B2%A9%EC%9C%A0%ED%98%95-intp

"이론 상 가능한 것은 없다"

intp를 설명하는 저 문장을 보고 제 존재가 규명당한 듯한 충격을 받았던 게 어언 2n년 전......
목 짧은 기린과도 비슷한 형용모순인 가방 끈 짧은 논리-사색가 유형으로서
멸종당하지 않고 어쨋든 생존은 해있는 제가 (대부분은 한심하지만) 가끔은 자랑스럽습니다.

질문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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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하세요?
[글쓴이]
구체적인 직업보다 지금의 직업을 갖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평범하게 회사다니면서 괴로움이나 갈등을 그냥 삭히고 살다가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도움으로 전혀 다른 방향의 일을 시작했고 그럭저럭 안정을 찾았습니다.
더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글쓴이]
낮엔 혈흔 분석가, 밤에는...... 농담입니다.
1
덱스터아자씨?
1
호라타래
자신이 intp라는 점은 어찌 판단하셨습니까. 그리고 MBTI 외에 MMPI 검사도 해보셨나이까 ㅎㅎ
[글쓴이]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때 관련 검사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도 몇 번 정도 재확인해보았는데 비슷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MMPI는 어떤 검사인가요?
길고양이
고등학교때 이후로 5년 이상이 지나셨다면 한번 더 받아보세요! 그때와는 다르게 결과가 다를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ISTP > ISTJ로 변해있었거든요...
1
호라타래
저도 여러 번 MBTI 검사를 시행했었는데, 혼자서 수행했을 때와 1:1로 주의사항을 지도받으면서 수행했을 때의 결과가 달랐어요. 자기보고식이기 때문에 변이가 생길 수 있으니, 자기이해의 기반으로 삼으신다면('존재의 규명')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MBTI가 계속 개선되었고, 대중적이기는 하지만 한계는 뚜렷해요.

MMPI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가장 신뢰할 만한 검사예요. 문항 수도 어마무시하고요!
[글쓴이]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기쁨평안
"이론 상 가능한 것은 없다" <--이건 무슨 말인가요?
[글쓴이]
제가 받았던 검사는 결과지 상단에 각 유형의 특성을 한 줄로 표현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딱히 나오진 않네요. 정확하진 않겠지만 제가 이해한 것은 [그 어떤 이상이나 계획이라도 100% 완벽하게 현실화될 수는 없다]라는 뜻이었습니다.
키티호크
끝만 J로 바꾸면 인생역전?할 팔자(지도자형)인데 어쩌다...
저도...쿨럭쿨럭
[글쓴이]
다행히 어린 시절부터 손톱만한 권력만 생겨도 해당 그룹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메아리
개인적으로 MBTI나 애니어그램은 재미로만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글쓴이]
동의합니다.
Erzenico
엣 인용하신 '이론 상 가능한 것은 없다'는 비문인 것 같은데...'이론만으로 가능한 것은 없다' 같은 의미로 쓰여진 말이었다는 것이죠?
[글쓴이]
원문은 이렇네요. INTP - It's Not Theoretically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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