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9/24 23:36:47수정됨
Name   Groot
Subject   2002년에도 홍명보는 지금과 같았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Event/10th_lst02.aspx?cntn_cd=A0000080197&page_no=1&add_cd=RA000476434

무려 2002년 7월 6일 , 월드컵이 끝난 시점에 올라온 글입니다

========================================================================================

홍명보 축구는 잘하지만
마인드는 문제가 많은 인간이더군요
홍명보가 기자들의 작문 기사를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국대에서 선수와 감독의 불화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고 했죠
기자들이 모두 실소했답니다
박종환 감독에 항명해 태업논란까지 야기시키며
결국 박감독을 해임케 만든 축구계 사조직
'열하나회'의 최주축멤버인 홍명보가
어떻게 그런말을 합니까.
최근 홍명보의 은근한 히딩크 갈구기도 따지고보면
기득권 유지의 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홍명보는 말합니다.
"히딩크가 했던 훈련방법은 내가 이미 일본에서
경험한 것들이다"
"호칭파괴는 히딩크가 한게 아니라 10년전부터
우리 힘으로 해낸거다"
"히딩크의 서열파괴에 난 분명히 반대했다.
그게 없으면 한국축구는 궤멸한다"

히딩크가 기존 대한민국 축구계에 존재하던
병폐들을 깨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났죠
실제로 한국축구인들은 히딩크를 좋아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구 한명이라도 히딩크의 축구를 배우려고
하는 지도자 봤습니까?
그저 우리 축구인들의 생각은
"저정도 지원해주면 우리도 해"
"저거 유럽에선 다 하는거야"
이런 생각밖엔 없지요

가장 바보같은 생각은 지금의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그냥 이뤄진것인줄 안다는 겁니다.
그건 모두 히딩크가 쟁취해 낸겁니다.
일례로 비행기로 이동할때 가장 싼 좌석에
타던 선수들을 보고 히딩크가 노발대발하여
2등급으로 옮기게 된것,
호텔은 일류로 그것도 각장을 쓰게한것도
모두 히딩크의 요구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엽전들이 있는한,
거기다 구시대적 권위주의의 잔재인
서열문화를 지키고자 하는한
우리의 축구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홍명보의 이번 일들은 아쉬움이 큽니다.

====================================================

2006 첫 원정 1승
2010 첫 원정 16강
→ 박지성(해버지)를 주축으로 한 위대한 리더쉽

2022 2번째 16강
→ 역대급 황금세대로 이뤄낸 업적!

2002 4강의 그림자에 가려져 몰랐던게 2014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까발려지다가
올해 정점을;;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622 사회2 부적합자들이 군대에 많은 이유는? 18 매뉴물있뉴 21/04/28 4479 5
    11777 사회2-30대 남/여 자살율 비교 18 매뉴물있뉴 21/06/11 4121 1
    8896 오프모임2.22 금요일 밤 10시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 살인마 잭의 집 8 녹색문 19/02/22 4056 1
    3568 과학/기술2)RST 관계들의 정의들. 6 베누진A 16/08/24 7001 0
    4939 게임2/13~2/19 마스터 기준 섀버 직업별 승률 Leeka 17/02/20 3460 0
    8827 오프모임2/2 이부망천 술벙 20 엘라 19/02/02 5475 6
    12531 오프모임2/26(토) 테이트 미술관전! 40 나단 22/02/21 3872 3
    7059 오프모임2/7 신촌/홍대 노래방벙개 (업뎃2) 78 elanor 18/02/06 7397 1
    13505 일상/생각20/30대 새로운 직업 찾기에 대한 생각. 2 활활태워라 23/01/25 2912 1
    6822 일상/생각20~30대에게 - 나이 40이 되면 느끼는 감정 17 망고스틴나무 17/12/24 5301 33
    8306 스포츠2002-2003 시즌 유럽축구리그 되돌아보기 5 손금불산입 18/10/01 4187 0
    14941 기타2002년에도 홍명보는 지금과 같았다? 4 Groot 24/09/24 1186 1
    7838 일상/생각2003, 2007, 2010, 2015, 야구, 형, 그리움 은채아빠 18/07/13 3822 24
    5487 게임2004년 11월 12일의 후폭풍 9 피아니시모 17/04/21 3559 6
    225 기타2007-09 불황은 어떤 사람에게 가장 피해를 줬을까? (링크 수정) 3 낭만토토로 15/06/06 7977 0
    8140 사회2008 수능 - 죽음의 트라이앵글 20 Under Pressure 18/08/30 9242 2
    11529 일상/생각200만원으로 완성한 원룸 셀프인테리어 후기. 29 유키노처럼 21/03/28 4851 46
    6871 역사2010년 중국 혼다 자동차 부품회사 파업 성명서, 중국의 노동운동 1 코리몬테아스 18/01/01 4972 3
    5658 기타2011년 초 다단계(?) 이야기 8 피아니시모 17/05/18 4587 0
    5413 정치2012 대선 부정선거 의혹 다큐 '더 플랜' 16 Toby 17/04/11 4560 2
    2201 영화2012-13, 한국 영화의 벨 에포크 20 구밀복검 16/02/11 5039 1
    4705 기타2012년 기준 각국의 무역관계 네트워크 분석 - FTA 체결과 같은 무역장벽 철폐를 중심으로 3 April_fool 17/01/27 7199 1
    3315 방송/연예2012년에 썼던 kbs 개그맨 글 4 헬리제의우울 16/07/21 10176 4
    6643 의료/건강2012년으로 돌아가 살펴보는 이국종의 정치성 16 구밀복검 17/11/24 6318 8
    5859 스포츠2014~2017 KBO 올스타전 티저 영상.avi 키스도사 17/06/29 286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