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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05 19:29:43 |
Name | OneV |
File #1 | 5DE74262_7E24_4BA0_B95F_A31F16AB4D79.jpeg (164.4 KB), Download : 4 |
Subject | 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이 정말 심각하다? 저는 동의 안 됩니다. |
그냥 단적으로 수능이나 다른 공무원, 온갖 자격증 시험 문제 지문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솔직히 이리보고 저리봐도 저때보다 많이 어려워졌어요. 심심한 사과처럼 애들 어휘력 부족 논란을 이야기하면서 책을 안 읽는다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 요즘애들은 유튜브만 보고 장문의 글을 읽는걸 답답해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때도(아마 그 전에도) 공부 열심히 하던 애들은 알아서 잘 했고 안 하던 저 같은 사람은 안 했어요. 모르면 부끄러워해야지? 그때도 내가 모르는데 어쩌라고 그랬어요. 대신 인터넷 sns가 지금처럼 발달이 안 됐으니 그게 전국에 퍼질 일도 이유도 없었죠. 과거보다 전체적인 치안도 강해지고 강력범죄 학폭이 더 약해진거 같은데 요즘 자극적인 사건이 언론을 타고 부각 되니까 더 심해졌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거랑 똑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내가 모르면 그냥 없었던일인데 이제는 그런 사건 사고 유출을 못 막죠. 그때보다 쉬쉬하기 힘들어졌어요. 결국은 라떼는류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체적으로는 (저 같은 사람이 기여하는거 없지만) 지적수준이 꾸준히 올라가는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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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여자들 이기적이다 586들 너무 무식하다 요즘 십대는 싸가지 없다 등등 이런 말들은 저는 다 사실이라고 봅니다. 근데 범위 한정을 자기 맘대로 한거죠.
그냥 '인류 자체가 이 땅에 발을 내린 이후에 한번도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싸가지 없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그냥 자기 눈에 보이거나 맘에 안 드는 사람들만 그렇다고 느끼니까 저렇게 얘기하는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형편 없다 이것도 그냥 맞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만 형편 없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 '평균' 어휘력은 언제나 형편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요즘 애들... 더 보기
그냥 '인류 자체가 이 땅에 발을 내린 이후에 한번도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싸가지 없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그냥 자기 눈에 보이거나 맘에 안 드는 사람들만 그렇다고 느끼니까 저렇게 얘기하는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형편 없다 이것도 그냥 맞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만 형편 없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 '평균' 어휘력은 언제나 형편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요즘 애들... 더 보기
한국 남자/여자들 이기적이다 586들 너무 무식하다 요즘 십대는 싸가지 없다 등등 이런 말들은 저는 다 사실이라고 봅니다. 근데 범위 한정을 자기 맘대로 한거죠.
그냥 '인류 자체가 이 땅에 발을 내린 이후에 한번도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싸가지 없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그냥 자기 눈에 보이거나 맘에 안 드는 사람들만 그렇다고 느끼니까 저렇게 얘기하는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형편 없다 이것도 그냥 맞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만 형편 없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 '평균' 어휘력은 언제나 형편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요즘 애들 어휘력도 형편 없어 보이죠. 요즘 애들도 글 잘 쓰는 애들은 잘 씁니다. 거의 쓰이지 않는 오래된 한자어가 차지한 자리를 다른 어휘들이 차지해서 그런거지 총량은 거기서 거기에요.
직무상 아주 오래 50~60대를 직장 상사로, 30~40을 고객으로 삼아 일하다가 2년간은 10대 들이랑 같이 일하고, 지금은 2030들이랑 일하게 됐는데 걍 거기서 거깁니다. 특별히 자랑스러워 할것도 말것도 없음
그냥 '인류 자체가 이 땅에 발을 내린 이후에 한번도 이기적이고 무식하고 싸가지 없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그냥 자기 눈에 보이거나 맘에 안 드는 사람들만 그렇다고 느끼니까 저렇게 얘기하는거죠.
요즘 애들 어휘력 형편 없다 이것도 그냥 맞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만 형편 없는게 아니라 원래 인간 '평균' 어휘력은 언제나 형편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요즘 애들 어휘력도 형편 없어 보이죠. 요즘 애들도 글 잘 쓰는 애들은 잘 씁니다. 거의 쓰이지 않는 오래된 한자어가 차지한 자리를 다른 어휘들이 차지해서 그런거지 총량은 거기서 거기에요.
직무상 아주 오래 50~60대를 직장 상사로, 30~40을 고객으로 삼아 일하다가 2년간은 10대 들이랑 같이 일하고, 지금은 2030들이랑 일하게 됐는데 걍 거기서 거깁니다. 특별히 자랑스러워 할것도 말것도 없음
예전에는 어휘력 떨어지는 사람이 본인이 모르는 어휘를 접할 환경에 놓여지지도 않고 어쩌다 접한다 해도 그걸 몰랐다는게 만천하에 까발려지지 않았죠. 그런데 이제는 그 두가지가 온라인으로 상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차이에서 오는 착시효과일 뿐입니다만..
그렇다고 모르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놈들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지는거슨 아님.. ㅋㅋ
'아 내가 모르는게 있었네 신기신기 앞으로 나도 써먹어야징' -> 요정도 태도 취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ㅋㅋ
그렇다고 모르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놈들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지는거슨 아님.. ㅋㅋ
'아 내가 모르는게 있었네 신기신기 앞으로 나도 써먹어야징' -> 요정도 태도 취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아가 책 읽으면 사람 된다는 말도 안 믿습니다.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는 업계에서 일하는데,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더라. 책과 문해력에 대한 일종의 환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엔 더 티가 난다" & "모르는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따진다" 가 맞다고 봅니다.
20년 전 즈음, 군대에 있었을 때.. 최전방이라서 학력 수준이 매우 다양하다 못해 우리나라 표준정규분포를 옮겨놓은 듯한 수준이었는데요, 진짜 간단한 단어들 못알아 듣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아니, 간단한 단어를 못알아 듣는게 아니라 이렇게 우리나라말이 어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그냥 맞춤법을 못 맞추는건 둘째치고 단어를 그냥 모르는게 많았어요. 혹은 자기식대로 이상하게 해석... 더 보기
20년 전 즈음, 군대에 있었을 때.. 최전방이라서 학력 수준이 매우 다양하다 못해 우리나라 표준정규분포를 옮겨놓은 듯한 수준이었는데요, 진짜 간단한 단어들 못알아 듣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아니, 간단한 단어를 못알아 듣는게 아니라 이렇게 우리나라말이 어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그냥 맞춤법을 못 맞추는건 둘째치고 단어를 그냥 모르는게 많았어요. 혹은 자기식대로 이상하게 해석... 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요즘엔 더 티가 난다" & "모르는걸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따진다" 가 맞다고 봅니다.
20년 전 즈음, 군대에 있었을 때.. 최전방이라서 학력 수준이 매우 다양하다 못해 우리나라 표준정규분포를 옮겨놓은 듯한 수준이었는데요, 진짜 간단한 단어들 못알아 듣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아니, 간단한 단어를 못알아 듣는게 아니라 이렇게 우리나라말이 어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그냥 맞춤법을 못 맞추는건 둘째치고 단어를 그냥 모르는게 많았어요. 혹은 자기식대로 이상하게 해석하거나.. 다만 그때는 그걸 모른다는 것에 대해서 당당하지도 않고 적반하장으로 굴지도 않았습니다. 알려주면 배우려고나 했었죠. 그때도 '금일'을 금요일로 오해하는 사람은 수두룩 했고 '명징하게 직조' 이런건 기대조차 안되고 송신 수신도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맞춤법은 뭐.. 60살 넘어서 한글 배우신 우리 할머니보다 못한 수준도 수두룩 했고요. 한자나 영어같은건 더 기대도 안됐어요.
사실 20년전과 지금이 다른건 태도가 문제인거지 어휘력 수준은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년 전 즈음, 군대에 있었을 때.. 최전방이라서 학력 수준이 매우 다양하다 못해 우리나라 표준정규분포를 옮겨놓은 듯한 수준이었는데요, 진짜 간단한 단어들 못알아 듣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아니, 간단한 단어를 못알아 듣는게 아니라 이렇게 우리나라말이 어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그냥 맞춤법을 못 맞추는건 둘째치고 단어를 그냥 모르는게 많았어요. 혹은 자기식대로 이상하게 해석하거나.. 다만 그때는 그걸 모른다는 것에 대해서 당당하지도 않고 적반하장으로 굴지도 않았습니다. 알려주면 배우려고나 했었죠. 그때도 '금일'을 금요일로 오해하는 사람은 수두룩 했고 '명징하게 직조' 이런건 기대조차 안되고 송신 수신도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맞춤법은 뭐.. 60살 넘어서 한글 배우신 우리 할머니보다 못한 수준도 수두룩 했고요. 한자나 영어같은건 더 기대도 안됐어요.
사실 20년전과 지금이 다른건 태도가 문제인거지 어휘력 수준은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수학이나 영어에서 변별력이 없어지다보니 수능국어가 진짜 엄청 어려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최상위권은 수능 준비를 PSAT이나 리트로 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에서든 방송에서든 요즘 애들 수준 낮다고 계속해서 후려치려는게 치고 올라오는 애들 견제 하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더라구요. 고대부터 지금까지 지식이 쌓이고 전체적으로는 우상향해가는데 이러면 어리고 능력있는애들에게 자기 자리 뺏기지 않을까….. 뭐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다큐에서 요즘 애들은 스펙만 좋아하고 하는데 입사전에 실무 경험을 쌓을것도 아니고 당연히 스펙만 쌓죠…….
그래도 그 적반하장인 사람들 의견이 주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 커뮤에서는 우쭈쭈 할 수는 있으나
몰라도 됨(o)
알면 좋음(o)
모르는데 왜 알아야 하냐고 성냄(x)
모르면 기본 상식도 없다고 깜(x)
제가 느끼기에는 이 정도 느낌입니다.
몰라도 됨(o)
알면 좋음(o)
모르는데 왜 알아야 하냐고 성냄(x)
모르면 기본 상식도 없다고 깜(x)
제가 느끼기에는 이 정도 느낌입니다.
“애들이” 가 아니고 전체적인 언어 사용이 쉬운 쪽으로 옮겨갔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가수 이적이 sns 에 올린 내용인데..
“똥을 싸다” 와 “똥을 누다” 는 의미가 다른데 요새는 모두가 “싸다” 라는 표현만 쓴다구요.
애들 탓할게 아니라 그냥 모두의 언어 수준이 쉬운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가수 이적이 sns 에 올린 내용인데..
“똥을 싸다” 와 “똥을 누다” 는 의미가 다른데 요새는 모두가 “싸다” 라는 표현만 쓴다구요.
애들 탓할게 아니라 그냥 모두의 언어 수준이 쉬운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규라던지 요즘 어린친구들을 많이 보면 몇년 전부터? 한 10년? 그때부터 애들의 문제해결능력이 없어지고 메뉴얼을 안보는거 같읍니다. 책이나 메뉴얼 보고 하는걸 못합니다. 첨에는 말을 못알아 들어 드시나 생각했는데 하기 싫은것도 아니고 그냥 그것에 대한 관념 자체가 없읍니다.
언어 능력이 딱히 줄었다고 보기는 좀 그렇읍니다 물론 거짓말 친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너무 거슬립니다.
언어 능력이 딱히 줄었다고 보기는 좀 그렇읍니다 물론 거짓말 친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너무 거슬립니다.
달라졌는지 안 달라졌는지는 데이터를 봐야 알수 있겠죠. 요즘 애들이 문제다는 시대 불문의 코드지만, 세부 지표 자체는 시대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하는건데,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한 집단이 일생에서 쓰는 단어의 총량은 똑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대별로 그게 바뀔 뿐이죠.
우리 윗세대 분들은 영어 별로 안썼잖아요? 줄임말 안썼잖아요? 그게 많아진 만큼 아마 순우리말이나 어려운 한자어가 줄었을 겁니다. 롤 챔프 이름만 해도 몇개에요 벌써.
우리 윗세대 분들은 영어 별로 안썼잖아요? 줄임말 안썼잖아요? 그게 많아진 만큼 아마 순우리말이나 어려운 한자어가 줄었을 겁니다. 롤 챔프 이름만 해도 몇개에요 벌써.
위에서 언급된 바 대로, 사실 어떠한 통계를 제시하지 않고서 개개인의 경험으로 수백만명에 해당하는 요즘 애들의 수준을 평가한다는건 신빙성이 떨어지죠. 말씀하신 것 역시 요즘애들 어휘 부족하다고 하는 주장과 비슷한 근거수준이라서..
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을 지지할 수 있을만한 약한 근거들을 찾아보면
1) '나때는 말이야' 는 오래된 전통이지만, 젊은이들의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최근에 등장함.
2) 외래어 사용의 증가 및 한자교육이 줄어들고, 밈 소비가 증가하며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함. 고전적인 단어 사용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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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을 지지할 수 있을만한 약한 근거들을 찾아보면
1) '나때는 말이야' 는 오래된 전통이지만, 젊은이들의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최근에 등장함.
2) 외래어 사용의 증가 및 한자교육이 줄어들고, 밈 소비가 증가하며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함. 고전적인 단어 사용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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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된 바 대로, 사실 어떠한 통계를 제시하지 않고서 개개인의 경험으로 수백만명에 해당하는 요즘 애들의 수준을 평가한다는건 신빙성이 떨어지죠. 말씀하신 것 역시 요즘애들 어휘 부족하다고 하는 주장과 비슷한 근거수준이라서..
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을 지지할 수 있을만한 약한 근거들을 찾아보면
1) '나때는 말이야' 는 오래된 전통이지만, 젊은이들의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최근에 등장함.
2) 외래어 사용의 증가 및 한자교육이 줄어들고, 밈 소비가 증가하며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함. 고전적인 단어 사용의 감소
3) 교육의 양극화로 뛰어난 사람은 예전보다 더 잘하더라도 평균은 예전보다 떨어졌을 수 있음.
이런 것들이 있겠죠? 근데 그래봐야 약한 근거수준이라 그냥 농담삼아 할만한 이야기밖엔 안될거 같네요.
요즘 애들 어휘력 부족을 지지할 수 있을만한 약한 근거들을 찾아보면
1) '나때는 말이야' 는 오래된 전통이지만, 젊은이들의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최근에 등장함.
2) 외래어 사용의 증가 및 한자교육이 줄어들고, 밈 소비가 증가하며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함. 고전적인 단어 사용의 감소
3) 교육의 양극화로 뛰어난 사람은 예전보다 더 잘하더라도 평균은 예전보다 떨어졌을 수 있음.
이런 것들이 있겠죠? 근데 그래봐야 약한 근거수준이라 그냥 농담삼아 할만한 이야기밖엔 안될거 같네요.
어디에나 그런 사람이 있는건 사실이라서.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저 어릴때만해도 동네에서 친하게 놀던 형 입에서 본드냄세 났었거든요.
그 시절에 비하면야 요즘아이들이 훨 낫지요.
다만 그 시절에는 본드빨고 애들 패던 양아치들이
지금은 촉법 드립치면서 차 훔치고 애들 패니까 못겪어본 유형인 겁니다.
"이야 나때는 고작 본드(??)였는데, 요새는 차도 훔쳐? 요새애들 난리도 아니네" 가 되는거죠.
심지어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공유가 되면서 이런 경향이 좀더 심해졌고요.
다만, 한가지는 짚고싶은... 더 보기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저 어릴때만해도 동네에서 친하게 놀던 형 입에서 본드냄세 났었거든요.
그 시절에 비하면야 요즘아이들이 훨 낫지요.
다만 그 시절에는 본드빨고 애들 패던 양아치들이
지금은 촉법 드립치면서 차 훔치고 애들 패니까 못겪어본 유형인 겁니다.
"이야 나때는 고작 본드(??)였는데, 요새는 차도 훔쳐? 요새애들 난리도 아니네" 가 되는거죠.
심지어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공유가 되면서 이런 경향이 좀더 심해졌고요.
다만, 한가지는 짚고싶은... 더 보기
어디에나 그런 사람이 있는건 사실이라서.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저 어릴때만해도 동네에서 친하게 놀던 형 입에서 본드냄세 났었거든요.
그 시절에 비하면야 요즘아이들이 훨 낫지요.
다만 그 시절에는 본드빨고 애들 패던 양아치들이
지금은 촉법 드립치면서 차 훔치고 애들 패니까 못겪어본 유형인 겁니다.
"이야 나때는 고작 본드(??)였는데, 요새는 차도 훔쳐? 요새애들 난리도 아니네" 가 되는거죠.
심지어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공유가 되면서 이런 경향이 좀더 심해졌고요.
다만, 한가지는 짚고싶은 부분이
인터넷의 발달과 그 인터넷을 접하는 세대가 "태어나면서 부터" 인 시대다 보니
애들 정서발달에 영향을 주는 곳이 책, TV, 주변 지인 에서 디씨, 롤, 인방이 되버린 영향을 완전히 무시할순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요즘 애들 부모욕하는거 좀 어질어질해요.
저희때도 부모욕 안했냐? 하면 했지만 최소한 20대 넘어서 친구끼리 친근하게는 안했어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저 어릴때만해도 동네에서 친하게 놀던 형 입에서 본드냄세 났었거든요.
그 시절에 비하면야 요즘아이들이 훨 낫지요.
다만 그 시절에는 본드빨고 애들 패던 양아치들이
지금은 촉법 드립치면서 차 훔치고 애들 패니까 못겪어본 유형인 겁니다.
"이야 나때는 고작 본드(??)였는데, 요새는 차도 훔쳐? 요새애들 난리도 아니네" 가 되는거죠.
심지어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공유가 되면서 이런 경향이 좀더 심해졌고요.
다만, 한가지는 짚고싶은 부분이
인터넷의 발달과 그 인터넷을 접하는 세대가 "태어나면서 부터" 인 시대다 보니
애들 정서발달에 영향을 주는 곳이 책, TV, 주변 지인 에서 디씨, 롤, 인방이 되버린 영향을 완전히 무시할순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요즘 애들 부모욕하는거 좀 어질어질해요.
저희때도 부모욕 안했냐? 하면 했지만 최소한 20대 넘어서 친구끼리 친근하게는 안했어요.
https://www.oecd.org/pisa/PISA%202018%20Insights%20and%20Interpretations%20FINAL%20PDF.pdf
11페이지 increasingly negative에 한국을 넣어놓은 것은 살짝 오바긴 한데(한국은 06년에 확 오르면서 피크찍는 모양이라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 hump-shaped에 가깝습니다), 어쨌... 더 보기
11페이지 increasingly negative에 한국을 넣어놓은 것은 살짝 오바긴 한데(한국은 06년에 확 오르면서 피크찍는 모양이라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 hump-shaped에 가깝습니다), 어쨌... 더 보기
https://www.oecd.org/pisa/PISA%202018%20Insights%20and%20Interpretations%20FINAL%20PDF.pdf
11페이지 increasingly negative에 한국을 넣어놓은 것은 살짝 오바긴 한데(한국은 06년에 확 오르면서 피크찍는 모양이라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 hump-shaped에 가깝습니다), 어쨌든 00년대 중반 이후 PISA 리딩 점수와 등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PISA 점수가 한국 중고등학생 읽기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게 온라인 상에서 가면 갈수록 어휘력이 부족한 애들(또는 성인들)이 많이 보이는 핵심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본인이 애들 집단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자연히 애들과의 접점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비교는 온라인 관측으로 한정하겠습니다). 얼핏 생각해봐도 그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 요소가 많으니까요.
전파력 상승 같은걸 논외로 하더라도 커뮤니티 태동기인 00년과 지금 환경을 비교해보면, 당시 인터넷 보급률은 40% 가량이었지만 지금은 90% 이상이고, 거기서 5년만 더 거슬러 올라가도 인터넷 보급률은 거의 1%까지 내려갑니다. 90년까지 가면 재벌 아니고서야 본인 집에 인터넷 접속환경 구축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웩슬러를 비롯한 많은 지능 검사에서는 언어능력도 핵심 평가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능이 하위 15%라면 어휘력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언어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 보통입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각각 1%, 40%, 95%일 때 지능 하위 15%가 인터넷에서 글 쓰고 돌아다닐 확률을 생각해보면, 웹상에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어휘력이 낮은 사람은 그 모수 자체가 크게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뉴스에서 지적장애인이 범죄 저질러서 잡혔을 때 지능이 9세 수준이니 뭐 이런 이야기 하잖아요. IQ라는게 어디까지나 자기 연령대에서의 상대적 위치이기 때문에(다만 청소년/성인/노인은 보통 그냥 통으로 묶음), 자기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IQ 100 나오는 9세 아동이라 하더라도 성인 시험지 보고 성인이랑 비교해서 점수 내면 80대 나옵니다. 성인 테스트에서도 100이나 그 이상 나오는 9세 아동은 자기 연령대 시험에서는 상위 15% 혹은 그 이상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9세 아동은 평범한 지능이라도 성인 기준으론 아주 이상한 언어능력을 가진 것이 당연한데, 인터넷 보급률이 1%, 10% 이러던 시절에 인터넷에서 글쓰고 다니던 9세 아동이랑 보급률 95%일 때 글 쓰고 다니는 9세 아동은 아무래도 차이가 좀 있겠죠.
또 외국인 인구비도 00년에는 1%였는데 최근에는 5% 찍었다가 코로나로 주춤해서 4%로 내려왔습니다. 이 사람들도 한국 커뮤니티 활동을 어느 정도 하는데, 외국인이 이상할 정도로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이상하게 쓰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니까 이 역시도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한국웹 관측경험을 토대로 보면 실제로 이상한 사람이 많아진 것 같기는 하고, 이 사람들은 어디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예전에는 인터넷에 글을 못 쓰다가 지금은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박하면 무조건 욱하고 반발하고 보는 타격감 좋은 사람도 딱히 요즘에 새로 생겨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구박했고 구박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과거에 오프라인상에서 무식하다고 구박하는 경우를 생각해봐도 무조건 반발하고 합리화하는 타입이 뭐 압도적 표준까진 아닐 수 있어도 매우 흔한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11페이지 increasingly negative에 한국을 넣어놓은 것은 살짝 오바긴 한데(한국은 06년에 확 오르면서 피크찍는 모양이라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 hump-shaped에 가깝습니다), 어쨌든 00년대 중반 이후 PISA 리딩 점수와 등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PISA 점수가 한국 중고등학생 읽기능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게 온라인 상에서 가면 갈수록 어휘력이 부족한 애들(또는 성인들)이 많이 보이는 핵심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본인이 애들 집단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자연히 애들과의 접점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비교는 온라인 관측으로 한정하겠습니다). 얼핏 생각해봐도 그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 요소가 많으니까요.
전파력 상승 같은걸 논외로 하더라도 커뮤니티 태동기인 00년과 지금 환경을 비교해보면, 당시 인터넷 보급률은 40% 가량이었지만 지금은 90% 이상이고, 거기서 5년만 더 거슬러 올라가도 인터넷 보급률은 거의 1%까지 내려갑니다. 90년까지 가면 재벌 아니고서야 본인 집에 인터넷 접속환경 구축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웩슬러를 비롯한 많은 지능 검사에서는 언어능력도 핵심 평가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능이 하위 15%라면 어휘력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언어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 보통입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각각 1%, 40%, 95%일 때 지능 하위 15%가 인터넷에서 글 쓰고 돌아다닐 확률을 생각해보면, 웹상에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어휘력이 낮은 사람은 그 모수 자체가 크게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변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뉴스에서 지적장애인이 범죄 저질러서 잡혔을 때 지능이 9세 수준이니 뭐 이런 이야기 하잖아요. IQ라는게 어디까지나 자기 연령대에서의 상대적 위치이기 때문에(다만 청소년/성인/노인은 보통 그냥 통으로 묶음), 자기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IQ 100 나오는 9세 아동이라 하더라도 성인 시험지 보고 성인이랑 비교해서 점수 내면 80대 나옵니다. 성인 테스트에서도 100이나 그 이상 나오는 9세 아동은 자기 연령대 시험에서는 상위 15% 혹은 그 이상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9세 아동은 평범한 지능이라도 성인 기준으론 아주 이상한 언어능력을 가진 것이 당연한데, 인터넷 보급률이 1%, 10% 이러던 시절에 인터넷에서 글쓰고 다니던 9세 아동이랑 보급률 95%일 때 글 쓰고 다니는 9세 아동은 아무래도 차이가 좀 있겠죠.
또 외국인 인구비도 00년에는 1%였는데 최근에는 5% 찍었다가 코로나로 주춤해서 4%로 내려왔습니다. 이 사람들도 한국 커뮤니티 활동을 어느 정도 하는데, 외국인이 이상할 정도로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이상하게 쓰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니까 이 역시도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한국웹 관측경험을 토대로 보면 실제로 이상한 사람이 많아진 것 같기는 하고, 이 사람들은 어디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예전에는 인터넷에 글을 못 쓰다가 지금은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박하면 무조건 욱하고 반발하고 보는 타격감 좋은 사람도 딱히 요즘에 새로 생겨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구박했고 구박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과거에 오프라인상에서 무식하다고 구박하는 경우를 생각해봐도 무조건 반발하고 합리화하는 타입이 뭐 압도적 표준까진 아닐 수 있어도 매우 흔한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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