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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12/24 12:25:41
Name   [익명]
Subject   성탄절 이브의 망언. 신랑의 머리 냄새는 크루와상 처럼 달콤 고소합니다.
신랑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미울때도 많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1


CONTAXS2
오븐에 살짝 넣어서 구워드셔야...
[글쓴이]
자주 오븐의 열보다 더 뜨겁게 뽀뽀합니다.
방금도 머리에 뽀뽀하다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1
헬리제의우울
털냄새입니까 살냄새입니까
[글쓴이]
사람냄새니까 동물 냄새에 가깝습니다.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시면
나름 신랑만의 향기가 진하게 나고
머리를 감으면 샴프향기가 납니다.

가장 좋은건 머리감고 다음날 향이 가장 고소합니다.
[글쓴이]
살냄새입니다.

곰곰히 5초간 생각해 보았습니다.
二ッキョウ니쿄
냄새가 좋다는 의미는 정확히 어떤 느낌이신건가요? 중독적인, 성적으로 흥분되는, 포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달콤하고 소유하고픈 뭐 이런..
[글쓴이]
고소한ᆢ
맛있는 향입니다.

뽀뽀를 부르는 향입니다.

긁적이면 비듬도 나와서 떨어주기도 합니다.

1. 중독적인
친정에 일주일정도 신랑없이 다녀왔는데
머리냄새를 맡은것은 2일 째 지내 뒤니
중독적이지는 않지만
거의 매일 하루에 2번 정도 손이 갑니다.

2. 성적으로 흥분되는
가족끼리 그러는 것 아닙니다.

3. 포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신랑은 사이즈는 포근한 사이즈이신데
본인은 작다고 주장합니다.
하.
그래서 안정감은 좀 적습니다.

4. 달콤하고 소유하고픈
달콤합니다.
이미 제꺼여... 더 보기
고소한ᆢ
맛있는 향입니다.

뽀뽀를 부르는 향입니다.

긁적이면 비듬도 나와서 떨어주기도 합니다.

1. 중독적인
친정에 일주일정도 신랑없이 다녀왔는데
머리냄새를 맡은것은 2일 째 지내 뒤니
중독적이지는 않지만
거의 매일 하루에 2번 정도 손이 갑니다.

2. 성적으로 흥분되는
가족끼리 그러는 것 아닙니다.

3. 포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신랑은 사이즈는 포근한 사이즈이신데
본인은 작다고 주장합니다.
하.
그래서 안정감은 좀 적습니다.

4. 달콤하고 소유하고픈
달콤합니다.
이미 제꺼여서 '소유하고픈' 은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1
T.Robin
달달하시군요.
전 어떻게하면 그런 대접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
[글쓴이]
남성분이시군요.
극상의 귀여움을 연구하시고
현명한 여성분을 만나십시오.

이 상황까지 오려면
결혼 3년차 이상 지나야 옵니다.

설레는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단계를 넘어선
숙성된 마음이 되야 옵니다.

마음을 수양하여 좋은분 만나십시오.
T.Robin
저 유부남인데요...... OTL
다람쥐
극상의 귀여움을 연구하세요
귀여움만이 생존입니다
[글쓴이]
귀여움은 세상을 이깁니다.
늘 수행하십시오.
엄마곰도 귀엽다
애기 낳으면 그 사랑스런 냄새가 사랑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호르몬때문인지.... 걍 ... 그냥 그런건지
[글쓴이]
귀여움을 연마 하시고
아내분이 예뻐해 주시면 얌전히 있으시다가
다 받으면 좋다고, 고맙다고 표현해 주십시오.

제신랑이 그렇습니다.

가끔 뽀뽀도 해달라고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그렇게 합니다.
T.Robin
제가 백날 그래봐야 애들 재롱 부리는 것에 비하면 뭐......
[글쓴이]
애가 없으니, 이쁜거 일 수 있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런거라도 없으면 사는 재미가 없죠.
시커멍
출산하셨습니까?
아기보다 남편에게 헌신 못하실 것 같아서요
[글쓴이]
신랑이 예뻐보입니다.
애가 없어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사나남편
여기 남자들중에는 이런분 만난사람이 왜 없는거 같습니까??
1.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은 논외 입니다.
저는 신랑과 안지 10년이 지나 결혼 했습니다.
결혼전엔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 전엔 알 수 없는 경지 입니다.

2. 기혼자 분들은 귀여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십니다.

'남편은 귀여운 맛으로 사는 것이다.'

친정어머니와 이모님의 지론이십니다.
저도 결혼 2년째를 지나면서 부터 진리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귀여움을 연마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내분의 옥시토신 호르몬을 공략하십시오.

3... 더 보기
1.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은 논외 입니다.
저는 신랑과 안지 10년이 지나 결혼 했습니다.
결혼전엔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 전엔 알 수 없는 경지 입니다.

2. 기혼자 분들은 귀여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십니다.

'남편은 귀여운 맛으로 사는 것이다.'

친정어머니와 이모님의 지론이십니다.
저도 결혼 2년째를 지나면서 부터 진리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귀여움을 연마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아내분의 옥시토신 호르몬을 공략하십시오.

3. 아내분이 예뻐해 주시면 얌전히 계십시오.
이쁨을 받을 때 고마움을 느끼시고 아내분에게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50+50 이 1000이 되는 기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나남편
진짜 잘생긴 데다가 집안일도 많이하는데...전 왜 그렇게 못살까요...
[글쓴이]
저의 신랑은 평범하게 생긴데다
심한 과체중이고
집안일도 잘 돕지 않고
욱이 심해서 자주 버럭합니다.

사나남편님께서 아내분에게 잘해주시는 것과 비교하기 어렵지요.

대신 그분은 귀여움으로 거의 모든 것을 커버합니다.

강력한 귀여움을 시전하여
저의 열받음을 상쇄합니다.
넘나 러블리하신거 아닌가요? 히히
부럽습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와우님도 좋은 사랑하십시오.
다람쥐
신랑이 미울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엄마곰도 귀엽다
제가 경험해본바...
이 시기엔 밉지가 않습니다.
작은 다툼도 생기지 않습니다.
뭘 해도 그냥 귀엽기 때문입니다.
다람쥐
ㅋㅋㅋㅋ 하긴 애가 생겨야 좀 미운거같기도 하네요!!
[글쓴이]
자주 밉습니다.

신랑은 자주 삐지고
자주 욱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귀여움으로 저의 열받음을 풀어버립니다.
[글쓴이]
귀여워 해주거나
사랑을 주면
순순히 사랑을 받습니다.
얌전히 사랑을 받고 사랑을 표현합니다.

이 사람은 안심하고 마음껏 사랑을 표현해도 된다는 믿음을 갖기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매일 신랑에게 "나 사랑해?" 라고 아주 여러가지 버젼과 교묘한 내용으로물어봅니다.
신랑은 한결같이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성실하게 "사랑해" 라고 질문에 맞게 대답합니다.
[글쓴이]
미워 합니다.
화도 냅니다.

신랑은 저의 감정을 설명하면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로보카로이
제가 첫째 태어나기 전 3년동안 우리집양반 머리냄새 발냄새 겨드랑이냄새 오바이트 한 냄새까지 향기로웠으나 애기 낳고......... 더이상 말안하고 질문드릴께요.
어떻게 만나셨어요?
엄마곰도 귀엽다
앜ㅋ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ㅋㅋㄱㄱㅋ
[글쓴이]
친구가.... 아는 오빠소개해준다고 부담없이 보자고 (소개팅 아니였어요. 그 시절 신랑은 여친이 있었어요) 해서 본게

아는 오빠로 꽤 오래 지냈습니다.
[글쓴이]
저는 애없이 4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애가 있으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
저도 신랑 겨냄새 좋아 합니다.
겨냄새 맡는다며 간지러움 태우며 장난을 칩니다.
WisperingRain
애기는 있으신가요
[글쓴이]
아직 없습니다.
애가 있으면 신랑님의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자 듣도보도 못한 표현입니다 !!!!
[글쓴이]
감은지 하루된 신랑의 머리에 코를 대고 맡아보면
크루와상 처럼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사용하는 샴프는 댕ㅇㅇㅇ과 케ㅇㅇㅇ을 쓰는데 그런 향이 납니다.

사람마다 자신만 못 맡는 고유의 향이 있다고 하는데 저의 신랑은 고소한 향이 납니다.

겨향은 시큼한 걸로 봐서
신체 부위마다 향은 다른것 같습니다.
엉덩이가뜨거워
귀여움은 세상을 지배한다!

진리져
[글쓴이]
진리 입니다.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활활태워라
싸운다면 어떻게 화해하시나요?
[글쓴이]
적당한 다툼은 사랑해 한마디로 스르르 풀립니다.
좀 더 심각한 문제는 저의 생각의 흐름과 감정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럼 신랑이 이해하고 화해합니다.

신랑님이 화낼때는ᆢ 거의 먼저 풉니다.
욱을 너무 잘하셔서, 왜 이런거에 화냈지 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십니다.
[글쓴이]
그런데 ᆢ 저의 신랑은 매우 잘 삐집니다.
겨울에 손톱에 그스러미가 생기는 것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삐집니다.

하아.

그것은 애교로 풉니다.
저도 결혼 생활을 한 일수만큼 애교를 연마해 왔습니다.
Winter_SkaDi
그렇게달콤한데 이 새벽까지 무얼 하시는지...
[글쓴이]
낮밤이 바뀌었습니다.
어서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야 하는데ᆢ
쉽지 않습니다.
세인트
아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출장갔다 오면 냄새난다 하고 집안일 하나도 안해놓고 있다가
배 보고 돼지라고 놀리고 살갑게 붙을라면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다' 하면서 발로 차고 ㅠㅠ

...쓰다보니 신세한탄이
아무튼 부럽습니다.
[글쓴이]
힘내십시오.
저랑 사시는 분도 출장 다녀오거나 하시면 냄새가 날때가 많지만 사랑의 힘으로 뽀뽀합니다.

게다가 그분은 고도비만이 의심되지만
본인은 날씬하다고 자기최면을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고 넘깁니다.

하하하.. ㅜㅡㅜ
저도 신세한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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