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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10 13:22:46 |
Name | 헬리제의우울 |
Subject | 익명 |
영알못이라 외쿡인터넷은 불량불법사이트 말고는 쳐다볼 일이 없었고 그래서 AMA라는걸 롤인벤에서 '다5질문받는다' 이딴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홍차넷에 AMA게시판이 생기고 아 AMA가 인생팔이구나(...)라는걸 깨달으면서 내가 팔아먹을 인생은 뭐가 있을까 처놀다가 수능대박쳐서 명문대간거? 명문대에서 처놀다가 학점똥창에꼴아박고 취직못한거? 몇년을 와우에 꼴아박아놓고서도 PVE고 PVP고 순위권 근처도 못가본거? 내인생이 재미있었던게 낭비해서 그렇다는걸 느끼고 이 쪽팔린 인생 어떻게 팔아먹어보나 싶었는데 익명AMA가 생겨서 그래이거야이제2016년같은내인생팔아먹어도부끄럽지않을수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사람들이 내인생에 궁금할게 없다는 결론에 도달 아 나도 내인생 팔아먹고 싶은데 발가벗겨지고 싶은데 앙 속살이 썩었으니 벗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리가 거기서 번뜩 하고 떠오른 것이 AMA를 자문자답하면 어떨까 내인생 내가 질문하고 내가 답변하고 벗겨주지 않으면 내가 벗겠어요 매춘이 안되면 자위라도 이건좀너무나갔다 여튼 그런데 그건 그냥 익명게시판에 글쓰는 것이지 AMA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 그르네 그런데 AMA로 익명글쓰나 익게에 익명글쓰나 다를게뭐얌 왜 AMA에서는 익명으로 인생을 팔 수 있고 일반게시판으로는 못파는거지 이렇게된이상 익게요청으로간다 는 그럴리가 없지 커뮤니티의 암세포가 익게인데 무슨짓을해도결국뒷다마치는공간으로변질되는 퇴비님 이 글은 사벨타이거가 엄니로 작성하였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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