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06/05 12:25:01
Name   헤칼트
Subject   6월 모의평가 쳤습니다.
사실 이게 질문받을 거리가 되나 싶은데..
이번 주는 놀기로 작정해서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0


April_fool
수능이 며칠 남았죠?
헤칼트
D-163입니다
예전엔 모의 학력고사를 치면 전국 등수가 나왔는데 요즘도 그렇나요.. 등급만 나오나..
헤칼트
원점수, 등급, 표준점수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표준점수가 없었나요...?
예전엔 없었죠. 하긴 줄세우기가 원래 목적이 아니니 등수가 있을리가..
당근매니아
표점 자체가 선택과목들 간의 난이도 격차 조정을 위해서 도입된 거니까요.
선택과목 없이 전부 공통 과목 봤던 시절에는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학력고사가 85년인가 (88년이던가..) 여튼 15과목 치다가 이후에 9과목으로 줄어서 선택이 지금 사탐/과탐/외국어/공업에 생겼어요. 단지 그 시절엔 난이도간 보정은 없이 원점수로만 승부해서 복불복이 많았다는.. 심지어 전 모의고사땐 외국어에서 공업으로 시험 중간에 바꾸기도 했어요.
에밀리
전 표준 점수가 있었고 등수도 떴어요.
구밀복검
대화 흐름에서 느껴지는 시차가 거진 시간탐험대 수준...ㅜㅠ
요새는 탐구 몇과목보나요? 저땐 4개 신청하고 3개만 공부했는데..
헤칼트
요즘은 문과의 경우 사회와문화/윤리와사상/생활과윤리/한국지리/세계지리/법과정치/경제 중 택2
이과의 경우는 생물1,2/ 지학1,2/ 화학1,2/ 물리1,2 중 택2해서 시험을 보고,
올해부터 한국사는 문이과 공통 필수가 됐습니다. 시험시간이 길어져서 너무나 힘들어요... 제2외국어까지 치면 어휴..
문과 세계사 동아시아사가 빠졌네요
헤칼트
앗.. 어딘가 부족하다 했더니...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수시? 정시? 어느 코스를 전략적으로 기획중인가요?
헤칼트
양쪽 다 저한테는 나쁜 조건이 아니라서요.
수시는 제 비교과가 역대급이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내신이 'sky'급에서는 한 끗발 모자랍니다. 남은 3학년 1학기 기말에서 내신을 어디까지 올릴 수 있는지, 또 비교과가 내신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구요.
정시는 일단 저는 한 100일짜리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력보다는 기합이 관건이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어딘가에서 뒷통수 맞을 수는 있습니다.
ORIFixation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먼가 많이 복잡하군요... 깔끔하게 수시를 버리고 정시에만 집중하는 시절이 편했을런지도...;
damianhwang
본고사 치던 시절이 젤 편했습니다 ;
내신이고 수능이고 신경안쓰고 본고사 수학 한문제 더 풀 궁리만 하면 되니까유 ;;;킄킄;;
ORIFixation
아재...ㅠ
damianhwang
어허이..학력고사 치신 분들도 계신 홍차넷을 뭘로보고 ㄷㄷㄷㄷ
1등급 많이 맞으셨나요
헤칼트
원점수가 그렇게 잘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일단 국영수는 1등급이구요. (공부 별로 안해도 되는) 사회와문화는 1등급인데 (죽자고 해야하는) 윤리와 사상은 2등급이 나왔습니다. 독일어는 1등급이구요. 대충 체면치레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갓칼트님 몰라뵈었습니다 와 공부잘하시네요 부럽습니당
헤칼트
제가 공부를 웬만큼 하는 건 5할은 부모님의 아낌 없는 지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 보면 공부에서만큼은 노오력이 통한다,도 반쯤은 헛소리인 것 같아요.
f(재능, 환경, 노오력)으로 도출되는 함수값일테니, 환경이 다른 여건보다 좋지않다면 재능과 노오력이 감당해야할 부분이 커지겠죠.
저는 1학년 이후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데 대단하네용
1
헤칼트
고.. 고1이요..?
네ㅋㅋㅋ 고2부터 교과서 한 페이지도 안 보고 잤어요. 그래도 대학은 어떻게 갔네요.
헤칼트
스.. 스고이
Forwardstars
나오신 성적에 만족하시나요?!
헤칼트
아뇨 아직 배가 많이 고픕니당
끝나고 뭐하고 노셨나요?
아 피드백 해야지...
국어에서 실험정신 투철한 신유형이 꽤 나왔는데 잘 푸셨나여
헤칼트
피시방으로 바로 달려나갔는데 우리 학교 후배들 때문에 자리가 없더라구요... ㅂㄷㅂㄷ....
그래서 좀 먼 피시방까지 가서 10시까지 오버워치 하다가 집 왔습니다.
국어는 손 달달 떨면서 풀었는데 신께서 도우셨는지... 하나 틀렸습니다. 나중에 다시 보니 너무 쉽게 생각했더라구요.
잘하셨어요. 국어도 잘 푸셨네요
국어는 잘 풀어도 손 달달 떨리더라구요ㅋㅋㅋ
엄마곰도 귀엽다
01학번.03학번 수능친 할머니입니다.
저 수능 공부할때만해도 1등급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실제로 어려울것 없었는데
어느순간 인터넷에서 1등급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저희땐 4프로인가? 뭐 퍼센트로 1등급 2등급 나눴는데
지금은 등급 기준이 달라진건가요?
헤칼트
할머니라뇨! 우리 막내이모 정도이디...
등급 기준은 똑같아요. 하지만 일단,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망각하는데 '평균' 등급은 4~5등급 정도입니다. 이 등급이 낮아보인다면 공부 잘하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또 6월, 9월 모의 평가는 재수생들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등급컷이 높아져요. 1~2점 모자라서 1등급을 못 받는 아이들이 "어.. 어렵구나.." 하는 거죠.
구밀복검
등급 기준은 같습니다. 다만 달라진 점이라면
1) 00년대 초중반 즈음에 비해 정시 모집 TO의 비율은 줄고 수시 모집 TO의 비율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예전 같았으면 수능에서 베이스 라인을 형성했을 학생들이 수시로 빠지기도 하는 등, 수능 응시자 중 어중이떠중이가 줄어들었죠. 즉 수능 응시생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정예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실력이면 과거보다 현재 고등급 받기가 어렵습니다.
2) 과거에 비해 대학의 입학 정원 자체가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등급이면 과거보다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대학의 레벨이 떨어집니다.

한 마디로 정시-수능이 좁은문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갑자기 '졸업정원제'라는 고대 언어가 생각이 나는군요. 참 선배들 숫자 많았는데 ㅋㅋㅋ
여름으로 접어들면 덥고 공부하기도 짜증나죠. 힘내시길
헤칼트
감사합니당 ㅎㅎ
리니시아
요즘 인강순위가
1위 이투스, 2위 스카이에듀 3위 대성 마이맥
이라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불어 요즘 학원
대성학원, 청솔학원, 종로학원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헤칼트
저는 제 주위를 기준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일단 스타 강사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요. 이투스에는 신승범과 설민석이 있고, 스카이에듀에는 이지영, 이근갑, 삽자루가 있죠. 대성 마이맥은 제 주변에 듣는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부산이라 그런 걸 수도 있고요.
학원은 대성학원이 제일 유명하고 청솔 종로도 다니는 재수/반수 선배들이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꼭 거기를 가야지만 재수에 성공한다! 이런 분위기는 없어요. 독학학원 다니는 선배들도 많고요.
재수 종합학원은 꾸준히 인원이 있었지만 요즘 트렌트는 독학재수학원이더라구요.
요즘은 검증된 스타강사들이 인강시장에 많이 나와서 공부 스케줄 자기가 짜는 독학재수를 선호 하는데, 독재학원은 거기에 출결관리나 진로상담, 질문 받아주는 쌤이 있어서 인기라네요.
Twisted Fate
3수 했습니다. 질문받습니다(?)는 농담이구요

꼭 현역으로 가시길 빕니다. 수능보다 더 힘들던게 원서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3 엑스맨 아포칼립스 보고 왔습니다. 6 파울 16/05/21 5239 0
224 코끼리 출몰로 혼돈이 더해가는 강남역으로 선 보러 갑니다. 15 [익명] 16/05/21 4853 0
225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20 [익명] 16/05/22 10327 0
226 홍차넷 운영진입니다. 37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5/24 6550 0
227 천사같은 와이프랑 삽니다. 질문받습니다. 41 [익명] 16/05/29 7169 0
228 홍차넷 운영진입니다(2) 28 난커피가더좋아 16/05/29 5958 0
229 오버워치 레벨 30 찍었습니다. 14 [익명] 16/05/31 6740 0
230 UN 평화유지군 파견 나와있습니다 24 [익명] 16/06/01 5421 1
232 애니메이션 10년 봤습니다. 47 원추리 16/06/03 6584 0
233 6월 모의평가 쳤습니다. 43 헤칼트 16/06/05 7122 0
234 정리해고 당했습니다 42 [익명] 16/06/06 6770 0
235 2년 10개월 만나다 헤어졌습니다. 15 [익명] 16/06/07 5207 0
236 내일 오전 8시 수술들어갑니다. 23 [익명] 16/06/07 5475 0
237 군대에서 취사병이었습니다 39 [익명] 16/06/09 10692 0
238 오늘 점심에 산책하다가 EXID를 보았습니다. 17 얼그레이 16/06/09 6521 0
240 국문과 출신 쇼핑몰 관계자입니다 17 마투잘렘 16/06/10 5027 0
241 현직 8년차 연구원입니다. 7 [익명] 16/06/10 4883 0
242 군에서 신병 훈련 조교 했었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57 당근매니아 16/06/10 10781 0
243 홍차넷 운영진입니다(3) 35 쉬군 16/06/10 7427 0
244 졸업을 눈 앞에 둔 취준생입니다. 21 [익명] 16/06/12 5611 1
245 tmo병이었습니다 20 [익명] 16/06/14 17022 0
246 20대 중반에 가발 착용 5년, 질문 받습니다 26 [익명] 16/06/14 9260 0
247 완전 잡다인생 질문 받습니다 51 [익명] 16/06/14 5709 0
248 2년사이 일본여행만 12번 갔습니다. 35 페르디난트 0세 16/06/16 6732 0
249 이직 성공 했습니다. 7 [익명] 16/06/16 5114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