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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2/21 12:09:29 |
Name | 경주촌박이 |
Subject | 22살 고졸.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
안녕하세요. 인터넷을 찾아보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 한부모가정에서 살아온 24년 4월 소해 예정인 공익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조울증이 심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제가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대학을 가지 않는 마이스터고에 입학하였고, 3년동안 취업에 실패한 후 20살이 되자마자 군입대 후 군에선 부적응으로 현역부적합심사를 받고서 공익 복무 전환이 되었고 이번년도 4월달 소집해제 예정인 공익입니다. 밖에선 조울증이라 진단을 받았고 마이스터고를 나왔기 때문에 따로 복학할 대학이나 차후 미래 계획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주위에선 다들 공시를 준비해보라고 말씀해주시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공 과목만을 배우느라 사실상 인문과목을 못 배운것이나 마찬가지고, 인터넷에 수많은 장수생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과연 제가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듭니다. 공부를 잘했던것도 중학교때나 이야기지. 공시는 무수히 많은 고학력자분들이 준비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 중에서도 중졸에 가까운 지식 수준인 제가 붙을거란 기대는 추후도 안 되고요. 이번년도 4월에 소해를 하게 된다면 대학을 가기위해 수능을 준비해야할지. 아님 공시를 준비해야할지···. 공부를 하는것에 거부감은 없지만 제가 가능할꺼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나마 제가 수급자에 한부모가정이라 입시나 공시 등에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도대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생 낭비하면서 한심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답답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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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걸로도 경쟁력은 꽤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공부에 어느 정도 적성이 있는지는 적어주신 걸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공시나 수능이나 정말 많은 사람이 응시하지만, 모든 사람이 경쟁력을 갖추고 응시하는 시험은 아니라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본인 실력 키우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과정 등 공부에 대한 공백기가 긴 게 분명히 불리한 점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적성이 있는 분이라면 그게 그렇게까지 대단한 벽일 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그냥 시간만 좀 더 투자하... 더 보기
공부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걸로도 경쟁력은 꽤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공부에 어느 정도 적성이 있는지는 적어주신 걸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공시나 수능이나 정말 많은 사람이 응시하지만, 모든 사람이 경쟁력을 갖추고 응시하는 시험은 아니라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본인 실력 키우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과정 등 공부에 대한 공백기가 긴 게 분명히 불리한 점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적성이 있는 분이라면 그게 그렇게까지 대단한 벽일 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그냥 시간만 좀 더 투자하면 되는 정도겠죠.
사실 공부에 대한 적성이나 실력을 스스로도 판단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많진 않으신 것으로 보이지만, 소집해제하기 전에 공무원이나 수능 관련 교재 한권이라도 정도 사서 공부해보시면 스스로 견적이 조금이라도 더 서지 않을까요? 이해도 잘 되고 장시간 공부하는 게 잘 맞는다고 하면 해볼 만한 도전인 것 같고, 이해가 지나치게 안 된다거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거나 하면 난이도가 확 올라가겠고요. 교재 같은 걸 빌려볼 수 있거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열람이 가능한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선택이 되었건 응원합니다.
사실 공부에 대한 적성이나 실력을 스스로도 판단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많진 않으신 것으로 보이지만, 소집해제하기 전에 공무원이나 수능 관련 교재 한권이라도 정도 사서 공부해보시면 스스로 견적이 조금이라도 더 서지 않을까요? 이해도 잘 되고 장시간 공부하는 게 잘 맞는다고 하면 해볼 만한 도전인 것 같고, 이해가 지나치게 안 된다거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거나 하면 난이도가 확 올라가겠고요. 교재 같은 걸 빌려볼 수 있거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열람이 가능한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선택이 되었건 응원합니다.
두려움과 별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해오신 것은 사실입니다. 근래 들어 공무원 시험 경쟁율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어쩌면 적성시험을 보는 7급도 도전해보실 만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다양한 자격증도 있는데 (가령 최근 시작된 ‘나무의사’ 자격증도 있고 생각 외로 세상에는 따면 일정한 일은 보장되는 자격증은 꽤 있는 편입니다)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쪽으로 일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혹은 다양한 자격증도 있는데 (가령 최근 시작된 ‘나무의사’ 자격증도 있고 생각 외로 세상에는 따면 일정한 일은 보장되는 자격증은 꽤 있는 편입니다)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쪽으로 일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다른 곳애선 비아냥이나 노가다나 가라는 소릴 들었었는데. 진지하게 말씀해주시고 그렇게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소해 예정인데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나머지 여러 사이트에서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조울증 치료 관련으로는 의료급여는 안 나오나요?
개인적으로는 그 조울증이 불안감과 겹쳐서 인생에서 뜻을 펴시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보여, 가능하시다면 문제를 해결하시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건 어떻겠는가 권유드리고 싶은데, 금전적인 문제가 좀 걸리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조울증이 불안감과 겹쳐서 인생에서 뜻을 펴시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보여, 가능하시다면 문제를 해결하시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건 어떻겠는가 권유드리고 싶은데, 금전적인 문제가 좀 걸리네요.
안 그래도 수급자라 약값이 원래는 10만원 가량 나오는 것이 지금은 한 1000원 정도로 나오더라고요. 일단은 약을 계속 먹고 있는데 1년 전과 같이 호전된 증상도 없어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공시 준비나 수능 준비에도 비용이 드니 난감하네요.
중학교 때 그정도로 공부를 하셨었으면 공부만 놓고보았을때는 충분히 능력이 되실것 같습니다만
경제적이나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번에 붙지 않았을때 버틸만한 힘이 남아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힘드신 상황에서는 붙으신다고 하더라도 입직해서도 어려움을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알바라도 하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쌓고 멘탈을 추스리고 난 뒤에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공부머리는 충분하신데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신것은, 거듭된 좌절로 멘탈적인 부분이 꺾이신게 커서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목... 더 보기
경제적이나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번에 붙지 않았을때 버틸만한 힘이 남아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힘드신 상황에서는 붙으신다고 하더라도 입직해서도 어려움을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알바라도 하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쌓고 멘탈을 추스리고 난 뒤에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공부머리는 충분하신데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신것은, 거듭된 좌절로 멘탈적인 부분이 꺾이신게 커서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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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그정도로 공부를 하셨었으면 공부만 놓고보았을때는 충분히 능력이 되실것 같습니다만
경제적이나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번에 붙지 않았을때 버틸만한 힘이 남아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힘드신 상황에서는 붙으신다고 하더라도 입직해서도 어려움을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알바라도 하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쌓고 멘탈을 추스리고 난 뒤에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공부머리는 충분하신데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신것은, 거듭된 좌절로 멘탈적인 부분이 꺾이신게 커서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목표가 어느정도신지 모르겠지만 승진에 목숨을 걸지 않은 이상 9급 공무원은 붙기만 하면 나이는 정말 아무상관도 없고
따라서 1,2년 늦게준비한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경제적이나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번에 붙지 않았을때 버틸만한 힘이 남아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힘드신 상황에서는 붙으신다고 하더라도 입직해서도 어려움을 겪으실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알바라도 하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쌓고 멘탈을 추스리고 난 뒤에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객관적으로 공부머리는 충분하신데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신것은, 거듭된 좌절로 멘탈적인 부분이 꺾이신게 커서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목표가 어느정도신지 모르겠지만 승진에 목숨을 걸지 않은 이상 9급 공무원은 붙기만 하면 나이는 정말 아무상관도 없고
따라서 1,2년 늦게준비한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혹시 경주에 거주하시나요? 지역인재특채 일자리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채용하는 코스가 있다고 경주출신 친구가 살길 막히면 가겠다고 종종 말했거든요. 커트라인도 어렵지 않다 들어서 그쪽도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운동이던 알바던 인턴이던 당장 할수있는 작은것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을 쌓아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그런 작은것들로 시작해서 언제 큰 성취를 이루나 생각하여 조급해지기 쉽지만, 인생이 나아지는게 그런 작은것들로부터 시작해서 어느 순간부터 가속도가 붙더라구요. 작은 성취로 쌓인 자신감과 성과들이 우울한 상태에서 인생 계획을 세울때는 보이지 않던 큰 기회와 행운들을 잡을 수 있게 만들어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물두살이시면 전혀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물아홉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7년뒤에 시험을 붙던 뭘 하던 하셔도 저랑 똑같겠네요ㅋㅋ
스물두살이시면 전혀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물아홉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7년뒤에 시험을 붙던 뭘 하던 하셔도 저랑 똑같겠네요ㅋㅋ
일도 일인데 어떠셨어요? 일시키는거나분위기 같은거요. 공직은 적응여부가 중요하거든요. 공익동안 스트레스받으셨으면 9,7급 되어도 힘드실거에요 직원은 더 힘들다고봐야해서.. 저는 몸쓰는 기술직 꽤 비전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목수도 전기기사도 잘해요
위에서 너무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는데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22살에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극소수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도 그냥 대학에 적만 걸어놓는 거지 실제로 열정적으로 자기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을 졸업반에 들어서서 하게 되는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 전혀 늦으신 게 아니고 오히려 인생에 꼭 필요한 고민들을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누구에게... 더 보기
하나 더 덧붙이자면 22살에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극소수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도 그냥 대학에 적만 걸어놓는 거지 실제로 열정적으로 자기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을 졸업반에 들어서서 하게 되는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 전혀 늦으신 게 아니고 오히려 인생에 꼭 필요한 고민들을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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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너무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는데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22살에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극소수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도 그냥 대학에 적만 걸어놓는 거지 실제로 열정적으로 자기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을 졸업반에 들어서서 하게 되는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 전혀 늦으신 게 아니고 오히려 인생에 꼭 필요한 고민들을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누구에게나 퍽퍽하고 매몰찬데요.
그런 현실에 질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넓게 보시고, 긍정적인 생각/태도 많이 가지시고, 사람들 많이 만나고 사귀면서 세상 보는 눈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경험도 범죄 빼고는 최대한 이것저것 다 해보시구요.
상황이나 환경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22살 이시잖아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입니다. 남들은 돈 주고도 못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초조하고 불안하게 손톱을 뜯기 보다는 설레고 기대되는 생각들이 많아지는 태도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22살에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극소수일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도 그냥 대학에 적만 걸어놓는 거지 실제로 열정적으로 자기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고민을 졸업반에 들어서서 하게 되는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 전혀 늦으신 게 아니고 오히려 인생에 꼭 필요한 고민들을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은 누구에게나 퍽퍽하고 매몰찬데요.
그런 현실에 질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넓게 보시고, 긍정적인 생각/태도 많이 가지시고, 사람들 많이 만나고 사귀면서 세상 보는 눈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경험도 범죄 빼고는 최대한 이것저것 다 해보시구요.
상황이나 환경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22살 이시잖아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입니다. 남들은 돈 주고도 못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초조하고 불안하게 손톱을 뜯기 보다는 설레고 기대되는 생각들이 많아지는 태도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으신데도 아주 현실적이시고 의견도 구하시는 긍정적이신면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안 이야기인데, 친척 삼촌께서는 고졸이셨는데 늘 식구들에게 의존적이셨고 친척모두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랬는데, 공고를 나오시고 전기기계쪽으로 배우셔서 지금은 서울에서 버스터미널의 전기배선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으세요. 다른 시골에 살고 계시는 삼촌은 성실하신데 위생사업쪽으로 쓰레기 치우는 일이지만 공무원이 되셔서 아주 생활이 안정적이시고요.
공부는 어려워도 기술을 배우는데는 소질이 있는 분들이 세상에는 참... 더 보기
저희집안 이야기인데, 친척 삼촌께서는 고졸이셨는데 늘 식구들에게 의존적이셨고 친척모두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랬는데, 공고를 나오시고 전기기계쪽으로 배우셔서 지금은 서울에서 버스터미널의 전기배선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으세요. 다른 시골에 살고 계시는 삼촌은 성실하신데 위생사업쪽으로 쓰레기 치우는 일이지만 공무원이 되셔서 아주 생활이 안정적이시고요.
공부는 어려워도 기술을 배우는데는 소질이 있는 분들이 세상에는 참... 더 보기
젊으신데도 아주 현실적이시고 의견도 구하시는 긍정적이신면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안 이야기인데, 친척 삼촌께서는 고졸이셨는데 늘 식구들에게 의존적이셨고 친척모두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랬는데, 공고를 나오시고 전기기계쪽으로 배우셔서 지금은 서울에서 버스터미널의 전기배선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으세요. 다른 시골에 살고 계시는 삼촌은 성실하신데 위생사업쪽으로 쓰레기 치우는 일이지만 공무원이 되셔서 아주 생활이 안정적이시고요.
공부는 어려워도 기술을 배우는데는 소질이 있는 분들이 세상에는 참 많고 일머리라고 일재주가 있거나 거기에 성실함이 겹쳐지면 학교를 많이 다닌 이들보다 30대에 탄탄하게 성공하신 분들도 있으신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대학나와도 취직 못하더라 하면서 고등학교 마친후에 취직관련 훈련을 받겠다는 젊은이들도 꽤 생기는 트랜드라는 뉴스도 본 적이 있는데요.
전문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직관련 훈련을 다시 차근차근 수업 준비하셔서 지원해보시거나 건설관련이나 자격증을 따야지 일할 수 있는 일들 추천해요.
제 경상도 시골 초등학교 동기들 중에는 사다리차 운용 기술 자격증을 따서 시골 아파트에서 혼자 싱글이지만 여유있게 생활하는 친구 소식도 들었는데요. 많은 돈을 벌지는 않겠으나 차근차근 기술사 자격증 따는 직업을 먼저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시는 것 부터 추천합니다.
저희집안 이야기인데, 친척 삼촌께서는 고졸이셨는데 늘 식구들에게 의존적이셨고 친척모두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그랬는데, 공고를 나오시고 전기기계쪽으로 배우셔서 지금은 서울에서 버스터미널의 전기배선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으세요. 다른 시골에 살고 계시는 삼촌은 성실하신데 위생사업쪽으로 쓰레기 치우는 일이지만 공무원이 되셔서 아주 생활이 안정적이시고요.
공부는 어려워도 기술을 배우는데는 소질이 있는 분들이 세상에는 참 많고 일머리라고 일재주가 있거나 거기에 성실함이 겹쳐지면 학교를 많이 다닌 이들보다 30대에 탄탄하게 성공하신 분들도 있으신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대학나와도 취직 못하더라 하면서 고등학교 마친후에 취직관련 훈련을 받겠다는 젊은이들도 꽤 생기는 트랜드라는 뉴스도 본 적이 있는데요.
전문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직관련 훈련을 다시 차근차근 수업 준비하셔서 지원해보시거나 건설관련이나 자격증을 따야지 일할 수 있는 일들 추천해요.
제 경상도 시골 초등학교 동기들 중에는 사다리차 운용 기술 자격증을 따서 시골 아파트에서 혼자 싱글이지만 여유있게 생활하는 친구 소식도 들었는데요. 많은 돈을 벌지는 않겠으나 차근차근 기술사 자격증 따는 직업을 먼저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시는 것 부터 추천합니다.
대학진학만큼은 말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 지금 필요한건 대학 학위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긍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대학은 입시에 들이는 시간도 필요하고 졸업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선생님의 현 상황에서 쉽지 않을 듯하고, 막상 대학에 진학했다해도 대단한 미래 비전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면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될 테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시는 실패했을 경우 남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계발할 수 있는... 더 보기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면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될 테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시는 실패했을 경우 남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계발할 수 있는... 더 보기
대학진학만큼은 말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 지금 필요한건 대학 학위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긍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대학은 입시에 들이는 시간도 필요하고 졸업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선생님의 현 상황에서 쉽지 않을 듯하고, 막상 대학에 진학했다해도 대단한 미래 비전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면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될 테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시는 실패했을 경우 남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계발할 수 있는 능력도 별로 없고 공시준비를 그렇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격증을 취득하시거나 기술을 배우셔서 취직을 하시는게 지금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기에도, 미래를 도모하기에도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쓰신 글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는데, 일하시면서 돈도 버시고 특정 직무 영역에서 경험과 실력을 키워나가시면서 자신감도 키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대학 학위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를 통해서 대학공부 하시면 됩니다.
저는 군 생활 하면서 중졸, 고졸인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저와 같이 대학 나온 친구들보다 훨씬 어른스럽다고 생각했고 전역 이후에도 잘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대학을 가지 못했다는 것에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 삶을 사실 수 있을겁니다. 인생에 꼭 목표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면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생이니 스스로를 아끼고 격려하면서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면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될 테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시는 실패했을 경우 남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계발할 수 있는 능력도 별로 없고 공시준비를 그렇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격증을 취득하시거나 기술을 배우셔서 취직을 하시는게 지금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기에도, 미래를 도모하기에도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쓰신 글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인상을 받는데, 일하시면서 돈도 버시고 특정 직무 영역에서 경험과 실력을 키워나가시면서 자신감도 키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대학 학위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를 통해서 대학공부 하시면 됩니다.
저는 군 생활 하면서 중졸, 고졸인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저와 같이 대학 나온 친구들보다 훨씬 어른스럽다고 생각했고 전역 이후에도 잘 살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대학을 가지 못했다는 것에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 삶을 사실 수 있을겁니다. 인생에 꼭 목표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면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요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생이니 스스로를 아끼고 격려하면서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위의 좋은 내용들에 첨언 하자면
일단은 직장을 1년이라도 다녀보고 공부를 다시 해볼지 다른 더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지 고민을 하셔도 되는 경우라고 생각이 되네요. 어떤 곳에 소속되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돈을 벌어보면 지금 생각하던 삶의 개념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직장을 1년이라도 다녀보고 공부를 다시 해볼지 다른 더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지 고민을 하셔도 되는 경우라고 생각이 되네요. 어떤 곳에 소속되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돈을 벌어보면 지금 생각하던 삶의 개념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습니다.
글을 보면 능력은 있으신데, 멘탈로 인해 최종 면접에서 계속 미끄러지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뭘 하시던 멘탈을 먼저 다잡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면접이 있고, 직장도 면접으로 들어갑니다. 면접때 또 미끄러지면 충격이 크실거 같고, 어렵사리 통과해도 요즘 직장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멘탈을 다잡지 않으면 자의던 타의던 결국 나가게 될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멘탈을 고치시기에는 불확실성도 있고, 젊은날 시간도 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실패확률을 낮추는 대안으로, 제 생각에는 일단 면접 안보고 진학할 수 있... 더 보기
그런데 공무원도 면접이 있고, 직장도 면접으로 들어갑니다. 면접때 또 미끄러지면 충격이 크실거 같고, 어렵사리 통과해도 요즘 직장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멘탈을 다잡지 않으면 자의던 타의던 결국 나가게 될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멘탈을 고치시기에는 불확실성도 있고, 젊은날 시간도 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실패확률을 낮추는 대안으로, 제 생각에는 일단 면접 안보고 진학할 수 있... 더 보기
글을 보면 능력은 있으신데, 멘탈로 인해 최종 면접에서 계속 미끄러지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뭘 하시던 멘탈을 먼저 다잡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면접이 있고, 직장도 면접으로 들어갑니다. 면접때 또 미끄러지면 충격이 크실거 같고, 어렵사리 통과해도 요즘 직장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멘탈을 다잡지 않으면 자의던 타의던 결국 나가게 될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멘탈을 고치시기에는 불확실성도 있고, 젊은날 시간도 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실패확률을 낮추는 대안으로, 제 생각에는 일단 면접 안보고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적성 맞는 과에 들어간 후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멘탈을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가면 되니, 공시처럼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 대학은 면접 없이 수능성적만 보고 뽑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4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길게보고 좀 더 맘편히 접근하면 멘탈 치료에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학 졸업후에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사실 대기업 가겠다는 눈높이만 낮추면 훨씬 많은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면접이 있고, 직장도 면접으로 들어갑니다. 면접때 또 미끄러지면 충격이 크실거 같고, 어렵사리 통과해도 요즘 직장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멘탈을 다잡지 않으면 자의던 타의던 결국 나가게 될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멘탈을 고치시기에는 불확실성도 있고, 젊은날 시간도 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실패확률을 낮추는 대안으로, 제 생각에는 일단 면접 안보고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적성 맞는 과에 들어간 후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멘탈을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들어가면 되니, 공시처럼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 대학은 면접 없이 수능성적만 보고 뽑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4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길게보고 좀 더 맘편히 접근하면 멘탈 치료에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학 졸업후에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사실 대기업 가겠다는 눈높이만 낮추면 훨씬 많은 길이 열려 있습니다.
마이스터고 졸업 > 1년 직장 > 수능 준비해서 대학 졸업 > 공무원 준비 > 다시 일반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로에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입장이라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타인에게 심정적 위로를 잘 못해서..ㅠ 대신에 비슷한 경로를 겪어온 경험 기반의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업을 목적으로 보면, 대학은 굉장히 좋지않은 선택입니다. (직군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6세에 대학 동기들 갓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동기들 중견 대리 or 과장달고 대기업 이직합니다. 마이스터고 출신은... 더 보기
제가 타인에게 심정적 위로를 잘 못해서..ㅠ 대신에 비슷한 경로를 겪어온 경험 기반의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업을 목적으로 보면, 대학은 굉장히 좋지않은 선택입니다. (직군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6세에 대학 동기들 갓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동기들 중견 대리 or 과장달고 대기업 이직합니다. 마이스터고 출신은... 더 보기
마이스터고 졸업 > 1년 직장 > 수능 준비해서 대학 졸업 > 공무원 준비 > 다시 일반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로에서 비슷한 고민을 했던 입장이라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타인에게 심정적 위로를 잘 못해서..ㅠ 대신에 비슷한 경로를 겪어온 경험 기반의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업을 목적으로 보면, 대학은 굉장히 좋지않은 선택입니다. (직군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6세에 대학 동기들 갓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동기들 중견 대리 or 과장달고 대기업 이직합니다. 마이스터고 출신은 이미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다른 전공으로 전환하거나 학문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아니라면 빠른 사회진출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원한다면 회사 다니면서 대학도 다닐 수 있고요.
시험의 난이도 기준으로 공무원(9급)과 수능을 비교해보면, 저는 공무원이 훨씬 쉬웠어요. 본인에게 유리한 직렬로도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전공대로 전산직을 준비했었어요. 전공과목은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었고, 나머지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입장이라 쉽게 준비했습니다. 수능은 전부 처음부터 했습니다. 문제도 공시보다 훨씬 어렵고요. 수학과 탐구는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에 전혀 없는 내용이니 아예 처음부터 배워야합니다. 그만큼 수험기간도 길어지기 마련이고요.
제가 타인에게 심정적 위로를 잘 못해서..ㅠ 대신에 비슷한 경로를 겪어온 경험 기반의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취업을 목적으로 보면, 대학은 굉장히 좋지않은 선택입니다. (직군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6세에 대학 동기들 갓 졸업할 때, 고등학교 동기들 중견 대리 or 과장달고 대기업 이직합니다. 마이스터고 출신은 이미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다른 전공으로 전환하거나 학문적으로 접근하시는 게 아니라면 빠른 사회진출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원한다면 회사 다니면서 대학도 다닐 수 있고요.
시험의 난이도 기준으로 공무원(9급)과 수능을 비교해보면, 저는 공무원이 훨씬 쉬웠어요. 본인에게 유리한 직렬로도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전공대로 전산직을 준비했었어요. 전공과목은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었고, 나머지 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입장이라 쉽게 준비했습니다. 수능은 전부 처음부터 했습니다. 문제도 공시보다 훨씬 어렵고요. 수학과 탐구는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에 전혀 없는 내용이니 아예 처음부터 배워야합니다. 그만큼 수험기간도 길어지기 마련이고요.
글쓴이님의 상황을 제가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올려주신 글만 보아서는 다른 이들이 20대초반에 겪는 불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게 20대 후반에 취업하고도 3년 정도 적응기(일만 무조건 열심히 하고나서 뒤돌아보니 3년 지나 있었읍니..) 지나고, 또 30대 중반쯤 돼서야 멘탈이 좀 안정됐군.. 하고 느꼈어요. 그러니까 상황이 어찌됐든 대단히 잘해내고 계시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20대 초반이시면 아직 갈 길도 멀고 뭘하든 시행착오를 겪을 겁니다. 무책임해보이지만 버텨야 하는 시간들도 있더라고요. 댓글들도 실질적인 데다 훈훈하여 나중에도 또 읽으러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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