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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0/17 22:26:50 |
Name | jsclub |
Subject | 달리기 빠른 애 |
2013년 어느날 엘지가 길고길었던 암흑기를 걷어내려 안간힘을쓰던때쯤 기억에남는 한경기가있다. 어느팀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지는팀은 하위권으로 떨어져 다시못올라올거같은 분위기였다. 봉중근의 볼을받을 포수가 없어 문선재가 마스크쓸정도의 총력전이었다. 그리고 대주자가 없어 투수중에 달리기 젤빠른선수가 대주자로 나와 결승득점을 올렸다. 3년동안 그선수는 별다른 성적을 내진 못했고 가끔 나올때면 그날기억을 상기시켜줘야 아내는 ''아~ 걔~''하고 이내 기억해내곤 하였다. 그렇게 3년이 지나 올시즌초 그선수가 마무리로 나왔다. ''아 봉중근 이제 마무리 안하네 잘됐다 근데 얘누구야 오빠?'' ''걔있자나 달리기 빠른애'' ''아~ 걔~'' 임정우선수 오늘 세이브 멋졌습니다 화이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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