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1/31 22:36:31
Name   큐리스
File #1   oziel_gomez_L8_0SAy_aoQ_unsplash.jpg (48.0 KB), Download : 3
Subject   나 왠지 이 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나 왠지 이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2009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와이프

첫만남은 다소 밋밋했어요.

그저 뻔한 인사와 자기소개

하지만 두번째부터 느껴지는 미묘한 공기

"뭔가 이상하다.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편안해..."

그날이후로 전 이 느낌을 계속 지키고 싶어졌습니다.

다음번도, 그리고 그 다음만남도,

이 느낌은 점점더 강렬해졌죠.

서로 엄청 싸우고 와이프가 사과하겠다며, 자기 친구에게 나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던날,

커피숍에 들어가 와이프 허리에 손을 대자마자 다시 느껴진 감정...

"헐... 진짜 결혼하겠다... 얘랑"

그리고 진짜 결혼해서 우리는 애셋을 낳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들은 결혼할 사람을 어떻게 느끼셨나요?



5
  • 만약 사모님이 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당근 두개를 흔들어 주ㅅ........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634 일상/생각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이들… 9 큐리스 23/03/11 2913 22
13631 일상/생각간만에 종이책을 구입했습니다. 5 큐리스 23/03/10 1985 2
13620 일상/생각와이프와 아침운동^^ 5 큐리스 23/03/06 2461 10
13603 일상/생각원래는 등산을 하려고 했어요 ㅎㅎ 8 큐리스 23/02/26 2313 13
13597 일상/생각와이프랑 술한잔 했습니다. 2 큐리스 23/02/24 2177 13
13590 일상/생각뭔가 영어선생님이 생긴거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6 큐리스 23/02/23 1946 4
13584 일상/생각와이프한테 감동받았어요.^^ 14 큐리스 23/02/21 2549 19
13573 일상/생각아들의 현질 금액이 자꾸만 올라가서 고민입니다. 20 큐리스 23/02/16 3795 0
13565 일상/생각와이프가 가끔 식물?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9 큐리스 23/02/13 2904 16
13552 일상/생각chatgpt는 어쩌면 종교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9 큐리스 23/02/08 2583 0
13543 일상/생각갑자기 스도쿠가 땡겨서 만들어봤습니다. 7 큐리스 23/02/05 2154 0
13537 일상/생각보글보글에 얽힌 추억^^ 5 큐리스 23/02/03 2017 0
13529 일상/생각한방병원을 다녀왔습니다. 2 큐리스 23/02/01 2008 5
13527 일상/생각나 왠지 이 여자랑 결혼할꺼 같아... 10 큐리스 23/01/31 3214 5
13522 일상/생각일주일에 한번씩 기타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3/01/30 1946 4
13516 일상/생각chatgpt 생각보다 넘 웃겨요 ㅋㅋㅋ 4 큐리스 23/01/27 2186 0
13508 일상/생각햄버거 만들기입니다~~ 3 큐리스 23/01/25 2060 1
13507 일상/생각아무리 해도 어려운 집안일중 하나.^^ 5 큐리스 23/01/25 2150 1
13503 일상/생각와이프의 신비한 능력?? 10 큐리스 23/01/23 2868 0
13494 일상/생각runtime 오류로 혼났습니다. 15 큐리스 23/01/20 2205 2
14325 일상/생각9일날 승환이형? 콘서트 온가족이 보고 왔습니다^^ 3 큐리스 23/12/11 1374 6
13422 일상/생각장모님께서 회수를 거부하시네요. ㅋㅋㅋ 8 큐리스 22/12/23 3418 7
13401 일상/생각최근에 아들과 제가 여자보는 취향이 같다고 느낀 순간이 있습니다. 22 큐리스 22/12/16 3451 16
13377 일상/생각가족이란 함께 나이테를 만들어가는 나무 같습니다. 10 큐리스 22/12/07 2325 11
13372 일상/생각와이프랑 산타고 왔습니다 7 큐리스 22/12/05 1913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