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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25 10:34:02
Name   [익명]
Subject   정관 수술 했습니다.
결혼은 2010년에 했고, 6살, 4살 딸 둘이 있습니다.

작년 5월 경 셋째를 안낳기로 결심하고 정관 수술 했네요.

궁금하신 분들 질문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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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
아픈가요?
[글쓴이]
제가 통증에 약한 편이라, 하기 전에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어요.
축구공으로 엄청 쎄게 맞은 느낌? 이라 하던데,
의외로 거의 통증이 없었어요. 근데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수술을 결심하실 때 자의와 타의중 어느 면이 더 크셨나요?
[글쓴이]
셋째가 생길까봐 걱정되서 심리적인 요인 (?) 이 가장 커서 결심하게 됐습니다.
할 거면 (?) 짜르고 와! 라는 아내의 얘기도 있었고요.
원샷원킬
여... 열심히 하시나요

저는 현자타임이 일찍 와버린듯한데
[글쓴이]
가족끼린 그러는거 아닙..
원샷원킬
그래서 전 수술이 필요 없...
정관수술은 쉽게 이해하기로 묶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다시 풀면 성기능이 원래대로 기능하는건가요?
[글쓴이]
성기능에는 관계가 없을 겁니다. 아직 정상인듯..하네요.
요즘은 자르고 태우고 (?) 묶습니다.
지나가던선비
정자은행같은곳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자료를 백업해두시진 않으셨나요?
정관수술 한번 하면 다시 회복수술할수는 없나요?
[글쓴이]
따로 백업은 안했습니다..
회복 수술은 되긴 하는데, 아주 어렵고 회복될 확률도 낮은 편이라 의사 면담 때 물어보고 본인 명의의 별도 동의도 받습니다.
확실히 편하신가요?
[글쓴이]
아무래도 피임을 할 필요가 없다보니 관계가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더라고요.
중간에 뭐 할거 없이 아무때나..전 만족스럽습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글쓴이]
네.. 아직까진 없습니다.
나중에 뒤늦게 애가 갖고 싶어지면 그 때 부작용이 올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두명으로 만족 합니다.
은채아빠
저는 딸아이 하나만 있는데 지난 1월에 자르고 태우고 (...) 했었습니다. 혹시 둘째 따님이 태어나기 전에도 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신 적이 있나요?
[글쓴이]
처음부터 둘째까지는 낳자! 라고 얘기했던 터라, 그 전에는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은채아빠
그러셨군요! 6살 4살 자매라니 알콩달콩하시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글쓴이]
현실은..전쟁이죠.
둘째가 첫째한테 조기교육을 받아서, 어휘력이 깜짝 놀랍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Vinnydaddy
어디서 하셨고 얼마나 드셨나요? (진지하게 생각중인 1人)
[글쓴이]
수원역 근처 병원에서 했고, 30만원 미만으로 기억하네요..
병원마다 금액 편차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Vinnydaddy
시간이 얼마나 걸리셨나요?
병원 선택은 어떤 기준으로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영업자라 자리를 비울수가 없어서...

계속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ㅠ
[글쓴이]
저도 의알못이라 병원 선택까진 아니고.. 그냥 검색으로 알아보고 단가 맞는데서 했습니다.
수술 (시술?) 시간은 검사부터 완료까지 1시간 안걸리더라고요.
Vinnydaddy
감사합니다!
마르코폴로
브라질리언 왁싱도 통증 걱정이 앞서서 못했습니다. 존경합니다.
[글쓴이]
왁싱이 훨 아플거 같은데요..
마취하고 해서 안아픕니다..??
나쁜피
결혼과 육아 계획이 없는 미혼 남성이 있다면 추천하시겠나요?
[글쓴이]
긴 인생에서 앞으로 마음이 안 변한다고 장담하기도 어렵고,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복원 성공률이 현저하게 낮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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