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6/19 01:55:20
Name   [익명]
Subject   30대 후반 미혼남입니다
모든 질문에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추가: 제가 속으로 생각한 숫자가 있는데 해당 순번의 질문을 하시는 분께는 스벅 기프티콘을 드리겠습니다



0


순번을 노리다 아무도 질문을 하지 못 했....

질문: 최근 사는 재미가 있으신 가요? 있다면 3가지 만...
흑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쭉 그랬던 것 같네요
연애할 때의 친밀감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예전처럼 그냥 좋다고 쉽게 연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일이 좀 많은 편입니다
[글쓴이]
그래도 굳이 생각해서 쓰자면

1) 유학 갈 기대
2) 책 읽기
3) 웹서핑

인 것 같습니다
1. 지금 만나고 계신 이성이 있으신지
2. 있다면 그 이성과 결혼 계획은
3. 없다면 마지막으로 만났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1 없습니다
2
3 결혼을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어 붙잡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글쓴이]
원래 생각한 숫자는 두자리였는데 질문이 예상보다 많지 않아 한자리 숫자에 추가로 커피빈 기프티콘을 걸어봅니다ㅋㅋ
대학생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실 건가요?
저는 빨리 나이가 드는 게 좋고 더 어려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ㅠ
로즈니스
1. 가장 최근에는 무슨 책을 읽으셨나요?
2. 혼자 끼니 잘 챙겨드시나요?
3. 가족들은 결혼 재촉 안하시나요?
[글쓴이]
1. Mary Poppins Collection 입니다
2. 네 밖에서 혼자 잘 사먹습니다ㅎㅎ
3. 네 오히려 별로 안 원하시는 것 같기도.. ㅎㅎ
포레스트드림
유학가서 무엇을 공부하려하시나요?
결혼을 언젠가는 하고싶으신지, 어떻게 살고싶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회과학입니다.
결혼은 항상 하고 싶은데 좀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전에는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면서 살고 싶다는 좀 명확한 목표가 있었는데, 요새는 약간 지쳐서 얼른 시간이 갔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아 그리고 다섯번째 질문 해주셔서 커피빈 기프티콘 당첨이십니다!
[글쓴이]
그런데 기프트콘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제가 아직은 쪽지 기능 허용이 안되어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summer.sat.eveni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기프티콘 드리겠습니다 ㅎㅎ
포레스트드림
옴마야! 저에게 이런 행운이! 감사합니다^^ 메일드릴게요!
1
포레스트드림
메일주소도 재밌으시네요ㅎㅎ
[글쓴이]
감사합니다 ㅎㅎ 서머셋 몸을 좋아하는데 중의적으로 말장난을 좀 쳤습니다
포레스트드림
호오 그김에 서머셋몸을 처음으로 읽어보겠습니다ㅎㅎ 혹시 추천하실만한 책이 있으실까요
즐겁게
1. 부모님께 얼마나 자주 연락하시나요? 뵙는 건요?
2. 어제 축구는 누구와 보셨나요?
3. 사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1. 같이 살고 있습니다.
2. 그냥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중간에 인터넷 기사 두번 확인했습니다.
3. 책임감?
사이버 포뮬러
3번에 동의합니다..
즐겁게
답변감사합니다. 답변 내용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이 미래의 제 모습이 그려지는 느낌입니다ㅎ 뜻하신 바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글쓴이]
네 즐겁게님도 화이팅입니다!
보이차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으신 책이 무엇인가요?
기프티콘 미리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재미있게 읽은 책은 A First-Rate Madness: Undercovering the Links Between Leadership and Mental Illness 입니다. 유명인들의 멘탈의 비정상적 부분들을 쓴 책인데 꽤 재밌습니다.
기프티콘은 일단 한 자리 수에서는 벌써 5번에 배정이 되었었는데, 여러 개의 질문을 쓰셔도 되니 두 자리 대에서 도전하시는 것으로!!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고기 좋아하시나요?
[글쓴이]
잘 먹는데, "고기를 좋아한다"라고 할 수준은 못 됩니다 ㅎㅎ "치킨을 좋아한다"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블루스카이
결혼한 친구를 보시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글쓴이]
75% 정도의 친구들을 볼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후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글쓴이]
특별히 구체적인 준비는 안하는데 경제적인 문제보다는 외로울까봐 걱정입니다.
삼십네짤
빨리 나이가 들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해서...
저는 사는 게 재미가 없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그다지 즐겁지 않아서
돌아간들 뭐 새로운 게 있을까~하는 생각이 큽니다.
이런 우울한 이유로 다시 젊어지지 않고 싶네요. ㅎㅎ
[글쓴이]
사실 사는게 힘든 거니까요^^ 어린 아이들을 보면 너무 사랑스러운데 걔네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생각하면 측은하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제 애가 생긴다면 더욱 미안할 것 같아요.
2
요거트
어렸을 때 꿈은 무엇이었고, 현재 그 꿈을 이루셨나요?
과학자였습니다. 지금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 때 든 생각은 직업이 꿈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면서 사는 것이 꿈을 쫓는 것이고 그 가치를 추구하는데에는 다양한 방식(직업 포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람쥐
휴일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글쓴이]
친구도 만나고, 사무실에도 나오고, 혼자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밀린 잠도 자고, 교회도 갑니다.
자발적 미혼상태입니까?
[글쓴이]
누가 결혼하지 말라고 말린 적은 없으니 자발적이라고 해야겠지만, 또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들은 제 통제 밖에 있는 부분들이라 비자발적인 부분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ㅎㅎ
알료사
최근에 대시해온 이성을 거절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분에 대한 호감은 어느정도셨나요.
[글쓴이]
최근 1년 내에 있습니다. 여자사람으로서의 호감도는 높았는데 이성적인 케미(?)가 잘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외모의 문제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알료사
그분한테 미안하셨었나요 ㅎ
[글쓴이]
음.. 특별히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런 적이 있는데 상대방이 그냥 웃으면서 농담처럼 잘 답변을 해줘서 민망하지 않게 잘 넘어갔습니다. 미안해하고 그랬다면 기분이 별로 였을 것 같네요 ㅎㅎ
소주왕승키
어제 축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쓴이]
기사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는 잘 한 것 같습니다.
인간에대한예의
배고프네요 점심은 뭐드실지?
싱글이 되신진 얼마나?
언젠가는 결혼을 하실 계획인지?
[글쓴이]
이탈리안 먹을 예정입니다
1년 정도 되었습니다
가능성을 닫지는 않고 있습니다.
토오끼코오끼리
저는 제대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책 몇권만 읽어본 정도인데 법학이나 경제학같은 사회과학이 꽤나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아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는 부분들이 재밌었던것 같아요 ㅎㅎ 글쓴이님은 법학관련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싶으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글쓴이]
맞아요 세상을 보는 틀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직업적으로도 도움이 되구요.
[글쓴이]
그리고 19번 당첨이십니다. summer.sat.eveni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기프티콘 보내드리겠습니다^^
토오끼코오끼리
헉..세상에 감사합니다 보내겠습니다..ㅠㅠ
축구vs농구
밥vs잠
어디를 더 선호하나요?
[글쓴이]
축구
잠!!!
입니다 ㅎㅎ
리니시아
주변에 결혼하신 분이 몇 % 되나요?
미혼때 친구들을 자주 만나다 결혼해서 자주 못만나기 시작하면 적적하고 그러나요?
(제가 가 그럴것 같아서 ㅠㅠ)
[글쓴이]
친한 친구는 100% 다 했습니다.
못 만나서 적적하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친구들이 와이프랑 애들 얘기하면 좀 부러운 정도 ㅋㅋ
흠. 독거노인 입장에서 뭔가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네요. 질문은 없고 밥 잘 챙겨드십쇼.
[글쓴이]
완전 heavy 하게 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답장 드렸습니다 ㅎㅎ!
다다다닥
1) 살면서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은 어떤건가요?
2) 지인들로부터 어떤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나요?
[글쓴이]
중학교 때 한 삼국지 3입니다.
친한 친구들한테는 OOO 같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OOO은 제 이름입니다.
[글쓴이]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서 준비한 적은 없습니다만 6개월 정도입니다.
떠나는 시점은 제가 특정이 될 것 같아서 패스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글쓴이]
아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funding 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미혼남이라고만 본인을 소개하시니 사실 결혼이야기 말고 질문할만한게 마땅히 떠오르지를 않네요...
본인을 정의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은 어떤게 있나요?
[글쓴이]
제 주변에는 거의 결혼을 한 편이라 아직 미혼 상태인 것이 특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다른 요소라면.. 공부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
제로스
공부를 좋아하신다니..ㅂㄷㅂㄷ...... 교수하세요 교수
[글쓴이]
아 그러시군요 예상 외로 장학금 주는 곳이 많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정의반복
우왕 서머셋몸 저도 짱좋아합니다
인간의 굴레에서 다섯번은 넘게 읽은듯해요
어떤작품 가장 좋아하세요?? (단편포함)
[글쓴이]
인간의 굴레도 좋아하고 달과 6펜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취미 생활은 뭔가요?
커피 좋아하시나요?
[글쓴이]
공부 or 잠 이 취미입니다. 큰 도서관 가는 거 좋아하구요. 드라이브도 좋아합니다.
커피는 하루에 한 두 잔은 마시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콜드브루 크림 자주 마십니다.
루치에
유학가서 공부하실 내용은 현재 직업이랑 연관이 있나요?
[글쓴이]
예 관련이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 전공을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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