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1/03 21:05:32
Name   지겐
Subject   (리디 이벤트) 리페라 후기

네 홍차넷에도 올라왔던 리디북스 페이백 이벤트 후기입니다.

학생때는 책사는 것도 곧잘하고 했던지라 책들이 꽤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사라던지 보관장소라던지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신경쓰이더군요.
결혼 후에는 더더욱 제 책따위(ㅠㅠ)를 둘 공간이 없음을 절감하고 전자책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지 1년쯤 되었습니다.
제 전공 관련 책들도 바닥을 뒹굴고 다니거든요...

1년동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로 전자책을 곧 잘 읽고 다녔는데, 적응이 좀 되니 이제는 아이패드의 무게, 배터리, 그리고 눈의 피로감 등의 문제가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홍차넷에서 확인하자마자 리디 페이퍼 라이트에 지름신이 내려서 질러버렸습니다. 수백권의 양서는 제 자신에게 좋은 핑계가 되더군요 후후...;;;
새해에는 뱃살이 아닌 영혼을 살찌우는 걸 목표로... 자기 최면을... ㅠㅠ
 

이만 각설하고 어제 택배로 리페라가 드디어 도착했길래 저질 폰카로 사진 리뷰 간단히 올려볼까합니다.

* 리페라 박스 샷입니다. 비닐은 뜯어버렸네요.


** 업데이트까지 다 한 후 책을 불렀을 때 타기기에서 읽던 페이지를 동기화해서 계속해서 읽을 수 있네요.
루팡과 지겐이 저자리에 버티고 있는 이유는 크고 아름다운 책상 얼룩 때문입니다... ㅠ


*** 해상도가 떨어지는 리페라지만 활자를 읽는데는 불편감은 전혀 없습니다. 눈 피로도 종이책과 큰 차이 없네요.
페이지 넘어갈 때 암반전현상은 있지만 동봉된 안내문에 따르면 전자잉크의 잔상을 없애기위함이라고 합니다.


**** 박스 구성품 풀 샷.
리페라 + usb 연결선 + 안내문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오랫동안 이용안하면 화면보호기(?)로 넘어가네요.


***** 짧은 이용 감상:
짧게 이용했지만 책 읽기에는 크게 불편감 못 느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가벼워서 자기전에 가볍게 들고 읽기에도 좋았네요.

아이패드에 비하면 확실히 눈피로감은 덜하네요.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페이지 넘길 때의 암반전을 신경쓰실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무던한편이라 큰 상관 없구요.
배터리는 이용시간이 짧았던지라 잘 모르겠지만, 광탈은 아니네요.
액정에 스팟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제 것은 다행히 스팟 없는 양품이었습니다.

단점은... 우선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나 휴대폰 같은 터치감 기대하시면 안되요.
보유 책 목록 같은 곳에서 아래로 화면을 내릴 때 스무스하게 잘 내려가지는 않아서 조금 불편했네요.
그리고 실제 책 보는 것과는 느낌이 또 달라서 종이책을 더 선호하시면 잘 쓰지 않게 될거같아요.

이상 리페라 받은 저질 후기였구요.
이번에 구매한 책들 독서 후기는... 과연... ㅠ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788 오프모임(급벙) 약속 터진 김에 쳐 보는 벙 33 머랭 22/05/07 3767 1
    3523 일상/생각(기대와는 다른 쪽으로) 다이나믹한 삶 14 elanor 16/08/16 4511 3
    14034 일상/생각(기이함 주의) 아동학대 피해아동의 부모와의 분리를 적극 주장하는 이유 45 골든햄스 23/07/12 2977 43
    11410 오프모임(끝) Zoom 벙개: 8시 30분 - 같이 게임해요 (너도나도파티) 9 토비 21/02/11 4389 0
    11284 요리/음식(내맘대로 뽑은) 2020년 네캔만원 맥주 결산 Awards 36 캡틴아메리카 20/12/27 5931 32
    13144 영화(노스포) 공조2 후기 6 두부곰 22/09/09 2426 0
    2492 영화(노스포)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을 봤습니다. 7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3/29 4329 4
    8824 스포츠(농구)어서와 1위는 두번째지?!- 19.1.31 NBA Top10 Dunks 1 축덕농덕 19/01/31 3619 4
    8825 스포츠(농구)조엘 엠비드의 윈드밀 덩크로 알차게 시작하는 19.2.1 NBA Top10 덩크 2 축덕농덕 19/02/01 3781 0
    13289 영화(다수의 스포)넷플릭스 2022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보고 4 Karacall 22/10/31 3069 3
    6000 기타(덕내주의, 뻘글주의) 문통과 연느가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 16 elanor 17/07/24 5039 3
    48 기타(데이터 주의) 간지남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5/30 8990 2
    14450 스포츠(데이터 주의)'빌드업 축구'는 없다. 우루과이전으로 돌아보는 벤투호의 빌드업. 13 joel 24/02/12 2133 29
    14472 스포츠(데이터 주의)'자율 축구'는 없다. 요르단 전으로 돌아보는 문제점들. 11 joel 24/02/19 1845 8
    4772 일상/생각(데이터, 사진)졸업을 앞두면서 나를 돌이켜보기 11 베누진A 17/02/05 6100 3
    5861 방송/연예(데이터, 스크롤, 영상多) 장나라 - 아마도 사랑이겠죠 10 벤젠 C6H6 17/06/29 4608 0
    5840 음악(데이터, 영상多, 스크롤) 윤상 - 알 수 없는 일 4 벤젠 C6H6 17/06/26 3966 1
    3403 방송/연예(데이터, 이미지)7월 29일(어제) Ben님 오프 뛴 후기 32 Ben사랑 16/07/30 7684 5
    14678 오프모임(동대문구) 같이 종종 공부할 분 22 골든햄스 24/05/14 1657 4
    3868 일상/생각(뒷북주의) 한글이 파괴된다고요? 38 범준 16/10/10 4670 0
    11348 창작(레고)정열의 기타맨과 즐거운 가족 2 바나나코우 21/01/17 3613 3
    1935 일상/생각(리디 이벤트) 리페라 후기 11 지겐 16/01/03 6627 0
    8449 도서/문학(리뷰±잡설) 골든아워 그리고 시스템 4 카미트리아 18/10/31 3799 5
    7643 기타(마감) #전직백수기념나눔 #책나눔이벤트 36 la fleur 18/06/09 6249 20
    11108 오프모임(마감) 11월 7일(토) 저녁 6시부터 시작하는 맥주벙 한 분 추가 모집합니다 19 내허리통뼈아안돼 20/11/04 365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