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06 12:28:54
Name   ebling mis
Subject   갖고있는 스위치 게임 단상
리뷰라고 쓰기엔 그만큼 상세히 쓸 생각이 없어 단상으로 대체합니다. 모아보니 생각보다 스위치에 돈을 많이 썼네요...


1. 젤다 야숨

그냥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는게 국룰... 정말 갓겜인데 무기가 파괴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소모성 아이템이 아닌 장비 아이템이 파괴되는걸 잘 못 견디는 성격이라서요. 이 점만 빼곤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굳이 하나 더 단점을 꼽자면 시간을 열정적으로 많이 갈아먹어야 된다는 것.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들의 리뷰점수가 굉장히 높은 이유는 그거 리뷰하는 사람들의 평균 플탐이 직업있는 일반인들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 마리오 테니스

재밌지만 잘하려면 많은 몰입시간이 필요할것같아서 봉인중입니다.

3. 스메시 브라더스 얼티밋

2번과 같은 이유로 봉인 중...

4. 할로우 나이트

독점작은 아니지만 또다른 갓겜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난이도가 꽤 돼서 진입장벽은 확실합니다. 부적을 고를 때의 딜레마는 항상 고민인 게임. 하지만 세일때 사면 어려워서 접게 되더라도 돈값하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적극 추천

5. Baba is You

하다보면 뇌가 지쳐서 졸립니다. 잘 만든 게임이지만 추천하고싶은 생각은 안 드는 게임.

6. 테트리스 99

대중교통에서 하기 딱 좋은 게임입니다. 갓겜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데미(Demi)갓겜 정도로는 쳐줄 수 있는 게임.

7. 마리오 카트

멀티플레이어 매칭은 진짜 성의없게 만든 티가 나서 좀 돈이 아까운 게임. 아니 친구랑 같이 하는데 매치 종류도 못 고르고 같은편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멀티가 어딨나... 멀티는 다같이 모여서 하라는 건가봅니다.

8. 동물의 숲

이건 게임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그냥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감. 퇴근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섬으로 갑니다.

9. Overcooked 2

같이 모여서 하거나 보이스 하거나 개빡치거나를 고르는 게임. 물론 앞에 두개를 하더라도 개빡칠 수도 있습니다만, 의사소통 안되면 아주 높은 확률로 빡칩니다. 같이 할 사람 없으면 이거 살 돈으로 국밥먹는게 더 좋습니다. 할인가가 정가인 게임이니 정가로 사면 호구...

10. 젤다 꿈섬

이번 연휴같을 때 후딱 하고 치우기 딱 좋은 게임입니다. 플탐은 솔직히 풀프라이스에 비해 아주 짧은 편. 세일때 구매하고 금요일 퇴근 후 + 주말 이틀 빡세게 투자하면 엔딩 보기 가능합니다.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라고 해야될까요.

11. 포켓몬 이브이

마리오카트는 멀티를 성의없게 만든것 같지만, 이 게임은 그냥 게임 자체를 성의없게 만든 티가 강합니다. 동물의 숲 캐릭터 모션 보다가 이거 켜서 픽셀하나 까딱안하는 오박사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초반만 조금 했는데 진짜 너무 성의없게 만든 티가 팍팍 나서 더 할 의욕이 사그라드는 게임.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395 문화/예술시로바코 극장판 리뷰 4 이그나티우스 21/02/04 4028 5
    2533 정치최근의 유엔 사무총장이 모로코에 저지른 만행이야기 7 Beer Inside 16/04/04 4029 0
    3370 창작[35주차] 고래 1 헤베 16/07/27 4029 0
    5220 일상/생각[실화] 내 첫 짝사랑은 고닥교 솩쌤. 30 캡틴아메리카 17/03/17 4029 14
    8408 스포츠181022 오늘의 NBA(러셀 웨스트브룩 3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치찌개 18/10/23 4029 0
    11882 일상/생각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21 Picard 21/07/14 4029 13
    12096 게임월간 스타여캠 9월호 (비정기 간행) 22 알료사 21/09/18 4029 32
    9546 IT/컴퓨터[마감] SONY 방수 MP3 나눔합니다. 14 에스와이에르 19/08/14 4030 6
    11203 IT/컴퓨터에어팟 맥스가 공개되었습니다. 18 Leeka 20/12/08 4030 0
    11234 일상/생각아이들을 싫어했던 나... 28 whenyouinRome... 20/12/15 4030 33
    7601 기타오랜세월 가슴속에만 묻어둔 의문 한번 꺼내보겠습니다. 12 ronia 18/05/29 4031 0
    5427 일상/생각티타임용 잘난척 27 Zel 17/04/12 4032 4
    9856 게임[LOL] 10월 19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4 발그레 아이네꼬 19/10/18 4032 0
    10555 게임갖고있는 스위치 게임 단상 15 ebling mis 20/05/06 4032 0
    6530 게임[LOL] 레전드 네버 다이. 롤챔스 초대 우승자. 6년만에 정상에 오르다 2 Leeka 17/11/04 4033 1
    10599 일상/생각한 다리 건너 성공한 사람들 2 이그나티우스 20/05/19 4033 3
    10196 일상/생각선물 1 16 호라타래 20/01/18 4033 16
    2100 기타독일 시리즈.jpg 1 김치찌개 16/01/23 4034 3
    3723 창작큐브툰 #002- BIC 인디게임페스티벌 11 문틈 16/09/18 4034 8
    9961 일상/생각맥주 펍이야기 - 논문 안써져서 끄적이기 19 무더니 19/11/08 4034 2
    11445 영화소울(2020)과 니체 (약스포) 4 lonely INTJ 21/02/23 4034 4
    12226 도서/문학11월의 책 - 다른방식으로 보기 9 풀잎 21/11/01 4034 3
    11902 IT/컴퓨터개발자 계층 보기만 해도 식은땀나는 상황 16 아침커피 21/07/20 4034 0
    12002 정치미국사의 단편적인 장면으로 보는 현 정치에 대한 단상 9 호타루 21/08/21 4034 8
    3778 스포츠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2 키스도사 16/09/26 403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