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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0/13 07:25:56 |
Name | windsor |
Subject | 그냥 많이 슬퍼요. |
1. 제 나이는 한국나이기준으로 49 2. 한국기준 고3 아들과 3. 한국기준으로는 내년에 1학년이 되고, 영국기준으로 올해 9월부터 year 2가 되는 쌍둥이가 있고 4. 임원급인 남편이 현재 회사지원으로 회사와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으며) 5. 저는 주중 월요일, 수요일 오전 3시간씩 총 1주일에 6시간 College 강의 듣고 있고 6.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파트타임으로 1주일에 10시간 일하고요. 7. 저는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밤시각에 6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각 파트타임하고요. 8. 저는 7년째 남편과 세아이의 도시락을 싸고 있고 9. 저는 8년째 2아들의 머리와 남편의 머리를 매월 제 손으로 잘라주고 있고 10. 저는 매일 보통의 엄마들처럼, 부모역할인 아침에 학교에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오후 3시15분 학교시각에 데리러 가야하고 11. 쌍둥이는 월요일 4시부터 5시까지는 쌍둥이 테니스레슨 12. 쌍둥이는 화요일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수영 13. 쌍둥이는 저와 함께 수요일은 하교후 동네 도서관 14. 쌍둥이는 목요일에 3시 30분 부터 4시까지 피아노 레슨 15. 쌍둥이는 토요일 오전에는 지역동네 합창단 참여 16. 쌍둥이는 일요일에는 책읽기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방문해서 책읽어주기를 함께 해줍니다. 남편의 회사에서 지원되는 무상차량과 무상유류비를 거부하는 남편은 매일 편도 1시간 30분을 버스타고 다니면서 버스안에서 많은 일처리를 하고 저는 매일매일 장보기를 저녁시각에 운동삼아 합니다. 저녁마다 Leffe2병먹는 재미로 살고 있는데...오늘은 너무 슬퍼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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