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12/20 05:25:49
Name   Xeri
File #1   20231220_045920.jpg (109.8 KB), Download : 5
Subject   딸아이 트림 보고서


0. 공통사항 - 와이프랑 취침시간이 안겹쳐서 매일 새벽 1, 2번은 아이가 깨면 기저귀갈고 맘마먹이고 트림시키고 재웁니다.

1. 신생아 - 팔뚝보다도 작은 아이라 왼쪽어깨에 기댄자세로 트림. 이 작은 아이가 트림을 한다는게 그저 신기

2. 50일즈음 - 희안하게 낮시간대에 트림할때는 어깨에 기대는 자세를 맹렬히 거부. 낮에는 무릎에 앉히고 한쪽손으로 얼굴을 받치는 자세로 트림을 시도

3. 100일즈음 - 새벽에 트림할때는 티비로 유튜브 20분정도의 영상을 하나 틀어놓고 트림을 했는데, 이즈음에 허리와 목 근육이 강해지면서 몸을 180도 돌려서 트림중에 같이 티비를 보는걸 시도. 기겁해서 티비를 끄고 서서 왔다갔다 하면거 트림을 시키는걸로 전환

4. 생후 4개월 즈음 - 빨기욕구가 강해지면서 트림중에 아빠 어깨를 쭙쭙 빠는게 상수가됨. 트림이 끝나면 침으로 흥건해서 아이 얼굴을 싹 닦아주고 아빠는 아이를 눕힌뒤에 욕실에서 씻어내는게 고정 루틴이 됨. 한번은 아빠 어깨에 고개가 다가오는걸 유심히 봤는데 아예 입맛을 다신뒤에(!) 어깨에 양 입술을 흡착시키고 굉장히 즐겁게 힘차게 쭙쭙 빨아댐. 억지로 떼면 대성통곡을 하길래 그냥 놔두기로 함

5. 글쓰는 현재도 조금전까지 트림시킴



7
  • 트림은 중대사안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47 육아/가정임밍아웃 17 Xeri 23/09/18 2517 34
14345 육아/가정딸아이 트림 보고서 2 Xeri 23/12/20 1340 7
14735 일상/생각악몽 1 Xeri 24/06/11 892 4
433 도서/문학그리스인 조르바 9 yangjyess 15/06/26 7878 0
98 기타혹시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분 계신가요? 28 Yato_Kagura 15/05/30 17966 0
112 기타최근 봤고 보고 있는 아니메(망가포함, 약스포 주의) 16 Yato_Kagura 15/05/31 15414 0
156 기타도와줘요! 스피드왜건! 8 Yato_Kagura 15/06/01 10028 0
1078 기타오싹했던 기억.. 9 Yato_Kagura 15/09/23 5605 0
2104 도서/문학(스포)'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리뷰 5 Yato_Kagura 16/01/24 6285 2
3269 일상/생각빡이 차오른다 1 Yato_Kagura 16/07/15 3624 0
12620 정치민주당 비대위와 지방 선거 4 Ye 22/03/13 3273 1
12542 기타봄에 뭐 입지 (1) 바시티 재킷 18 Ye 22/02/24 4915 7
12595 의료/건강오미크론 유행과 방역 '정책'에 관한 짧은 이야기 11 Ye 22/03/08 4039 24
12986 음악최근에 좋게 들었던 앨범들. 5 Ye 22/07/10 2831 5
13108 사회한국인들은 왜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가. 75 Ye 22/08/26 7900 6
13495 일상/생각해가 바뀌고 조금 달라진 전장연의 시위 54 Ye 23/01/20 3228 6
13904 일상/생각좋은 아침입니다. 8 yellow1234 23/05/24 2048 5
13925 일상/생각행복했던 휴일이 지나고.. 2 yellow1234 23/05/30 1876 2
13971 일상/생각취업난...? 인력난...? 11 yellow1234 23/06/09 2535 0
10320 기타우리는 SF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0 YNGWIE 20/02/24 4135 2
10323 일상/생각살면서 처음으로 '늙었다'라고 느끼신 적이 언제신가요? 73 YNGWIE 20/02/25 4230 1
2956 일상/생각그럼에도 같이 살아보라고 말할 수 있겠냐 18 YORDLE ONE 16/06/06 3638 2
1633 일상/생각아버지의 다리가 아픈 이유는 22 YORDLE ONE 15/11/25 10044 16
2120 일상/생각운명적인 이별을 위한 기다림에 대하여 23 YORDLE ONE 16/01/26 5547 12
2161 일상/생각진심을 다해 당신들이 불행해졌으면 좋겠다 3 YORDLE ONE 16/02/02 4505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