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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1/13 16:07:55 |
Name | 레지엔 |
Subject | 미르코 크로캅 - 성장호르몬 주사 사실 인정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77&article_id=0000020511 몇 년 전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매번 했던 얘기지만, 운동선수, 특히 격투스포츠 종사자는 약물에 관한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빈번하다는 것도 물론 한 이유지만, 약물을 맞는 이유가 훈련을 더 열심히 하는 이유와 정확히 일맥상통하기 때문이죠. 저는 결국 사람은 인센티브에 상당히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도덕성'으로 묶어놓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질없는, 어떤 의미에서는 '부도덕한 타자'를 양산하기 위한 시스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 이 **도 약을 빨았으니 짜증이 팍 나네요. 걸리지나 말든가... 타격 일변도의 선수가 40대에 활동하는 것 자체가 경이롭 다고 생각했는데 누구 말마따나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면 정말 아닌 것이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아예 그냥 현행 금지 약물 상당수 풀어주고 대신 처방과 regimen 공개 의무화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퍼포먼스도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경 기의 질도 올라가고 부상으로 장기 휴업하는 케이스도 줄어들텐데 말이죠. 어차피 용량 조절하면 부작용 수준은 직업상 감수해야할 정도 의 리스크까지 줄일 수 있는 부분이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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