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8/29 14:26:16
Name   쉬군
Subject   오랜만에 본 드라마 시청소감 (신네기, 구르미)
와이파이님덕분에 요즘 핫하다는 신데렐라와 네기사 & 구르미 그린 달빛을 강제시청했습니다.
둘다 웹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더군요.

시청소감을 말하자면
보검이는 잘생겼습니다.
소담이랑 유정이는 예쁩니다.
안재현은 극중 캐릭에 정말 잘어울립니다. 잘생기기도 했구요.

1. 신네기
신데렐라는 10대후반 ~ 20대 초반 작가가 쓴게 분명하다고 믿었는데 82년생이라서 회의가 느껴집니다.
귀여니 열화판의 느낌이랄까...
스토리에 맥락도 없고 개연성도 떨어집니다
역할렘물의 정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구요.
하지만 잘생긴 내편이 네명!!! 게다가 다들 매력도 쩔어!
그거만으로도 여성팬을 잡을만 한거 같아요.
대신 여자 출연자들의 매력이 훅 떨어집니다.
여주(소담)의 캐릭터도 그냥 개성하나 없는 예전 억척같고 악바리지만 마음은 여린 많이 본듯한 캐릭터고,
악역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은 매력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여주를 괴롭히기 위해 만든 캐릭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와이파이님은 안재현때문에, 저는 소담이 때문에 더 볼까 했는데 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소설을 안본 제가 4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스토리를 점쟁이처럼 예측했는데 다 맞출정도니...


2. 구르미
믿고보는 보검이와 유정이.
스토리는 뭐 어느정도 예상되는 스토리입니다.
제가 소설을 안봤지만 스토리를 본거같은 느낌..
신네기가 미남이시네요를 따라간다면 구르미는 성균관스캔들을 따라가는 느낌?
그래도 신네기보다는 조금 나은 느낌입니다.
캐릭터도 신네기보다는 좀 더 매력있는 느낌이구요.
그리고 보검이는 잘생겼구요. 유정이는 이쁩니다. (중요해서 두번 씁니다.)
아마 구르미는 계속 보게될거 같네요.
주인공 보정때문에...흠흠...


이 두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건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한계가 어느정도 보이지않나..하는 점입니다.
결국 요즘 팔리는 웹 소설은 (웹소설만의 문제가 아닌 양판소설의 문제기도 하지만) 뻔한 진행에 클리셰덩어리로 남주, 여주만 매력있으면 그만! 인 느낌이 많아요.
독자의 니즈기도 하고 이런게 잘 팔리니 드라마도 이런식으로 나오는 거겠죠.
물론 저도 그런 독자이자 시청자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런의미로 시그널 시즌2좀 빨리...굽신굽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8 음악라즈베리 필드라는 밴드를 아시나요? 11 관대한 개장수 16/08/25 4387 1
    3579 여행자전거 국토종주 후기 (낙동강 하구둑 - 아라 서해갑문) 4 리니시아 16/08/25 5810 1
    3580 꿀팁/강좌가전기기별 전기 소모량 9 Toby 16/08/25 6959 0
    3581 음악인디음악 소개 8 *alchemist* 16/08/25 5287 2
    3582 영화미인을 찾아서? 32 구밀복검 16/08/25 8429 0
    3583 정치성 정체성과 사회의 요구 15 elanor 16/08/26 4685 0
    3584 기타[불판] 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56> 24 NF140416 16/08/26 4194 0
    3585 스포츠챔피언스리그 32강 조 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10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8/26 3506 0
    3586 기타인생 한 번 멋드러지게 사는 개 19 눈부심 16/08/26 4506 2
    3587 역사우리나라 군인을 치료했던 미국인 돌팔이 24 눈부심 16/08/26 4742 0
    3588 정치외국인 가사도우미와 가사 공간 내부의 협상 13 호라타래 16/08/26 4814 3
    3589 정치위안부 관련, 최근 뉴스들 짜깁기한 것 2 Ben사랑 16/08/27 5928 3
    3590 게임마스터 오브 오리온 리부트 리뷰 2 저퀴 16/08/27 7489 0
    3591 기타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공식 액션 영상모음 5 자동더빙 16/08/27 4340 0
    3593 일상/생각안양천 의문의 음악대(?) 2 개발자 16/08/27 3667 1
    3594 게임[하스스톤] 흑마법사 500승을 드디어 찍었습니다. 5 Xayide 16/08/28 4236 0
    3595 방송/연예함부로 애틋하게 몰아본 후기 3 Leeka 16/08/28 4343 0
    3596 게임[LOL] CJ의 이야기 1막 종료.. 5 Leeka 16/08/28 3527 0
    3597 도서/문학독서 노트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19 리틀미 16/08/28 5745 0
    3598 일상/생각정치혐오증에 대한 변명 17 리틀미 16/08/28 5585 0
    3599 음악아이돌마스터 커버곡 소개 5 JUFAFA 16/08/28 6332 0
    3600 게임한여름 밤의 카라잔 파티 참석 후기 7 NightBAya 16/08/28 7567 0
    3601 방송/연예오랜만에 본 드라마 시청소감 (신네기, 구르미) 3 쉬군 16/08/29 3813 0
    3602 일상/생각[근황] 나는 경기도 안양의… 핫 내가 무슨 소리를?! 38 April_fool 16/08/29 4419 5
    3603 여행마카오 2박3일 비싼 여행 예약 후기 25 졸려졸려 16/08/30 566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