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7/01/29 17:26:16 |
Name | 전기장판 |
Subject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들어드립니다 |
올해로 스물한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게임하고 책 좋아하고, 사교성은 좋은데 사회성은 없는 등 일부 모순적인 구석 빼면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 얘기를 하는 것도, 남의 얘기 듣는 것도 좋아해요. 뭐든 물어보시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뭐든 해주셔요. 끝나가는 설날 연휴를 AMA와 함께... 화르륵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전기장판님의 최근 게시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MA에 쓰실려고 일부러 받아오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적절한 짤이군요. 첫사랑은 고등학교 선배입니당.
애인과 첫사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되돌아보면 고등학교 삼년 내내 좋아했고 그걸 고삼때 깨달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글씨체+한문 잘 씀.에 반했어요. 그리고 엄청 똑똑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고삼때 썸타다가 잘 안되고 까였습니다. 그치만 과정만으로도 제 연애관을 바꿔 놓았고, 제 진로에 제일 큰 영향을 줬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 공부 잘 못했는데 이분이 명문대 다녀서 같은 대학 가고 싶어서 죽도록 공부했고 그 덕에 간신히 대학 갔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를 이렇게까지 바꿔놨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신격화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애인과 첫사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되돌아보면 고등학교 삼년 내내 좋아했고 그걸 고삼때 깨달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글씨체+한문 잘 씀.에 반했어요. 그리고 엄청 똑똑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고삼때 썸타다가 잘 안되고 까였습니다. 그치만 과정만으로도 제 연애관을 바꿔 놓았고, 제 진로에 제일 큰 영향을 줬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 공부 잘 못했는데 이분이 명문대 다녀서 같은 대학 가고 싶어서 죽도록 공부했고 그 덕에 간신히 대학 갔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를 이렇게까지 바꿔놨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신격화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