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1/06 12:21:24수정됨
Name   큐리스
Subject   김과장 이야기 2편
김과장은 회사로 향하면서 마음 한 구석에 뭔가 이상한 기분이 떠올랐다.

회사 문을 열고 들어가니 동료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인지 모든 것이 조금씩 이상해 보인다.

눈치채지 못한 것 같은 동료들, 익숙한 사무실이지만 낯선 듯한 느낌.

"김과장, 오늘 왜 그래?" 동료 한 명이 다가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이상해서..."  말을 끝내지 못하고 자리에 앉았다.

컴퓨터를 켜자, 역시나 이상한 것이 보였다.

이메일, 업무 일정, 모든 것이 그동안과 달랐다.

"뭐지, 이게 무슨 일이야?" 김과장은 혼자 중얼거렸다.

모든 것이 실체를 잃어가는 듯한 기분.

의아해하며 사무실로 돌아가 앉은 김과장은 컴퓨터 화면을 보던 중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졌다.

갑작스런 졸음이 밀려왔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일어나보니  어딘가 낯선 장소에 서 있었다.

주변에는 친숙한 얼굴들이 없고,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한 인물이 속삭이듯 말했다.

"여기서 당신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92 일상/생각제가 92년생인데, 요즘 제가 기성세대가 된 것 같습니다. 11 인프피남 24/01/10 2018 2
    14391 창작김과장 이야기 5편 큐리스 24/01/09 1192 3
    14390 창작김과장 이야기 4편 큐리스 24/01/08 1098 0
    14389 창작김과장 이야기 3편 큐리스 24/01/08 1134 0
    14388 일상/생각저의 향수 방랑기 29 Mandarin 24/01/08 1751 3
    14386 일상/생각나를 괴롭혔던 화두, 나르시시스트 2 에메트셀크 24/01/08 1399 4
    14385 창작김과장 이야기 2편 2 큐리스 24/01/06 1364 0
    14384 의료/건강환자의 자기결정권(autonomy)은 어디까지 일까? 6 경계인 24/01/06 1638 20
    14383 IT/컴퓨터구글에 암호를 모두 저장하는 습관 36 매뉴물있뉴 24/01/05 2519 10
    14382 일상/생각육아휴직 경력???ㅋㅋㅋㅋ 3 큐리스 24/01/05 1460 2
    14381 창작김과장 이야기 1편 1 큐리스 24/01/05 1440 1
    14380 사회점심 밥, 점심 법(1) -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경우 임대인의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과 임차인의 원상회복의무가 동시이행의 관계에 있는지 및 그 범위 3 김비버 24/01/05 1913 9
    14379 스포츠[MLB]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2년 4.5M 계약 김치찌개 24/01/04 1065 0
    14378 경제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좋을 때 일까요...? 14 cummings 24/01/03 1789 1
    14377 일상/생각누나와의 추억 4화 18 큐리스 24/01/02 1738 2
    14376 일상/생각누나와의 추억 3화 12 큐리스 24/01/02 1391 1
    14375 일상/생각누나와의 추억 2화 2 큐리스 24/01/01 1374 1
    14374 경제CFO Note: 사업과 세금 (3) - 법인이 공동으로 사업을 경영하는 경우 손금불산입되는 공동경비 김비버 24/01/01 1365 4
    14373 역사정말 소동파가 만들었나? 동파육 이야기. 12 joel 24/01/01 2051 24
    14372 일상/생각누나와의 추억 1화 큐리스 24/01/01 1291 3
    14371 육아/가정안녕! 6살! 안녕? 7살!! 6 쉬군 24/01/01 1375 29
    14370 방송/연예2023 걸그룹 6/6 4 헬리제의우울 23/12/31 1634 9
    14369 일상/생각아보카도 토스트 개발한 쉐프의 죽음 8 Soporatif 23/12/31 1726 19
    14368 음악[팝송] 미카 새 앨범 "Que ta tête fleurisse toujours" 김치찌개 23/12/31 1036 0
    14367 일상/생각사진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3년. 3 세이치즈 23/12/30 1105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