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07/15 23:47:09
Name   [익명]
Subject   시골 상가 건물주입니다.
편의상 건물주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정확히 말하면 월급사장입니다. (건물은 법인소유, 저는 법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표이사, 물론 법인 지분은 저희 가족들이 나눠갖고 있구요.)

대부분의 부동산이 위와 같은 구조입니다. (법인소유, 제가 대표이사)

실질적 관리는 거의 제가 다 하구 있구요

상가 2채
상가용 빈 대지 2개 (추후 상가 건축 예정)
원룸 1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모님명의로 아파트, 오피스텔(채 아니고 실) 세 주고 수리하는 등의 관리도 제가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명에 따라 관리한지는 3~4년정도 되었네요

부친 명령 하에 제가 진행해서 상가 한 채 올렸구요.

내년이나 내후년에 빈 땅에 한 채 더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재용도 사장이고 동네 작은 사무실 사장님도 사장이듯이

건물주도 천억짜리 건물주부터 몇천만원짜리 건물주까지 다양하게 있구요

건물주라고 다들 남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으리으리 화려한 급은 아닙니다.





저도 아는건 많이 없지만

궁금증 있으시면 가능한 한도 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수입에 관한 질문은 피해주세요~



0


구박이
수출에 관한 질문은 괜찮읍니까?
그저그런
건축주도 하시나보네요! 건축에서 말썽이 생기면 손해가 어마어마하다던데 건축업체는 어떻게 선정 하시나요? 리스크관리 하는 방법이 따로 있으신가요?
[글쓴이]
대단히 평범하고 모든 건축주들이 다 쓰는 방법입니다만, 보험증권을 발급받고 돈을 공정보다 늦게 주면 됩니다. 그 외에 재정적으로 튼튼한 회사(재정상태가 공개되어있습니다)를 고르고, 분쟁이 있는지까지 알아보면 금상첨화겠죠. 시공업체와 하청업자들 사이에서 분쟁이 나더라도 건축주한테는 손해가 안가거나 덜 가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장치들이 있습니다. 또 상가건축은 당장 뭐가 언제까지 들어오고 이런게 아닌이상 공기가 상대적으로 널널해요.
2
고기찐빵
다른 직업이랑 병행하시는건가요?
[글쓴이]
제 개인명의의 사업장을 상가에 운영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생업이라기보다는 건물활성화와 상권 형성을 위해서 박아놓은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천연물약품화학
좋은(혹은 잠재력있는) 부동산을 알아보는 방법 같은게 있을까요?
[글쓴이]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각자의 비결이 있다고 하지만, 그 비결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게 아니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책이나 강의를 참고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맥주만땅
부지런하시군요

부럽습니다
[글쓴이]
게으릅니다... 마지못해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카페
현업하시기전에는 뭘하셨나요?
[글쓴이]
평범한 대학원생이었습니다...교수나 연구원을 꿈꾸던....ㅜㅜ
classic
원룸을 1채 소유하고 계신다는게 건물 하나인지 개별 호실을 말하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1채를 소유하고 계시다는 가정하에 질문이 있어요!

늘 원룸 세입자로 살던 시절에 궁금하던게,
유독 우리나라 원룸 건축물들을 보면 틀에 박힌 형태로 찍어내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도(약 10년 정도) 조금 더 세입자를 고려한 방 구조나 화장실 구조 등으로의
개선이 잘 안되는듯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비슷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신축으로 올라감)

이런 건 혹시 비용이 많이 늘어나기때문에 그런건가요?
맥주만땅
그렇죠....

초단기 임대주택에 정성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글쓴이]
정성이라기보다는 돈이죠. 아... 같은 말인가요?
1
[글쓴이]
네. 모든 건 돈입니다. 건축주가 더 투자한 비용만큼 세입자가 더 내고 들어오려 하지는 않으니까요.
classic
아무래도 그 부분이 크겠네요.
다소 엉뚱한 질문이였을수 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한달살이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3층짜리 상가주택을 관리? 하고 있습니다.

임차인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밀린 월세, 보증금 반환문제, 사사껀건 시비 등등.

오래된 건물이라서 보수등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조그마한 수리를 하려고 해도 수리비+인건비가 너무 비싸요.
노하우 있으십니까?
[글쓴이]
임차인들과의 문제는 계약서에 특약을 자세히 적어놓으시고 가차없이 법적으로 진행하십시오. 저같은 경우에는 내용증명을 자주 보냅니다. / 저는 제가 계속해서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못 하나 박을줄 몰랐었습니다만 지금은 간단한건 고칠줄 아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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