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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21 20:30:34 |
Name | Leonipy |
Link #1 |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today/article/4034198_19847.html |
Link #2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99544&code=61121211&cp=nv |
Subject | 가정폭력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습니다. |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던 남편에게 이전에 두 차례 구속영장이 신청되었었지만,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14일 관악구에서 남편과 아내가 모두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남편은 치아가 안 좋은데 오징어를 먹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구타했고, '죽여줄게'라는 메시지를 아내에게 보내는 등의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선 만약 가해자가 구속된다면 아내를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 사람의 장기에 약물이 발견되었는데, 해당 약물을 먹고 같이 죽었는지 아니면 폭행으로 죽었는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마냥 법원만 탓할 건 아닌게 피해자를 경제적으로 돌봐줄 사람도 없었고, 나는 맞을 만 해서 맞은거다 남편은 죄가 없다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잠깐 쉼터로 격리되었을 때에도 불편하다며 남편에게 돌아갔다고 하네요. 전형적인 매맞는 아내와 폭력적인 남편 관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둘을 격리시킨다고 달랐을까? 그래도 죽진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다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게.. 참 착잡한 기분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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