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만 꼽아보면...

1. 바오하우스 - 여긴 맛게에 써야지...하고 맨날 귀찮아서 미뤄둠;;
https://minijunior.blog.me/221625294697

2. 수완나폼
https://blog.naver.com/goforit_k/221637860490

3. 남촌 - 등심도 등심인데 국수 핵핵핵맛집이구여
https://blog.naver.com/perk1234/220931465532

4. 부전돼지국밥 - 그래도 부산인데 부산음식도 하나 넣어야하니 여기루
https://blog.naver.com/travelhyuk/221624092858

5. 사직 주문진 막국수 - 수육에 물냉먹어야댐
http://naver.me/GiyqYqGZ

어제 다른 곳에서도 잠깐 이야길했었는데 베스트 핏은 아니라 생각해요.

DD가 워싱턴으로 갈 것이다 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는

1. 메이저리그에 마지막 남은 일리치 스타일의 구단주가 있는 올드스쿨 컨텐더 팀이라는 점
2. 마이크 리쪼 사장 겸 단장의 임기가 내년이면 끝난다는 점(올 시즌 초 2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두가지인데요.

그간 리쪼의 운영 기조는 DD와 같은 올드스쿨 타입이되 조금 더 순화된 방식이였습니다. 팜을 가득 채운 다음 한번에 마르게 하진않고 조금씩 소진시키며 최대한 오랜 기간 강팀을 유지하려고한 것이죠. 이 시도는 반은 성공적이고 반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데 실패의 이유는 역시 플옵에서의 잔혹사구요ㅠ 아직까지도 플옵 경쟁력을 유지하게 만든 원동력은 기가 막힌 장기FA 선구안과(투머맨 피하고 셔저, 데스먼드 피하고 머피, 하퍼 피하고 코빈 등) 타자 망주의 성공적인 안착이라(소토, 트터너 그리고 아직 미묘하지만 로블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조를 오래 유지하다보니 화수분 팜도 탑100 두명(카터 키붐, 루이스 가르시아)을 제외하면 마를대로 말라버렸어요. 물론 악성 장기계약이 적은지라 쓰는 돈에 비해서 재정건전성은 높은 편이지만 셔저, (옵트아웃 실행안한)스트라스버그, 코빈의 원투쓰리 펀치의 힘이 빠지는 날이 그리 머지않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결론은...양껏 모아둔 원기옥을 오버워크로 바짝 끌어내 우승으로 끌고가는 DD의 장점을 살리기엔 많이 부족한 팀이란 생각입니다. 거기다 리쪼의 장기 집권으로 이미 모든 팀내 인사가 리쪼의 사람들인데다 구단주인 러너 패밀리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라 중도 경질될 상황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삭스가 팜/페이롤/지구내 경쟁상대 상태 삼박자가 어우러진 완벽한 DD 맞춤핏이라 생각하는데 여기 GM인 릭 한도 리쪼랑 비견될 터줏대감이라 자리가 날련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