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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30 09:35:46 |
Name | 큐리스 |
Subject |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건 정말정말정말 힘들어요. |
오늘도 아침에 한바탕 했네요. 아침 7시 토스트와 베이컨,그리고 계란을 준비해서 아침상을 차려줬습니다. 이때까지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지요. 다 먹고나니 첫째딸이 열심히 핸드폰을 검색하고 있더군요. 그게 바로 엄마의 심경을 건드렸습니다. 와이프는 당장 핸드폰 그만하라고 소리쳤고, 딸내미는 바로 핸드폰을 꺼버리고 방으로 들어갔지요. 저도 그만 너무 화가 났어요. 따라 들어가니 다른 것들도 눈에 곱게 보이질 않았습니다. 학교갈 준비는 다 되어 있는지, 이래저래 가방을 정리하라고 말했는데, 가방안에서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쏟아져 나오고 ㅠㅠㅠ 결국 2차 전투(?)가 벌어졌네요. "학교고 학원이고 다 때려쳐!!!!"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요. 결국 딸내미는 울음을 터뜨리고 ㅠㅠ 달래는라 혼났네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 벌써부터 사춘기에 들어선건지... 도대체 말을 듣지를 않네요. 속상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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