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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6/12 19:44:28 |
Name | 2Novation |
Subject | 정글 북(2016)을 보고 - (스포 일부) |
저는 영화 감상에 대해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술술 읽히게, 그리고 읽는 분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게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정글 북 리뷰 시작합니다. 정글 북은 동명의 동화와 디즈니에서 나온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좋은 작품이죠. 그 영화가 동네 극장에서 개봉을 해서 보러 다녀왔습니다. 제 옆에는 9살 제 여동생이 같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스토리적으로 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쉬어 칸의 행동 동기에 대한 설명이 모자라긴 하죠. 제가 영화를 대충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유쾌한 장면은 굉장히 유쾌하게, 그리고 긴박한 장면은 굉장히 긴박하게 잘 뽑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 핸드핼드가 등장하는데, 본 시리즈 이후로 남발되는 핸드핼드와는 다르더군요. 많이 나오지는 않으나, 핸드핼드를 사용해 역동적으로 뽑아낸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CG는 대단하더군요. 그 모든 동물이 다 CG로 만들어졌다는데, 위화감이 없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워요.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으로 인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9살 아이와 같이 봤다고 했죠? 애가 호랑이 때문에 울었어요. 무섭다고 크크크크... 더빙판으로 봤는데, 모글리 더빙은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대신 시영준씨의 쉬어 칸은... 정말 좋더군요. 시영준씨 사랑... 아니 좋아합니다. 그리고 더빙판 노래도... 하.... I Wan'na Be Like You 같은 경우 특히... 원곡의 소울삘한게 잘 안사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맥스로 볼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도 그렇도 더빙 아니라는 것도 그렇고... 제 별점은... 7/10이었습니다. 재밌고 인상적인 경험이었으나, 더빙이 다 깎아먹었다... 그리고... 갓끼리입니다. 갓끼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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