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2/06/24 11:38:40
Name   [익명]
Link #1   https://images.app.goo.gl/aXjHkCehh2HxXGAf9
Subject   정신과 다니는 연애 불구자입니다.
결혼 적령기를 지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진지한 연애는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금방 끝나버립니다. 평균은 1개월이고, 최장 연애기간도 1년을 넘지 못합니다.

이렇게 계속 살 수도, 그렇다고 억지 연애를 할 수도 없어서

정신과 상담을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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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끝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글쓴이]
상대와의 관계에서 오는 이익 (감정적인) 이 감소해서 그런 것 같아요
넘모 정상적인거 같읍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정신과에서 무어라 했을지 궁금하네요.
2
[글쓴이]
선생님이 답을 주시질 않아요. ㅋㅋ
보통 단순한 답을 주는 곳은 아니니까요 ㅋㅋ
차오루
연애 동안 과하게 집착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오히려 반대인 것 같아요. 상대에게 빠른 속도로 흥미를 잃어요.
아직 짝을 못만난 것일지도..
근데 그냥 결혼에 안맞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정신과 의느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혹은 상담으로 호전이 될거라고 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글쓴이]
상담으로 나아질거라고 하셨는데 의견을 주시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짝을 못만났다라... 누굴 만나도 비슷할거같기는해요. 실리적인 이득을 주는 사람이 이닌 이상.
레카미에
실리적인 이득이라는게…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거에요~?
[글쓴이]
뭐 생활비를 막 엄청 준다던지..
2
헬리제의우울
연애경험이... 있어?
14
[글쓴이]
연애는 많이 했는데 사랑은 못해본거같아요
보이차
절절한 짝사랑만 5년 vs. 연애는 많이했지만 빨리 식는 사랑만 5년
어느 쪽이 더 좋아보이시나요?
[글쓴이]
전자는 성격장애가 있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타는저녁놀
졸지에 성격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큰 사람이 되었네요.
[글쓴이]
죄송합니다. 저에 비추어 생각하다보니.
1
보이차
사랑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 중에 다른 가치를 추구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좀 있던데 해당하시나요?
[글쓴이]
아니오... 그리고 관심이 없지 않아요.
2
집에 가는 제로스
https://pgr21.com/freedom/95861

질문을 보니 문득 생각난 글이 있어서 링크겁니다..
[글쓴이]
잘 읽었습니다
혼돈의카오스
와.. 저도 그런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요새.. ㅠㅠ
[글쓴이]
언젠가 깨달음을 얻게 되신다면 이 글에 좀 댓글 부탁드려요
활활태워라
그럼 헤어질때 상대 반응이 어떤가요.?
[글쓴이]
다양하십니다만... 보통은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이세요... 티가 나니까요...
음 보통은 상대방을 탓하던데...스스로 병원을 가셨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네요. 비슷한 고민을 했던 사람을 아는데... 그 분은 그렇게 질리거나 식어버리는게 본인 문제라는걸 뒤늦게 인정했거든요. 결국 상대방에게 투영되는건 자기 자신의 모습과 두려움이라... 그 분은 지난한 시간 끝에 달라진 관계 맺기를 하고 있습니다. 성공일지 모르지만 예전과 다르다고는 하네요. 부디 글쓴님에게도 여러가지 시도가 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몹시 궁금하네요.
Perseverance
경계선 인격장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글쓴이]
저는 그 성향은 없는 것 같고 굳이 따지면 연극성인격장애 성향이 있습니다
전국 홍차넷 협회
정복감?
[글쓴이]
도 있겠죠
봄과여름
40대인데 연애를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옅은 썸 정도는 탄 듯 하고, 일방적으로 환상에 휩싸여서 좋아해본 적은 많고, 누군가가 저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물리적으로 드러나는 연애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대척점 역시 별 문제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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