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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1/31 22:36:31
Name   큐리스
File #1   oziel_gomez_L8_0SAy_aoQ_unsplash.jpg (48.0 KB), Download : 3
Subject   나 왠지 이 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나 왠지 이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2009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와이프

첫만남은 다소 밋밋했어요.

그저 뻔한 인사와 자기소개

하지만 두번째부터 느껴지는 미묘한 공기

"뭔가 이상하다.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편안해..."

그날이후로 전 이 느낌을 계속 지키고 싶어졌습니다.

다음번도, 그리고 그 다음만남도,

이 느낌은 점점더 강렬해졌죠.

서로 엄청 싸우고 와이프가 사과하겠다며, 자기 친구에게 나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던날,

커피숍에 들어가 와이프 허리에 손을 대자마자 다시 느껴진 감정...

"헐... 진짜 결혼하겠다... 얘랑"

그리고 진짜 결혼해서 우리는 애셋을 낳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결혼할 사람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5
  • 만약 사모님이 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당근 두개를 흔들어 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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