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07/10 13:00:17
Name   jsclub
Subject   김광현의 빈글러브 태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999&oid=025&aid=0002505838
아침부터 고영욱  홍진호 레이디제인 김광현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서 하나하나 기사읽다가 김광현기사보고 당황스럽네요
공이 브라운과 김광현사이로 떨어지고 최형우가 홈으로들어오는과정에서 김광현이 태그해서 아웃시켰으나 사실 공은 브라운글러브에 있었다네요

김광현의 센스있는플레이 vs 비신사적행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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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주루방해인데 항의를 하지 않은 관중일의 잘못?
감독도 속은거아닌가요?
Beer Inside
야구는 속는 사람이 바보인 스포츠라서 말이지요.
바코드
안걸렸으면 파인 플레이.
걸렸으면 오늘 삼성쪽으로 찾아가 사과.
이정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저런 더미 플레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끔 발생하는 일이라.
인터뷰에 사과는 없더군요
西木野真姫
이미 각자의 새로운 상대를 맞이하기 위해 갈라진상황입니다.
바코드
아 오늘 금요일이군요...
그럼 기사에서라도 그렇게 했어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아쉽네요.
뭐 다음 시리즈에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는 하겠죠.
삼팬입니다.
센스있는 플레이는 맞고, 비매너라고 볼 수 있으나 부도덕하거나 징계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술먹으면동네개
삼성팬들 입장에선 열받고 화가 치미는 입장일수도 있겠으나 센스있는 플레이라고 봅니다.

안경헌 인필드 더블아웃이 스물스물 기억이 나는데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심판 잘못이 가장 크다고 보구요
솔지은
이게 왜 센스있는 플레이죠.. 저렇게 아웃시키고, 웃으면서 덕아웃으로 들어가던데..본인은 알았을건데요 공이 없다는 걸..
결과적으로 그플레이로 1점막고 이닝도끝냈으니까요
솔지은
그런식으로 1점막고 이닝 끝낸게 센스있는거라구요? 허허..눈속임으로 어물쩡 넘어가는걸 센스 있다해버리면 비매너 플레이란 것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저도 저게 센스있는건지 비매너플레이로 욕먹어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당황스럽다 본문에 해놓은거에요.
근데 야구라는 스포츠가 암묵적 룰이라는 이름하에 네이버후드 플레이라던가 루를 안밟았을때 상대가 어필하지 않으면 아웃선언하지않는다던가 사인훔치기라던가 포수 블락킹이라던가 벤치 클리어링이라던가 비매너플레이가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Beer Inside
야구는 그런 스포츠입니다.

홈런치고 나서 베이스를 밟지 않으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지만
상대편이 지적을 하지 않으면 심판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야기 해 주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판의 오심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비디오판정이라는 제도까지 있는 스포츠에서는 항의하지 않은 쪽이 잘 못인것이지요.
솔지은
야구가 그런 더러운 매너를 가진 스포츠라니, 20년 넘게 야구 봤지만 처음 듣는 얘기군요. 아 물론, 자진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건 아니였다라고 말하는 선수는 없겠죠, 모든 스포츠에서.
허나 패널트킥 선언 당시 자신이 넘어진 것이니 패널이 아니다라 말하던 클로제에게 왜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했는지 이유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김광현이 한 더티 플레이를 설령 얍삽합 플레이라 얘기해도 제 관점에서는 이걸 센스플레이 운운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Balvenie
룰상으로는 심지어 홈에서 포수한테 이단옆차기 하면서 들어가도 됩니다.
솔지은
룰상으로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밑에도 썼지만 [얍삽한] 플레이가 더 정확하다고 밀어봅니다.
솔지은
네 얍삽한 플레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라고 해도 스포츠인데 심판 상대로 속임수 써놓고 센스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심판이 착각해서 오심이 나오고 어물쩡 넘어간 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몸이 반응했다고 쳐도 분명하게 심판을 속이는 행동을 했으니까요. 심판도 잘못했다고 보는 게 공 없이 태그한 거야 못봤다고 쳐도 손으로 주자를 잡아채는데 그거 주루방해 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Beer Inside
주루방해를 주려면 공이 없어야 하는데, 공이 있는 줄 알아서 그렇게 된 것이지요.
공이 있는줄 알았지만 없이 태그를 하면 주루방해 맞습니다
Beer Inside
태그를 먼저했는지, 어깨를 먼저 잡았는지도 조금 애매하고,

심판이 놓친것은 감독이 항의를 하는 것이 속임수가 많은 야구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지더군요.
공없이 태그하는자체가 주루방해아닐까요? 어깨를 잡던 말던...
Beer Inside
심판이 공이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그 생각을 삼성에서 바로 잡아주었다면 주루방해로 판정을 내었겠지요.
전 어깨를 잡아채는 게 태그와 연속되는 동작이라고 봐서 공이 있었다 해도 저거 주루방해 아닌가?란 의미였습니다.
Beer Inside
저도 그렇게 보이기는 했는데, 심판이 무시했고 관중일감독도 무시를 했으니....

야알못인 우리가 이해해야지요.
영상으로만 봤는데
센스 있는 플레이라기 보다는 잡으러 하던 움직임때문에 공을 잡았던, 못잡았던 비슷한 모양이 됐을것 같습니다...
달려가다 \'못잡았네?\' 이러고 멈출 수 있던 상황이 아닌것처럼 보여요

결론적으로 이건 99.9% 심판 잘못이라고 봅니다.
0.1%는 공 없다고 자수 안한 잘못? 크크크
속는 사람은 바보 속인 사람은 나쁜X

심판들이 김광현은 주시하고 있겠네요
김광현은 BQ는 높았으나
심판에게 보복당할듯 하네요
심판잘못이죠. 도루시 주자가 먼저 세잎일때 심판이 타이밍상 아웃이라고 주면 유격수나 2루수가 세잎입니다라고 정직하게 말할지 의문이 드네요.
이런 경우에 선수가 사과를 했단건 본 적이 없는듯하고요.
저는 이정도의 기만행위라고 보는데 엄청나게 욕을 먹는군요.
damianhwang
예전에 장기영이 몸에 맞았다고 판정되었는데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심판에게 말해서
그 게임 넥센이 내준적이 있었죠;
솔직하면 바보입니다....;-)
솔지은
어제 그러고 삼성이 졌으면 지금보다 더 시끄러울걸요.
장기영이 맞았다고하고 루에 나갔다면 지금 김광현이 욕먹는 것만큼 욕을 먹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그냥 하나의 기만 헤프닝으로 넘어갔을듯한데...

삼성의 치열한 1위싸움 + 연장전까지 가는 투수전 + 김광현의 이름값때문에 이정도의 화력이 나온건 아닌지

삼성이 초반 6:0정도로 앞서나가 끝난 경기였으면 정의구현!하고 끝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damianhwang
넥센은 비인기팀이라 이슈가 나도 늘 묻히긴 하죠 ;-)
삼성: 억울한놈, (속았으니)바보같은 놈
김광현: 얍삽한 놈
심판: 멍청한 놈, (일을 못했으니)잘못한 놈
단디쎄리라
프로는 승리라는 가치를 쫓아 룰 안에서 경쟁하지만, 그 룰 외에도 불문율이 존재하고 룰을 어기고 이기기도 합니다.
룰을 지키고 모두가 공명정대하게 스포츠를 하면 좋겠지만 그건 이상론에 가깝고, 심판들의 능력이 좋길 바래야 하는데
크보 심판들이 그거 다 잡아낼 수 있을리가.. 그저 우리팀 경기 때 사고만 안나라 바랄 뿐이죠.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은 그럴 수 있다. 정도입니다.
이후에 나가면서 상황을 숨기려했다. 라는 해석도 공감하지만
그 상황에서 자기가 말하는 게 쉬울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클로제 같은 사례가 ... 더 보기
프로는 승리라는 가치를 쫓아 룰 안에서 경쟁하지만, 그 룰 외에도 불문율이 존재하고 룰을 어기고 이기기도 합니다.
룰을 지키고 모두가 공명정대하게 스포츠를 하면 좋겠지만 그건 이상론에 가깝고, 심판들의 능력이 좋길 바래야 하는데
크보 심판들이 그거 다 잡아낼 수 있을리가.. 그저 우리팀 경기 때 사고만 안나라 바랄 뿐이죠.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은 그럴 수 있다. 정도입니다.
이후에 나가면서 상황을 숨기려했다. 라는 해석도 공감하지만
그 상황에서 자기가 말하는 게 쉬울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클로제 같은 사례가 늘 이야기나오지만, 클로제 같은 사례가 매우 희소하다는 것만 봐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미트질도 그렇고 홈플레이트 막는 플레이도 그렇고 지금 김광현 선수의 플레이도 그렇고 비슷하다고 봐요.
고쳐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쉬운 플레이들, 만약 우리팀 선수가 한다면 욕먹어도 그러려니하는 문제들이죠.
제도적으로 보완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크보에서 심판에 대한 기만행위는 어느정도 선까진 막아주면 좋겠네요.
솔지은
매우 희소하기에 박수박는거고 늘 회자되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고영민건도 그렇고 김태군건도 그렇고 이번 김광현건도 제도적으로 규제가 생겨야 한다 봅니다.
어제의 빈 글러브 태그는 심판이 포착했으면 그 자리에서 주루 방해 선언이 가능했습니다. 이미 규정으로 제재 가능한 사안입니다.
그와 별개로 지나간 경기, 지나간 플레이에 대해 경기 규정 위반으로 제재하는 건...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알기론 99.9% 그런 사례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99.99%입니다.
솔지은
고영민이나 김태군은 제재가능하고, 김광현의 기만행위도 제재하려면 할 수 있죠.
안 걸리면 그만인데?라는 생각자체를 없애버려야죠.
그러면 심판이 걸리게 해야죠. 심판의 무능력함을 선수에게서 보충받으려고 하는건가요?
여태껏 기만행위로 이득 안본 구단이 없을텐데 이 사건에 대해선 왜이리 엄격한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2,3루 도루 아웃/세잎 기만행위 제재, 외야 뜬공 바운드or드라이브 아웃 속임 제재까지 추가해서 선수가 고백하는 야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Beer Inside
프로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인데, 고해성사의 장으로 만드시려고 하는군요.
고해성사 야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적어보았습니다.
솔지은
고영민 김태군은 블로킹으로 인해 부상문제도 있는 문제고 실제로 부상도 나왔는데요? 그리고 제가 이 사건에만 엄격하신지는 뭘 보고 판단하시고 이 사건에만 엄격하다고 얘기하시는 건가요? 심판이 전부 다 보고 판단 할 수 있다 생각하시나요? 안 걸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가 님 생각에 동조해서 그래 안 걸리면 뭔 짓을 해도 상관없지 라고 하시길 바라는건가요? 싸우자고 댓글 다시는 것도 아니고
고영민=김태군=김광현으로 놓고있으시니 김광현이 한 행위인 기만행위에 대하여 모두 같게 적용시키자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솔지은
고영민 김태군 김광현 같은건으로 생각 안하는데요? 고영민 김태군에 비하면 김광현 건은 양반입니다.
이 의견에 대해선, 기만행위를 제재하기 쉽지 않다고 반박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오심에 대해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이미 경기 중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디오 판독이나 4심합의 판정이 그것입니다.
둘째로 이미 지나간 플레이에 대해 판정 변경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수도 없이 많은 판정이 모두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루 상황에서 태그 유무, 외야 포구의 원바운드 여부, 홈에서의 태그 여부 등이 경기 후에도 재차 판정 요청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심판위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셋째로 ... 더 보기
이 의견에 대해선, 기만행위를 제재하기 쉽지 않다고 반박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오심에 대해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이미 경기 중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디오 판독이나 4심합의 판정이 그것입니다.
둘째로 이미 지나간 플레이에 대해 판정 변경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수도 없이 많은 판정이 모두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루 상황에서 태그 유무, 외야 포구의 원바운드 여부, 홈에서의 태그 여부 등이 경기 후에도 재차 판정 요청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심판위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셋째로 \'기만 행위\'의 고의성을 검증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때문에 처벌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광현의 \'허위 태그\' 뿐만 아니라 고의 낙구, 파울인 척/사구인 척 연기하는 것, 심지어 사인 훔치기까지도 모두 기만 행위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런 플레이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한국에 비해 경기 수가 훨씬 많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기만 행위에 대한 제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같은 이유에서 그럴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솔지은
kpark님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판단하기도 어려운문제라는 것엔 동의합니다.
저는 김광현이 공이 없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이닝종료라고 웃으며 뛰어 들어가던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네요. 제가 좋게 안본다고 달라질 것 하나 없습니다. 그냥 저의 생각은 이렇다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뭐 저도 그걸 잘한거라고 포장하려는 건 아닙니다. 순간적인 재치인지 반사적인 행동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포츠에서 지향하는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얍삽한] 행동이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 거라고 생각했고요.
Beer Inside
미국 프로야구를 보면 기만행위까지도 야구에 포함시키는 것 같더군요.

얼마전에 MLB에서 3볼인데 4구로 착각해서 1루로 걸어가능 장면이 있었는데, 필드에서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아서 4구로 인정된 경우도 있더군요.
단디쎄리라
저도 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기만이라는 행위 자체가 개인의 판단이 개입되는 부분이다보니 딱 잘라서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가 참 어려운 문제에요.
심판들이 \"지혜롭게\" 판결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홈이나 각 주루에서 수비수들이 주자를 위험하게 만드는 상황은 좀 엄하게 만져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반대도 마찬가지)
주아부
야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기만\" \"도둑질\" \"속임\"이라는 측면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두 규정하에서 적용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건 규정 자체를 비웃은거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는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랍네요.
Beer Inside
올림픽이 아닌 프로스포츠이니까요.

프로스포츠에서는 배드보이즈가 마이클 조던을 두드려는 것 같아도,
마이클 조던이 다른 선수 바지에 손을 집어 넣어도 심판이 넘어가면 그냥 넘어 가는 것이니까요.

올림픽에서 올림픽정신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로스포츠는 애초에 즐기려고 만든 것이니까요.
하나 덧붙이면 저는 \'프로니까\'라는 말이 부적절한 플레이를 옹호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거 같네요. \'프로니까\'라는 말은 팬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직업인으로서 스포츠에 최선을 다할 때 써야하는데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협잡질 하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죠. 비단 이 사안만이 아니라 약물이든 치팅이든 더티플레이든 비매너플레이든 솔직하고 정직한 행동이 바보 취급당하는 게 과연 온당한가 싶습니다. 이상적인 말일지언정 당하는 놈이 바보란 소리가 스포츠를 즐기는 팬의 입에서 나와선 안된다고 보거든요.
솔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Beer Inside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에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 야구공의 탄성도 바꾸고, 마운드 높이도 바꾸고... 심지어는 스트라이크 존도 암묵적으로 바꾸지요.
그건 경기력에 대한 규정 변경이죠. 마운드 깎고 펜스 밀고 공 바꾸고 해봤자 스포츠정신에 위배되진 않잖아요. 암암리에 행하는 스핏볼을 공개적으로 허용해주는 거라면 논란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프로\'스포츠\'인데 사람들이 \'프로\'스포츠로 인식하는 게 못마땅하다는 거고요.
바코드
규칙이란게 생각보다(?) 꼼꼼합니다.
페이크를 써서 아웃이 선언이 된것이면 그것은 4심합의 등의 이의절차가 없으면 그대로 아웃이 인정됩니다.
마찬가지로 엔트리에 없는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와서 1구를 던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공식적인 투수로 인정됩니다. 야구규칙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약물은 걸리면 징계를 내리죠. 아예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Beer Inside
야구의 어이 없는 재미 중의 하나이지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라는 죽었는데도 죽은 것이 아닌 이상한 규칙도,

포수가 포수위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그게 온당한 건 아니니까요. 저는 페이크가 약물과 동일한 수준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를 열거했을 뿐입니다.
바코드
아뇨.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면 명백한 정당한 행위입니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지만 온당한 플레이가 아니라는건 프로스포츠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심판이야말로 규정대로 글러브에 공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콜을 했어야했는데 성급하게 한것이 문제죠.
다만 아직 완벽한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홈충돌같은 경우에는 현재 손보자고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프로라는 이유를 들어 스포츠에 승리지상주의를 적용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이기기 위해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한 무슨 짓을 해도 된다면 스포츠란 이름 떼야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 어쩌구, 정정당당한 승부 어쩌구 하는 마케팅 관두고요. 어차피 평행선 달릴테니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Balvenie
프로스포츠 자체가 승리지상주의를 토대로 해서 성립됩니다.
바코드
전제가 잘못되셨네요. 승리지상주의 없는 프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초부터 정의부터 다르니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랜 삼팬입니다만, 그 정도 플레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얍삽]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딱 그 정도의 플레이 입니다.
다만 그걸 제대로 보지못한 심판진들은 욕이나 징계를 먹어야 하구요. 단순히 오심을 해서 징계를 먹는것이 아니라 공이 글러브에 들었는지 확인을 하고 아웃콜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오는날
동의합니다.삼팬입니다.
black tea
김광현 입장에서야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지만 반칙에 대해 욕은 먹어야죠. 그나마 삼성이 이겨서 파이어가 안 나고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만.
레지엔
저런 트릭은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 것이고 뭐라 하기 애매합니다. 애초에 스포츠 선수에게 룰을 넘어선 도덕적 합리화까지 가능한 고상한 플레이를 요구할 수도 없고, 그런 걸 요구하고 싶다면 룰로 강제하면 됩니다. 예컨대 경기가 끝나고라도 적발된 부정행위는 처벌하겠다던가, 좀 더 극단적으로는 모든 부정행위는 선수의 강제 은퇴와 시합 몰수를 선언한다든가. 이 정도를 하지 않는 이상 룰 내에서 알아서 하라는게 기본 방침인 것이고...
어제의 문제는 빈 글러브보다 주루방해 선언을 안했다는게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좀 다른 의미에서 심판 자질에 문제가 있는거죠.
애매하네요.
자라나는 어린 야구인들에게 저걸 센스있는거라 해야 할지...
오심과 기만행위는 어디에나 나오죠. 흔히 일어나는 기만행위는 뉴스꺼리도 아닌데 이번엔 거의 안나오는 기만행위라 계속 언급되는듯하네요. 기자도 조회수 잘나오니 끊임없이 글쓰고있고요. 어제 오늘 꾸준하게 김광현 기사 올리네요.
음란파괴왕
저 상황에서 사실 아웃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 싶네요. 얍삽하지만 이해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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