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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4 06:18:15 |
Name | 잘될거야 |
Subject | 인국공 홍차넷 댓글을 보며 |
직장으로 지쳐서 오랜만에 홍차넷을 와서 글을 읽다가 이해가 잘 안가는 댓글들이 있더군요 인국공 관련해서 댓글이 170여개 달린 글이었습니다 보안직원들을 직고용한 정부의 처사가 잘 한것이다 쓸모없는 지식인 시험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한다 시험의 세상에서 사니 혁명가가 나오지 않는것이다 이런 류의 댓글이 추천받고 있던데 솔직히 놀랐습니다 자원도 없고 땅도 넓지 않은 나라에서 결국 있는 것은 인적자원뿐입니다 공부라는 것이 결국 대부분 직업을 구하기 위함으로 귀결되는 것인데(호기심 때문 공부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하시는 분은 없겠죠?) 그냥 운빨로 좋은 직업을 얻고, 시위한다고 좋은 직업주고 그런다면 누가 공부를 하겠습니까 제가 속한 전문직이나 제 대학 친구들이 있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유수의 대기업 등 모두 고도의 지식과 높은 학습력을 요구하고 이런 능력이 그냥 회사 들어가서 경험한다고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오랜세월 공부하고 그랬던 습관에서 길러지는 부분들이 큰데, 이를 먼저 들어가서 경험하면 되는거다라 말씀하시는데, 그럼 회사가 모두 인턴으로 채용하고 돈까지 주면서 나중에 거기서 소수만 또 다시 선별할 것이면 회사입장에서는 얼마나 손해인가요 지금 인국공 직고용해서 신입 to줄어들어서 이번에 1명뽑고 서울교통공사 직고용으로 인해 매점아줌마가 1억받고 그런건 아시나요 이게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이렇게 될거면 누가 공부할 유인을 얻나요? 우리나라 수출 대부분을 책임지는 반도체 회사들에 고딩들이 들어간다해도 뭘 할 수야 있나요? 공대 용어 하나도 모르는데. 결국 다시 처음부터 다 교육하고 그러는데 그걸 기업이 책임지나요? 한수원에서 고졸 채용해서 뽑는데, 그들이 대졸직원들이랑 똑같은 업무역량을 발휘하시는지 아시나요 일단 설계도도 못읽고 기초 법률 회계 용어도 모르는데 어떻게 같은 업무를 하나요 만약 공정한 사회가 되지 않아 공부를 하지 않으려해서 다들 시위로 한탕만 얻으려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 필리핀 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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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지식인 시험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한다"
--> 이 내용의 댓글은 제가 적은 댓글인 것 같아서 찔리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댓글을 적고 나서 제가 읽어보니, 첫줄만 읽어서는 제가 낸 의견이 시험무용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비판하는 젊은이들을 성토하는 댓글로 읽힐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많이 반성했었습니다. 실제로 그 및의 댓글에 대한 댓글로 처음의 댓글이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기는 했는데, 얼마나 전달이 잘 되었을지... 그런 의미에서 너무 성급하게 맨 처... 더 보기
--> 이 내용의 댓글은 제가 적은 댓글인 것 같아서 찔리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댓글을 적고 나서 제가 읽어보니, 첫줄만 읽어서는 제가 낸 의견이 시험무용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비판하는 젊은이들을 성토하는 댓글로 읽힐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많이 반성했었습니다. 실제로 그 및의 댓글에 대한 댓글로 처음의 댓글이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기는 했는데, 얼마나 전달이 잘 되었을지... 그런 의미에서 너무 성급하게 맨 처... 더 보기
"쓸모없는 지식인 시험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한다"
--> 이 내용의 댓글은 제가 적은 댓글인 것 같아서 찔리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댓글을 적고 나서 제가 읽어보니, 첫줄만 읽어서는 제가 낸 의견이 시험무용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비판하는 젊은이들을 성토하는 댓글로 읽힐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많이 반성했었습니다. 실제로 그 및의 댓글에 대한 댓글로 처음의 댓글이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기는 했는데, 얼마나 전달이 잘 되었을지... 그런 의미에서 너무 성급하게 맨 처음의 댓글을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후회가 듭니다.
저도 지금 이 글을 적으신 분과 논지에 공감합니다. 지적해주신 것처럼 아무리 OJT가 중요하다고는 해도 결국에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필수적인 최소한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또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험이라는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소수의 학자가 될 학생을 제외하면 시험과 취직/업무가 무관하다면 그런 지식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분위기가 그렇지 않죠. 문제가 된 사태에서도 그렇듯, 인생은 다 실전이고 공부 같은 것은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이다... 하려면 인턴같이 실무능력에 필요한 것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다니 쯧쯧... 그 공부를 해도 뽑는 사람 마음에 안들면 그만이야...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점점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기대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사회는 그런 개인의 신뢰를 배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전 이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좀 변명을 하자면 당초 제가 시험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문제의 글에 달았던 이유는 시험제도의 과열을 비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성세대가 각 자리의 TO는 만들지 않으면서 시험만 점점 어렵게 해서 학생들을 걸러내기만 바쁘다보니, 지식 함양을 위해 이용되어야 할 시험이 본래 취지와는 벗어나 학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으로 변질되고 그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큰 리스크를 지게 되는 것은 문제다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성에 대한 요구 못지 않게 기성세대에게 청년세대의 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해 더 많은 희생과 투자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마치 시험위주의 사회는 잘못되었고 인재육성 시스템을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부 기성세대의 자기중심적인 주장에 동조하는 댓글처럼 읽히는 것 같아서 쓰고도 참 반성하게 됩니다. 아마 실제로 그렇게 이해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 이 내용의 댓글은 제가 적은 댓글인 것 같아서 찔리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댓글을 적고 나서 제가 읽어보니, 첫줄만 읽어서는 제가 낸 의견이 시험무용론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을 비판하는 젊은이들을 성토하는 댓글로 읽힐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많이 반성했었습니다. 실제로 그 및의 댓글에 대한 댓글로 처음의 댓글이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기는 했는데, 얼마나 전달이 잘 되었을지... 그런 의미에서 너무 성급하게 맨 처음의 댓글을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후회가 듭니다.
저도 지금 이 글을 적으신 분과 논지에 공감합니다. 지적해주신 것처럼 아무리 OJT가 중요하다고는 해도 결국에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필수적인 최소한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또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험이라는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소수의 학자가 될 학생을 제외하면 시험과 취직/업무가 무관하다면 그런 지식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분위기가 그렇지 않죠. 문제가 된 사태에서도 그렇듯, 인생은 다 실전이고 공부 같은 것은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이다... 하려면 인턴같이 실무능력에 필요한 것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다니 쯧쯧... 그 공부를 해도 뽑는 사람 마음에 안들면 그만이야...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점점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기대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사회는 그런 개인의 신뢰를 배신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전 이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좀 변명을 하자면 당초 제가 시험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문제의 글에 달았던 이유는 시험제도의 과열을 비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성세대가 각 자리의 TO는 만들지 않으면서 시험만 점점 어렵게 해서 학생들을 걸러내기만 바쁘다보니, 지식 함양을 위해 이용되어야 할 시험이 본래 취지와는 벗어나 학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으로 변질되고 그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큰 리스크를 지게 되는 것은 문제다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성에 대한 요구 못지 않게 기성세대에게 청년세대의 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해 더 많은 희생과 투자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마치 시험위주의 사회는 잘못되었고 인재육성 시스템을 '선진국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부 기성세대의 자기중심적인 주장에 동조하는 댓글처럼 읽히는 것 같아서 쓰고도 참 반성하게 됩니다. 아마 실제로 그렇게 이해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어느 분야나 재능이 있르면 알아서 돈 벌 가능성은 있는데,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쟤는 돈 왜 더 받냐라고 합니다. 회사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일 잘하는 사람 일 하나 더 던져주지 돈 더 주지는 않습니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라고 하나, 실제 동일 노동인지 평가할 방법도 없지요. 정확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냥 동일 직군 동일 임금일 겁니다. 근데 이 이야기는 굉장히 문제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라고 하나, 실제 동일 노동인지 평가할 방법도 없지요. 정확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냥 동일 직군 동일 임금일 겁니다. 근데 이 이야기는 굉장히 문제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정규직화는 찬성하는 쪽인데, 이번 건은 좀 방법이 세련되지 못했죠... 이번에 미통당이 말한대로 비정규직은 추가 수당을 주어 월급이 더 많이 들어가도록 해야 맞다고 봅니다만. 우선 파견부터 없애야... 이건 헌법도 위반인 것 같은데...
이미 거기에서 잘 일하던 분들을 그냥 정규직(실제로는 중규직)화해서 직업 안정성을 제고해준 것 뿐인데
이게 어떻게 반도체 회사에 학습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을 앉히는 것과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어떻게 반도체 회사에 학습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을 앉히는 것과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매점아줌마가 1억받는건 그 공기업에서는 다른 직렬도 시간만 지나면 1억을 받는다는거고 그게 잘못된거면 급여 체계를 바꿔야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왜 직렬이 다른데 같이놓고 보는지모르겠네요. 인공국에서 필요한 직렬이면 지들이 알아서 뽑던지 아니면 님이 말한데로 열심히 공부했다는 잘나신분들 보안요원이나 청소 이런거 시켰어야죠. 간호조무사가 의사된다는 말도안되는 논리급으로 가지고오나 싶습니다.
비정규직 -> 정규직을 출세한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의원에서 고용하는 페이닥터
약국에서 고용하는 관리약사도 모두 비정규직입니다(....)
회사의 이사진도 비정규직
프로 스포츠 선수도 비정규직입니다.
이들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죠.
조직의 상시 인력이 아니라 '임시' 인력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쓰잘떼기 없는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의원에서 고용하는 페이닥터
약국에서 고용하는 관리약사도 모두 비정규직입니다(....)
회사의 이사진도 비정규직
프로 스포츠 선수도 비정규직입니다.
이들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죠.
조직의 상시 인력이 아니라 '임시' 인력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쓰잘떼기 없는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본인의 주장을 하시는 것은 무방합니다만, 댓글 170여개가 달린 논의는 무시하고 본인 의견만 작성하신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의견을 교환하려고 작성하신 내용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기 위해 작성한 내용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미 충분히 논의된 내용인데 새로운 관점제시 없이 분쟁양상으로 댓글이 전개된다면 이 글을 열어둘 필요가 없다고 보아 댓글잠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을 교환하려고 작성하신 내용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기 위해 작성한 내용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미 충분히 논의된 내용인데 새로운 관점제시 없이 분쟁양상으로 댓글이 전개된다면 이 글을 열어둘 필요가 없다고 보아 댓글잠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셔서 10년 넘게 일하고 경력, 능력 인정 받아서 대졸 사원들과 같은 직급인 분들 여럿 계십니다. 업무야 다르지만 연차 낮은 사원들이 함부로 못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시작하셔서 임원하신 분도 계셨고요. 아시겠지만 회사 내에 모든 사람이 같은 일을 하는게 아니고, 난이도가 낮다고 해서 필요없는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대졸 사원들도 어차피 초기에 꽤 오랫동안 (거의 새로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교육 받습니다.
매우 용기있으시네요
그런데 댓글이 170개 달린글 놔두고 새로 글을 파려면
댓글정독 및 팩트파악 정도는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다들 보고싶은것만 본다고 해도
기본적인 팩트는 서로 인정해야 대화가 되죠.
무슨 직종인지 처우가 어떻게 변경되는지 부터 커뮤니티 댓글뇌피셜 말고 오피셜로 좀 확인해봐주세요
그런데 댓글이 170개 달린글 놔두고 새로 글을 파려면
댓글정독 및 팩트파악 정도는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다들 보고싶은것만 본다고 해도
기본적인 팩트는 서로 인정해야 대화가 되죠.
무슨 직종인지 처우가 어떻게 변경되는지 부터 커뮤니티 댓글뇌피셜 말고 오피셜로 좀 확인해봐주세요
사실은 그게 맞죠.
비정규직은 임금을 더 줘야한다.
....
문제는 저 정책을 발의하면 온갖 개소리들이 난무할것같습니다...ㅎㅎㅎ
아 뭐 어차피 처우개선은 어떻게하든 시끄러워질테니 그냥 저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건가
비정규직은 임금을 더 줘야한다.
....
문제는 저 정책을 발의하면 온갖 개소리들이 난무할것같습니다...ㅎㅎㅎ
아 뭐 어차피 처우개선은 어떻게하든 시끄러워질테니 그냥 저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건가
비정규직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이지 고용안정성을 대가로 돈을 더 많이 받는다는 건 말이 안돼요 ㅋㅋ...
애초에 고용안정성이 없으면 협상레버리지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더 받을 수도 없고요.
이걸 법으로 강제하자는 건 결코 서구식 아이디어도 아니고요. 서구의 어떤 나라가 동일직종에서 비정규직 임금이 더 높은가요?
일감이 정기적으로 있지 않은 업무나 대체노동인력 등에서 유용하게 대응하라고 시행된 비정규직 제도였는데
상황이 열악해지니 돈으로 해결보자 ㅋㅋㅋ... 그냥 취지도 잊고 비정상도 잊고있어요.
비정규직이 원하는 건 동일한 처우고 나아가서는 고용안정성을 얻는거에요. 결국 정규직 전환이 답임.
애초에 고용안정성이 없으면 협상레버리지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돈을 더 받을 수도 없고요.
이걸 법으로 강제하자는 건 결코 서구식 아이디어도 아니고요. 서구의 어떤 나라가 동일직종에서 비정규직 임금이 더 높은가요?
일감이 정기적으로 있지 않은 업무나 대체노동인력 등에서 유용하게 대응하라고 시행된 비정규직 제도였는데
상황이 열악해지니 돈으로 해결보자 ㅋㅋㅋ... 그냥 취지도 잊고 비정상도 잊고있어요.
비정규직이 원하는 건 동일한 처우고 나아가서는 고용안정성을 얻는거에요. 결국 정규직 전환이 답임.
-우선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본인이 언급한 한수원 도시교통공사등의 공기업, 공무원 등에 우수인력이 몰리는 것 자체가 국가 생산성 측면에서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국가생산성 측면에서 바람직한건 생산성이 높고 높일 때의 보상이 설정된 사기업(언급하신 반도체 기업 같은)에 우수인력이 몰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해당 공기업들이 뛰어난 인력을 뽑냐 마냐는 국가 생산성 측면에서 그리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본인이 속한 전문직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도의 지적 능력과 학습 경험에 기반한 직무도 있고, 안 그런 직무도 있습... 더 보기
-본인이 속한 전문직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도의 지적 능력과 학습 경험에 기반한 직무도 있고, 안 그런 직무도 있습... 더 보기
-우선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본인이 언급한 한수원 도시교통공사등의 공기업, 공무원 등에 우수인력이 몰리는 것 자체가 국가 생산성 측면에서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국가생산성 측면에서 바람직한건 생산성이 높고 높일 때의 보상이 설정된 사기업(언급하신 반도체 기업 같은)에 우수인력이 몰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해당 공기업들이 뛰어난 인력을 뽑냐 마냐는 국가 생산성 측면에서 그리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습니다.
-본인이 속한 전문직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도의 지적 능력과 학습 경험에 기반한 직무도 있고, 안 그런 직무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언급하셨는데, 해당 회사들에서 고도의 역량이 필요한 직군을 누가 시위한답시고 뽑거나 하는 일은 없으며 어련히 박사 학위나 호화 경력 지닌 사람들이 채웁니다. 한편 해당 회사들도 단순직이 있는데 그런 직군은 예전부터 고졸들을 두루 뽑아 왔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우려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는 국가의 생산성을 책임질 사기업도 아니므로 또 별개의 문제가 될텐데, 어쨌건 이번에 정규직 전환되는 직군들은 후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이런식이면 누가 열심히 공부하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공부할 여건과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계속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게 포괄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경제와 한국 경제가 어떤 식으로 발전했고 어디에서 차이가 발생했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런 류의 비유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참여자들이 열심히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가 부응하는게 더 좋다는 것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규직을 비정규직처럼 쉽게 계약해지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규직이 된 거야 자기 능력이라 치더라도, 이후의 역량과 태도에 따라 쉽게 내보낼 수 있어야겠고, 그래야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겠죠. 현실은 해고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글쓴이 식으로 현 상황을 설명해 보자면 "일단 정규직만 되면 해고가 몹시 힘들어지니 직원들은 열심히 일할 동기가 없어지고, 기업들이 큰 비용을 치뤄야 하니 이런 상황이라면 소련되는 건 순식간이다"가 되겠습니다.
-본인이 속한 전문직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도의 지적 능력과 학습 경험에 기반한 직무도 있고, 안 그런 직무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언급하셨는데, 해당 회사들에서 고도의 역량이 필요한 직군을 누가 시위한답시고 뽑거나 하는 일은 없으며 어련히 박사 학위나 호화 경력 지닌 사람들이 채웁니다. 한편 해당 회사들도 단순직이 있는데 그런 직군은 예전부터 고졸들을 두루 뽑아 왔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우려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는 국가의 생산성을 책임질 사기업도 아니므로 또 별개의 문제가 될텐데, 어쨌건 이번에 정규직 전환되는 직군들은 후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이런식이면 누가 열심히 공부하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열심히 공부할 여건과 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계속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게 포괄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경제와 한국 경제가 어떤 식으로 발전했고 어디에서 차이가 발생했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런 류의 비유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참여자들이 열심히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가 부응하는게 더 좋다는 것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규직을 비정규직처럼 쉽게 계약해지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규직이 된 거야 자기 능력이라 치더라도, 이후의 역량과 태도에 따라 쉽게 내보낼 수 있어야겠고, 그래야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겠죠. 현실은 해고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글쓴이 식으로 현 상황을 설명해 보자면 "일단 정규직만 되면 해고가 몹시 힘들어지니 직원들은 열심히 일할 동기가 없어지고, 기업들이 큰 비용을 치뤄야 하니 이런 상황이라면 소련되는 건 순식간이다"가 되겠습니다.
법으로 강제하는 건 물론 반대입니다만
비정규직 임금이 더 높은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쪽의 일반적인 노동자 중에는 드물죠.
비정규직 임금이 더 높은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쪽의 일반적인 노동자 중에는 드물죠.
채용과정의 공정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단순업무하는 공기업 실무직 직원도 공개채용으로 뽑습니다. 공고하고 업무에 따른 자격조건 제시하고 필기시험 또는 체력시험 봅니다. 공기업 자회사도 마찬가지이고 단순업무라도 ncs 봐야합니다. 기간제라도 공고해서 뽑습니다.
각종 채용비리 사건이 많이 터지는데 수년 전에 채용됐던 공기업 비정규직은 인맥에 따른 부정채용이 정말 많습니다. 서교공의 경우에도 정규직 전환된 분 중에 기존직원 친인척이 많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었죠.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현실을 잘 아실 겁니... 더 보기
각종 채용비리 사건이 많이 터지는데 수년 전에 채용됐던 공기업 비정규직은 인맥에 따른 부정채용이 정말 많습니다. 서교공의 경우에도 정규직 전환된 분 중에 기존직원 친인척이 많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었죠.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현실을 잘 아실 겁니... 더 보기
채용과정의 공정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단순업무하는 공기업 실무직 직원도 공개채용으로 뽑습니다. 공고하고 업무에 따른 자격조건 제시하고 필기시험 또는 체력시험 봅니다. 공기업 자회사도 마찬가지이고 단순업무라도 ncs 봐야합니다. 기간제라도 공고해서 뽑습니다.
각종 채용비리 사건이 많이 터지는데 수년 전에 채용됐던 공기업 비정규직은 인맥에 따른 부정채용이 정말 많습니다. 서교공의 경우에도 정규직 전환된 분 중에 기존직원 친인척이 많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었죠.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현실을 잘 아실 겁니다. 내가 공채준비하느라 몇년씩 허비하는 사이에 누구는 인맥으로 졸업하자마자 입사해서 호봉은 높고, 대졸공채라도 승진 못하면 큰 차이도 없는데 저분들은 일 편하고 책임도 없구나 인생 헛살았다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공채하기 이전에 인맥으로 공기업 비정규직 또는 용역사 직원이 되었다가 이 정권 아래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아무 검증도, 전환절차도 없이 정규직이 되는 건 정당한가요? 정규직 전환되면 그 업무에 신규로 채용될 분들은 공채 통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업무가 꼭 공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할 업무라면 공채에 준하는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라는 게 부당한가요? 기존 비정규직은 기득권인가요?
각종 채용비리 사건이 많이 터지는데 수년 전에 채용됐던 공기업 비정규직은 인맥에 따른 부정채용이 정말 많습니다. 서교공의 경우에도 정규직 전환된 분 중에 기존직원 친인척이 많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었죠.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현실을 잘 아실 겁니다. 내가 공채준비하느라 몇년씩 허비하는 사이에 누구는 인맥으로 졸업하자마자 입사해서 호봉은 높고, 대졸공채라도 승진 못하면 큰 차이도 없는데 저분들은 일 편하고 책임도 없구나 인생 헛살았다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공채하기 이전에 인맥으로 공기업 비정규직 또는 용역사 직원이 되었다가 이 정권 아래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아무 검증도, 전환절차도 없이 정규직이 되는 건 정당한가요? 정규직 전환되면 그 업무에 신규로 채용될 분들은 공채 통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업무가 꼭 공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할 업무라면 공채에 준하는 자격이 있는지 검증하라는 게 부당한가요? 기존 비정규직은 기득권인가요?
채용비리는 정규직이건 비정규직이건 별개로 파보면 되는 문제고(비정규직이면 채용비리가 있어도 괜찮은 건 아니니까요), 정규직이건 비정규직이건 채용할 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는건 필요한 일이 맞습니다만, 이미 비정규직으로 그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었다면 이미 그런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는게 상식적인 판단이지요. 멀쩡히 일 잘 하고 있는 사람을 굳이 버리고 새로 공채로 뽑는 건 그냥 비용 낭비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인맥채용과 채용비리를 혼용해서 쓰시는 느낌이 드는데, 그 둘은 엄연히 다른 겁니다.
그리고 인맥채용과 채용비리를 혼용해서 쓰시는 느낌이 드는데, 그 둘은 엄연히 다른 겁니다.
공채로 전원 다시 뽑자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검증과정은 거치는 게 맞다는 거죠. 공기업 공채는 시험만 통과하는 게 아니라 들어가면 신원검증에 보증인까지 쓰고 들어갑니다. 공채 수준의 시험은 아니더라도 인성검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정규직 전환대상 업무는 단순업무라 이전 정부에서 직접 채용이 공기업 방만경영이라고 보아 정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채용이 필요한지는 차치하고, 단순업무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왔으니 아무 검증없어도 자격이 있는 게 당연하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다며뉴신규to는 뭐하러 공... 더 보기
공채로 전원 다시 뽑자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검증과정은 거치는 게 맞다는 거죠. 공기업 공채는 시험만 통과하는 게 아니라 들어가면 신원검증에 보증인까지 쓰고 들어갑니다. 공채 수준의 시험은 아니더라도 인성검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정규직 전환대상 업무는 단순업무라 이전 정부에서 직접 채용이 공기업 방만경영이라고 보아 정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채용이 필요한지는 차치하고, 단순업무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왔으니 아무 검증없어도 자격이 있는 게 당연하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그렇다며뉴신규to는 뭐하러 공채하나요? 제비뽑기라도 뽑으면 되지. 인맥채용이 정당한 경우가 어떤 경우일까요? 공기업 직원이 비정규직 자리에 자기 친인척을 채용하는 게 정당한가요? 어떤 체계도 없이 마구잡이로 인력을 충원해온 허점을 틈타 공기업에 발을 들이고 정규직이 되는 게 늦게 태어나 공채밖에 길이 없는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보일까요?
무슨 근거로 기본적인 검증과정을 안 거쳤다고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검증이란 단어가 뭔지부터 생각해 봅시다. 그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게 검증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 왔고, 거기에서 별 문제가 없었으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는 건 그냥 동어 반복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무엇이 이상합니까? 비정규직 업무라고 아무나 잘 할 수 있는 업무도 아니고(능력의 문제 뿐 아니라 태도, 의지의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문제 없이 수행한 사람들만 남기면서 지속되는 방식일텐데 말이지요. 만약 제비뽑기로 사람을 뽑더라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일이라면, ... 더 보기
무슨 근거로 기본적인 검증과정을 안 거쳤다고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검증이란 단어가 뭔지부터 생각해 봅시다. 그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게 검증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 왔고, 거기에서 별 문제가 없었으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는 건 그냥 동어 반복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무엇이 이상합니까? 비정규직 업무라고 아무나 잘 할 수 있는 업무도 아니고(능력의 문제 뿐 아니라 태도, 의지의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문제 없이 수행한 사람들만 남기면서 지속되는 방식일텐데 말이지요. 만약 제비뽑기로 사람을 뽑더라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일이라면, 실제로 제비뽑기로 뽑아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기업은 필요한 일을 시키려고 사람을 뽑는거지, 취준생들 기회 주려고 사람 뽑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채용을 할 때 공채와 시험식으로 뽑아야 할 하등의 의무가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사내 추천을 통한 입사는 매우 흔한 형태이고 연구에 의하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들마저 나옵니다. 그냥 뽑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https://sovidence.tistory.com/1075
부정채용이란 '사전에 정의된 채용의 프로세스를 어기는 것' 이지, 내부인 인맥 심지어 친인척 추천이라도 정상적인 절차로 채용되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으로 쉽게 채용되었다가 정규직이 되는건 허점이라기보단 그냥 운이 좋은거 뿐이죠. 반대로 늦게 태어났거나 공채를 노린 사람은 그냥 운이 없는거죠. 본디 운이란게 공평하지 않은 법이고, 세상은 이것을 강제로 조정해 줄 의무가 없습니다. 비가 안 올줄 알았는데 비가 왔다고 해서 그걸 '부당하다'고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비가 올줄 몰랐는데 운 좋게 실내에 있어서 비를 피한 사람보고 '허점을 이용했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마땅한 것이 아닌걸 마땅한 걸로 착각하니까 그런 류의 사고를 하시는 겁니다. 정당하다란 단어를 크게 오해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채용을 할 때 공채와 시험식으로 뽑아야 할 하등의 의무가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사내 추천을 통한 입사는 매우 흔한 형태이고 연구에 의하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들마저 나옵니다. 그냥 뽑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https://sovidence.tistory.com/1075
부정채용이란 '사전에 정의된 채용의 프로세스를 어기는 것' 이지, 내부인 인맥 심지어 친인척 추천이라도 정상적인 절차로 채용되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으로 쉽게 채용되었다가 정규직이 되는건 허점이라기보단 그냥 운이 좋은거 뿐이죠. 반대로 늦게 태어났거나 공채를 노린 사람은 그냥 운이 없는거죠. 본디 운이란게 공평하지 않은 법이고, 세상은 이것을 강제로 조정해 줄 의무가 없습니다. 비가 안 올줄 알았는데 비가 왔다고 해서 그걸 '부당하다'고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비가 올줄 몰랐는데 운 좋게 실내에 있어서 비를 피한 사람보고 '허점을 이용했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마땅한 것이 아닌걸 마땅한 걸로 착각하니까 그런 류의 사고를 하시는 겁니다. 정당하다란 단어를 크게 오해하고 있는거죠.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데
사기업에서 정당함이란 돈을 많이 버는것이구나 느껴요
왕 아들이 왕 하는 세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왕 아들이 회사에 돈 벌어다주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더라고요
돈 잘 벌어다 주는 능력만 있다면야...
그리고 비정규직을 단순 운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려운게 그들은 그만큼 리스크있는 선택을 한것이고
단순업무 누구나 할수있는일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성실함이나 남과 다른 무언가가 없으면 파리목숨인, 상시적인 능력검증에 시달리는게 비정규직인데
공부해서 시험 통과해서 정규직 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그렇게 비정규직은 뭐 검증도 없는 무임승차자 취급을 해도 되는건가 싶네요
사기업에서 정당함이란 돈을 많이 버는것이구나 느껴요
왕 아들이 왕 하는 세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왕 아들이 회사에 돈 벌어다주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더라고요
돈 잘 벌어다 주는 능력만 있다면야...
그리고 비정규직을 단순 운이라고 치부하기도 어려운게 그들은 그만큼 리스크있는 선택을 한것이고
단순업무 누구나 할수있는일이라고 하지만 그만큼 성실함이나 남과 다른 무언가가 없으면 파리목숨인, 상시적인 능력검증에 시달리는게 비정규직인데
공부해서 시험 통과해서 정규직 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그렇게 비정규직은 뭐 검증도 없는 무임승차자 취급을 해도 되는건가 싶네요
단순히 업무수행 여부만이 자격이라고 쳐도 전원 다 제대로 업무를 해왔는지를 검증해서 정규직전환을 하고 있다는 말은 못 들었습니다. 특별한 자격없이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기존에 수행해왔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며 정규직화한다면 기존에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정당히 주어졌는지 묻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정당하다는 공평하게 열려 있는 기회가 있었는지 묻는 겁니다. 공공기관 정규직과 용역사 직원 또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은 채용의 정당성에 대한 요구나 국민의 취업 우선순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일자리를 대거 만들면서 ... 더 보기
단순히 업무수행 여부만이 자격이라고 쳐도 전원 다 제대로 업무를 해왔는지를 검증해서 정규직전환을 하고 있다는 말은 못 들었습니다. 특별한 자격없이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기존에 수행해왔기 때문에 자격이 있다며 정규직화한다면 기존에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정당히 주어졌는지 묻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정당하다는 공평하게 열려 있는 기회가 있었는지 묻는 겁니다. 공공기관 정규직과 용역사 직원 또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은 채용의 정당성에 대한 요구나 국민의 취업 우선순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기관 정규직 일자리를 대거 만들면서 기존 업무수행자는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이분들 정년퇴직 전까지 추가로 나오는 티오에만 신규채용 기회가 있다면 그거야말로 기득권이 아닌가요? 국립현대미술관은 실제로 기존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공채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신원검증과정을 거치고 기존 업무수행도를 봐서 자격요건을 다소 완화하거나 가점을 주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도대체 현직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서 최초 채용 프로세스부터 검증하는 회사가 어디에 있나요;;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릴 때에도 최초 채용 프로세스부터 검증하나요?
지금 인국공사태가 이슈인건 그냥 기존 인국공 정규직 일자리가 선망받는 자리여서 그런겁니다.
예를들어 별로 크지 않고 봉급도 많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이 잘못 채용되었을 수도 있으니 정규직을 다시 뽑겠다고 하면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요? 오히려 계약직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시스템에... 더 보기
지금 인국공사태가 이슈인건 그냥 기존 인국공 정규직 일자리가 선망받는 자리여서 그런겁니다.
예를들어 별로 크지 않고 봉급도 많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이 잘못 채용되었을 수도 있으니 정규직을 다시 뽑겠다고 하면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요? 오히려 계약직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시스템에... 더 보기
도대체 현직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서 최초 채용 프로세스부터 검증하는 회사가 어디에 있나요;;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릴 때에도 최초 채용 프로세스부터 검증하나요?
지금 인국공사태가 이슈인건 그냥 기존 인국공 정규직 일자리가 선망받는 자리여서 그런겁니다.
예를들어 별로 크지 않고 봉급도 많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이 잘못 채용되었을 수도 있으니 정규직을 다시 뽑겠다고 하면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요? 오히려 계약직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시스템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을걸요.
비정규직이 하던 직무 및 직렬을 정규직이 맡게 되면서 비정규직을 다 내보내라고 하면 그거야말로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해고입니다.
지금 인국공사태가 이슈인건 그냥 기존 인국공 정규직 일자리가 선망받는 자리여서 그런겁니다.
예를들어 별로 크지 않고 봉급도 많지 않은 중소기업에서 계약직 사원 정규직으로 올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이 잘못 채용되었을 수도 있으니 정규직을 다시 뽑겠다고 하면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요? 오히려 계약직이 부당하게 해고되는 시스템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을걸요.
비정규직이 하던 직무 및 직렬을 정규직이 맡게 되면서 비정규직을 다 내보내라고 하면 그거야말로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해고입니다.
일단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에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두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저는 문재인 정부 지지자 이긴 합니다.
2. 지지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나아서 투표를 하는거지, 마음에 안드는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인국공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된 인원의 연봉은
평균 3850만원 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 더 보기
1. 저는 문재인 정부 지지자 이긴 합니다.
2. 지지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나아서 투표를 하는거지, 마음에 안드는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인국공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된 인원의 연봉은
평균 3850만원 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 더 보기
일단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에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두가지를 말씀드립니다.
1. 저는 문재인 정부 지지자 이긴 합니다.
2. 지지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나아서 투표를 하는거지, 마음에 안드는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인국공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된 인원의 연봉은
평균 3850만원 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624/101669409/1)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공부열심히 한 서연고포카 등의 A급 인재들은 그만큼 공부를 더 열심히 했으니,
더 대접받아야함이 맞습니다.
그러나, 서연고포카 나온 인재들이 지금 제 연봉에도 못미치는 (중소기업 SW개발자 7년차) 정규직을 부러워해야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서연공포카 나온 인재들은 당연히 초봉부터가 저들 보다 높을것이고, 향후 기대되는 연봉상승금액은 그 이상이겠죠.
인국공 정규직 변환은, 당연히 올바르게 시행되어야 할 것이 시행된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모든 비정규직이 원칙적으로는 없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낮은 층]부터 자유로운 소비가 가능한 구조로 [상향]하는건, 절대 박탈이 아닙니다.
1. 저는 문재인 정부 지지자 이긴 합니다.
2. 지지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나아서 투표를 하는거지, 마음에 안드는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인국공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된 인원의 연봉은
평균 3850만원 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624/101669409/1)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공부열심히 한 서연고포카 등의 A급 인재들은 그만큼 공부를 더 열심히 했으니,
더 대접받아야함이 맞습니다.
그러나, 서연고포카 나온 인재들이 지금 제 연봉에도 못미치는 (중소기업 SW개발자 7년차) 정규직을 부러워해야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서연공포카 나온 인재들은 당연히 초봉부터가 저들 보다 높을것이고, 향후 기대되는 연봉상승금액은 그 이상이겠죠.
인국공 정규직 변환은, 당연히 올바르게 시행되어야 할 것이 시행된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모든 비정규직이 원칙적으로는 없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낮은 층]부터 자유로운 소비가 가능한 구조로 [상향]하는건, 절대 박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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