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원래 별로 연예인이라든지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최근에 마리텔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MLT-20에서 윤민수씨와 같이 나온 '벤'이라는 여자 가수를 보았어요.(원래 불후의 명곡에서 보긴 했는데, 그때는 그저 그 수많은 가수들 중에 하나로 기억했죠)
엄청 예쁘고, 노래 실력 좋고, 끼가 많고, .. 뭐 성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그런 가수인데,
정말정말 그녀에게 매료당했습니다.
그래서 컴맹이긴 한데
이미지나 영상 같은 걸 찾다가,
어찌어찌 인스타그램이란 걸 알게 되고,
팬카페도 알게 되고,
최근엔 네이버 V앱도 한다고 해서 그것도 찾게 되고..
V앱에서 실시간으로 제가 쓴 채팅문구를 그녀가 읽어주니까 신기하더군요.
오늘부터(? 맞나) 중국 Lajin(拉近) 앱이라고, We Chat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접근 가능한 그런 데에서도 V앱처럼 생방송을 해주시더군요.
오늘도 제 채팅문구를 읽어주셨네요.
팬레터도 개인적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이 분이, 제가 알기로는(뉴비라 잘 모릅니다.)
베베미뇽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해서
얼마간 부침을 겪으시다가
퍼펙트싱어로 '리틀 이선희'로 이름을 다시 알렸고,
불후의 명곡으로 대중에게 꽤 각인되는 등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신 분이라,
제 개인적인 삶을 돌아보게끔도 하시더군요.
요즘 솔직히 제가 좀 나태해졌는데, 저 분처럼 열심히 살자. 라는 마음이 듭니다.
너목보 패널로도 나오시고, (상술한 바와 같이) 마리텔에도 나오시고,
네이버 V앱은 꾸준히 하시고,
프로듀사라는 아이유 나온 드라마의 '두근두근'이라는 ost도 부르셨고,
또오해영이라는 드라마의 '꿈처럼'이라는 곡으로 ost부문 1위도 하셨고,
이제는 그 중국 Lajin 앱인가 그것도 하십니다.
그 Lajin인가 거기에서 팔로우나 좋아요 같은 걸 많이 받아서 100위 안에 드시면
무슨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가 가능한 모양이네요. 잘 모르겠지만..
중국어도 어설프게나마 좀 하시는 것 같던데,
중국 진출하셔서 정말 큰 성공했으면 하는 분입니다.
근데 중국 진출하면 아무래도 한국 팬과의 소통이 잘 안 될 텐데..
솔직히 연예인 홍보 같아서(뭐, 사실 그렇죠) 글을 쓸까 말까 망설이긴 했는데,
어짜피 저에게 상업적-금전적으로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이니, 글을 올려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쓴 다음 이불킥할 게 걱정되긴 하는데..
뭐 하여튼 정리하자면,
이 글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드디어 크게 성공하는 걸 볼 때의 어떤 미묘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