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4 19:18:58
Name   헬리제의우울
Subject   7월 예능 단상
순서는 중요도와 관계없습니다

1. 너목보 시즌3 시작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포맷은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질려서 꾸준시청을 안하고 있고
각종 유머게시판에서도 영상클립이 안뜨는게 관심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대단한 참가자들은 충분히 많은데 포맷이 식상해졌다 판단됩니다
작가진들의 분발 기대합니다

2. 썰전 정치이야기에 집중
예능심판자가 동종업계 씹뜯맛즐하다가 다굴맞고 사라진 뒤
내돈1원이 어쩌구 별 같지도 않은 돈타령한다고 시간낭비했었는데
없애고 한시간 풀로 정치이야기 하는거 참 좋습니다
선거가 끝나니까 아무래도 시사프로그램이 힘이 좀 빠지는게 있긴 하지만
그래도 썰전이 재미와 내용 모든 면에서 알찬 프로그램인 것은 사실입니다

3. 삼시세끼 새 시즌 시작
저는 나영석표 늘어지는예능 1박시즌1때부터 질려서 꽃할배 삼시세끼 다 안봅니다

4. 아는형님 3% 돌파
이젠 진짜 안정권 들어온 최신대세 아는형님 입니다
그런데 pd가 뜨형출신인게 영 찜찜합니다
뜨형도 아바타소개팅으로 반짝했다가 말아먹었고
인사이드도 처음에 대박이었다가 빠르게 수명다했고..
여담으로 16일 전현무김신영은 3.7퍼였는데 23일 러블리즈편은 2.4퍼랍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마리텔이 1퍼넘게 뛴걸보니 시청자가 이동한게 분명한데
러블리즈가 노잼이어서일까요 음악대장이 예스잼이어서일까요

5. 언니쓰?
언니들의슬램덩크 는 언니들이 도전할만한 꿈을 이야기하고 실제로 도전하는 내용인데
처음에 운전배우고 이거저거 할때는 시청률이 지지부진하다가
걸그룹 도전하면서 시청률이 2% 상승하였습니다
5%에서 7%라니 상당히 유의미한 일입니다
그리고 지상파 7%예능으로 한달넘게 깔아주니 음원성적도 1위를 해버립니다
미디어가 권력임을 수치로 가장 잘 보여주는게 음원차트라고 생각합니다
CJ의 미디어부심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살아있는권력앞에서는 한낱 창조경제홍보대사일 뿐이죠
뭔가 관련없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언니쓰 먄~

6. 갈팡질팡하는 어서옵SHOW
최근 어서옵쇼는 포맷을 또 바꿨습니다 경쟁을 버렸습니다
이제 1재능호스트를 데리고 3MC가 분량을 뽑아내고 후반에 1호스트와 3MC가 생방송판매를 합니다
인터넷판매생방은 오후2시에 한번 오후10시에 한번 하고
2시방송 1주분 10시방송 1주분해서 2주방영을 합니다. 인터넷생방판매는 2주마다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줄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스트들간의 투닥투닥도 줄었고 이래저래 루즈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겠지만 정말 순도100% 김세정보려고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7. 대중 인문학의 한계, 문제적 남자
지식 습득이 재미있는 일임은 압니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재미있죠
그리고 문제적남자는 재미있게 전달하였고 나름 자리를 잡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서, 대중을 위해서 쳤던 MSG가 과했습니다
재미있을때는 최진기 역시 잘하네 였는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니까 최진기 역시 야매였네 가 됩니다

8. 동상이몽 폐지
주작하세요의 성공을 카피한 주작이몽이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잘했습니다
주작하세요도 얼른 폐지하기 바랍니다

9. 잘먹는 소녀들
걸그룹으로 먹방쇼 하겠다고 만든 잘먹는소녀들
재미는 드럽게 없었고 쓸데없는 순위경쟁구도로 소녀들만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1회녹화 2회분방영하고 안하고 있는데 다시는 이런 프로그램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차라리 그 설특집때 했었던 본분금메달이 병신같아도 재미는 있는데 말입니다

10. 마마무&여자친구 의 쇼타임
쇼타임은 아이돌 예능 중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여레마트의 2축으로 현재 대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봤습니다
제 취향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11. 음신2 종영
탁재훈, 응구스. 브로스 등을 부활시키려 노력하는
퇴물분투기로 진행되었을 음신2 가
프로듀스101의 부산물인 IBI를 캐치하여
기존 기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아섰지만 대성공을 이루어냅니다
푼핸이 소속사문제가 없었다면, 그래서 음신2에 2주만 더 빨리 들어왔더라면...

12. 랜선친구IOI 시작
갑자기 용어가 기억이 안나는데
아이돌그룹으로 예능만드는걸 뭐라고 부르더라 여튼 그런겁니다
팬들만 보는 예능입니다
아 리얼리티프로그램이라 그러던가
아몰랑
나는 김세정 좋아한단 말이얌 젤리피쉬 후... 홍차넷은 비속어 좀 허용해주면 안댑니까?

13. 무한도전 웹툰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무한도전이 또 새로운 도전을 하였습니다
마리텔이 이말년을 땡겨쓰기는 했지만, 이렇게 웹툰을 전면에 내세운 기획은 무한도전이 최초이며 유일한 상태죠
그리고 전 7월 한달간 무한도전을 안봤습니다

14. 비디오스타?
여자들이 MC인 라디오스타 입니다
아무런 차별성도 찾을 수 없는 라디오스타의 마이너버전입니다

15. 능력자들 폐지
인터넷에 밝으면서 지적질도 잘하는 그야말로 김구라가 있어서 예능이 될 수 있었던 덕후프로그램
김구라가 빠져버리니 프로그램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이상한놈 나와서 이상한짓하고 MC들은 헤매고...
김구라 있을때도 별로였지만 김구라가 빠지니 역대급으로 쓰레기였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6. 신규 파일럿 꽃놀이패
1박과 비슷한 야외예능버라이어티에 시청자참여를 섞었습니다
시청자참여가 화학적 효과를 일으키지 못하고 그냥 옆에 붙여놓은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1박과 다를게 없지요

17. 바벨250
뭔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고, 외국인모델언니가 이뻐서 방송스샷이 유머게시판에 좀 돌았습니다
야 이쁜여자 볼거면 빅토리아시크릿 보면 되잖아

18. 미운우리새끼 파일럿
나혼자산다 처럼 연예인이 자기일상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그걸 연예인[엄마]가 본다... 이건 정말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한혜진의 복귀도 좋고 파일럿프로그램 중에서 이렇게 평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정규편성은 거의 확정적

19. 걸스피릿
걸그룹 메인보컬들 노래대결프로그램
덕후들을 끌어모으기 딱 좋은 훌륭한 포맷입니다
1회차 시청소감은 딱 두개
현장감없는 사운드세팅이 문제 - 아니 무대에서 노래하는 영상인데 후보정으로 목소리겹치기를 해주면 어쩔...
살짝 걱정되는 악마의편집 - 근데 덕후들이 지레 겁먹은 느낌이 있음. 생각보다는 악마 아니었음.


쇼미더머니는 제가 힙합을 안좋아해서 한편도 안봤기 때문에...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966 도서/문학7월의 책 독서모임 - 살아남은 그림들 9 풀잎 22/07/04 3145 0
    13017 도서/문학7월의 책 - 줌 독서모임 일요일 낮 12:30분 - 종료 2 풀잎 22/07/24 2752 2
    14017 일상/생각7월의 독서모임 책 - 고독의 위로 풀잎 23/07/03 1884 0
    3345 방송/연예7월 예능 단상 15 헬리제의우울 16/07/24 4515 2
    708 방송/연예7월 멜론 월간차트. 마마무의 첫 차트인 5 Leeka 15/08/03 7714 0
    3365 방송/연예7월 갤럽 예능 선호도순위와 코멘트 3 노드노드 16/07/27 6348 0
    9370 오프모임7월 9일 부산 (펑) 20 다람쥐 19/06/30 5459 4
    7953 오프모임7월 28일 토요일 오프모임 공지 44 化神 18/07/26 4663 9
    14805 오프모임7월 26일 냉삼 드실분? 20 비오는압구정 24/07/25 1620 4
    12970 오프모임7월 16일 토요일 오후 세 시 노래방 모임 어떠세요. 41 트린 22/07/05 3406 3
    12992 오프모임7월 16일 토요일 오후 두 시 노래방 모임 오세요~ 10 트린 22/07/12 3098 7
    14762 오프모임7월 13-14일 조촐한 서울 모임 (마감!) 25 빈둥 24/06/26 1967 4
    13312 일상/생각7년동안 끊은 술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29 비사금 22/11/10 4011 42
    8254 철학/종교7가지 사소한 너무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들 4 파랑새의나침반 18/09/20 5858 0
    13718 의료/건강70일 아가 코로나 감염기 7 Beemo 23/04/05 2152 6
    12950 오프모임7/9(토) 서울! 전시회 가요!!!! 34 나단 22/06/25 2904 0
    11823 오프모임7/6 (화) 저녁 안동시 안동찜닭 저녁팟 [취소] 3 샨르우르파 21/06/27 3160 2
    11820 오프모임7/4 난지도 캠핑장 당일치기 고기 구워먹기 88 치킨마요 21/06/25 5865 3
    7942 오프모임7/28(토) 캡틴아메리카의 암소갈비 1주차 공지 20 캡틴아메리카 18/07/25 4511 8
    12953 도서/문학6월의 책모임 줌번개 - 오늘 일요일 오후 2시 - 종료 2 풀잎 22/06/26 2915 0
    13936 도서/문학6월의 책 - 아주 긴밀한 연결 - 줌모임 취소되었어요. 풀잎 23/06/02 2031 2
    12884 도서/문학6월의 책 - 무엇이 옳은가 3 풀잎 22/06/02 3306 0
    9283 오프모임6월7일 발산 이자카야에서 오프모임 어떠십니까? 8 맛집왕승키 19/06/06 5352 3
    13991 오프모임6월22일 학동역 세종한우 7시 17 소맥왕승키 23/06/19 2294 4
    11731 오프모임6월 5일 토요일 3시반 을지로 다전식당(마감) 20 양말 21/05/29 3875 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