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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0/30 21:39:03 |
Name | JinLee |
Subject | 와이프가 이태원에 있었습니다 |
어제 사건이 발생한 그 시간에 와이프가 이태원에 있었습니다. 다행히 메인 도로에는 없고 경리단길 쪽에 있어서 현장을 직접 목격한건 아니지만 그 근방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소름이 돋더군요. 생각해보니 아내가 콘서트장이나 사람이 많은 핫플을 잘 찾아다녀서 꼭 이번과 같은 형태의 사고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면 사건사고가 워낙 많이 생기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니 딱히 답도 없는 것 같고,,, 가슴팍에 쿠션을 하나 들고 다니게 해야되나 그런 생각도 좀 했다고 그건 좀 이상한것 같고...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호신용 경보기 소음 제일 쎈거 하나 주문했네요.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목소리보다는 더 큰 소리가 나지 않을까 싶어서... 아내도 어제 이후로 불안감이 많이 올라가서 그런지 주문했다고 하니까 그냥 알겠다고 하네요. 혹시 더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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