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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7/28 16:03:16 |
Name | 어른아이 |
Subject |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소식 |
주요 대형 트레이드의 마감일(정확히는 non-waiver trade deadline)이 31일 4pm(현지 동부시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크고 작은 트레이드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몇시간 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 툴로위츠키의 트레이드가 비공식 발표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툴로 없는 로키스라니.. 워낙에 트레이드설이 끊임없긴 했지만 많은 로키스 팬들이 멘붕에 잠을 못 이루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콜로라도에 가서 툴로의 멋진 플레이를 직접 보고 특산물인 로키 마운틴 오이스터를 먹어보리라! 했었는데 쿠어스필드 방문은 나중으로 미뤄야겠네요. 흑.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툴로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호세 레예즈와 우완 유망주 Jeff Hoffman과 Miguel Castro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주전 유격수끼리의 교환이라 제 3의 팀이 엮인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 여기까지만 쓰려니 뭔가 기운이 빠지는 듯해서 7월에 진행된 주요 트레이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23일 에이스 Scott Kazmir(좌투) -> 고향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은 올해 좀 밀어붙여 봐야겠죠?) 유망주 Daniel Mengden(우투), Jacob Nottingham(포) ->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23일 Aramis Ramirez(3B) + 현금 -> 데뷔 팀인 피츠버그 파이러츠. (강정호 출전에 영향만 없으면 좋겠네요) 유망주 Yhonathan Barrios(우투) -> 밀워키 브루워스. 24일 Conor Gillaspie(내야수) -> 엘에이 에인절스. 현금 -> 시카고 와잇삭스. 24일 마무리 Steve Cishek(우투)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디널스가 올해 흔들리고 있는 시셱을 데려가다니 조금 의외였네요) 유망주 Kyle Barraclough(우투) -> 마이애미 말린스. 24일 국민형님 유리베(3B), Kelly Johnson(외야수) + 현금 -> 뉴욕 메츠. (유뚱은 올해 벌써 두번째 트레이드.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유망주 John Gant(우투), Rob Whalen(우투) -> 아틀란타 브레이브즈. 26일 에이스 Johnny Cueto(우투) -> 캔자스시티 로얄스. (로얄스 올해는 작년에 못한 걸 해낼 수 있을까요?) Brandon Finnegan(좌투), 유망주 John Lamb(좌투), Cody Reed(좌투) -> 신시내티 레즈. 27일 Shane Victorino(외야수) + 현금 -> 엘에이 에인절스. Josh Rutledge(내야수) -> 보스턴 레드삭스. 27일 마무리 Tyler Clippard(우투) + cash -> 뉴욕 메츠. 유망주 Casey Meisner(우투) ->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툴로와 호세 레예스의 트레이드는 정말 3자 트레이드, 또는 그 이상일까요? 얼마 전에 노히터를 한 Cole Hamels를 포함해 남아있는 주요 트레이드 타겟인 David Price, James Shiels, Tyson Ross, Andrew Cashner, Craig Kimbrel, Aroldis Chapman, Jonathan Papelbon, Francisco Rodriguez, Starlin Castro 등의 트레이드는 성사될까요? 다저스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 눈치인데 어떤 트레이드를 하게 될까요? 재미있으면서도 긴장되는 한 주입니다. 추가. 6인 트레이드네요. 툴로와 LaTroy Hawkins(우투)가 토론토로. 레예스, Jeff Hoffman(우투), Miguel Castro(우투), Jesus Tinoco(우투)가 콜로라도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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