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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9/29 07:53:45
Name   큐리스
Subject   전화위복이란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이번 10키로 마라톤을 끝내고 든 생각입니다.

그전에도 막연한 생각으로 몇번정도 해봐야지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 온가족이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몸이 예전같지 않더군요.

체력도 너무 많이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호흡이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마치 내몸이 절전모드로 동작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폐활량이라도 정상으로 돌려보자고 시작한것이 바로 달리기였습니다.

다행이 와이프도 비슷한 생각이 있었고 퇴근후 6시반만 되면 무조건 나갔습니다.

집에 오면 와이프는 이미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있고 제가 바로 나갈수 있게 준비해 놓은 상태였거든요.

이젠 한시간 정도 쉬지 않고 뛰어도 그렇게 힘들진 않네요.

분명 불행은 올수 있지만 그것을 계기로 바뀔수도 있다는걸 이렇게 느낄줄이야 …

내 인생의 서포터?같은 느낌입니다. 분명 와이픈데 친구같기도 하고, 회사 동료같기도 한 ㅋㅋㅋㅋ

좋은 파트너??와의 협력만 있다면 다른 도전도 잘 해낼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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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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