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1/27 02:24:49
Name   모여라 맛동산
Subject   루시드폴 - 아직, 있다
루시드폴 - 아직, 있다


이 노래는 작년 12월 발매된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의 타이틀곡입니다.
곡 설명에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혼이 부르는 노래다. 가슴이 너무 아픈 이야기라 오히려 노랗게 밝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의 곁을 떠난 아이들을 의미하는 듯한 구절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음반 발표 후, 이 곡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루시드폴은 "해석의 자유"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이 노래를 듣는 분이 느끼는 대로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루시드폴 "'아직, 있다.' 가사가 세월호 의미? 해석의 자유"
http://osen.mt.co.kr/article/G1110315469

다시 1년... 루시드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11월 26일 (토요일) /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을 보면, 루시드폴의 기타에 세월호 노란 리본이 달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가사를 곱씹으며 들으니 가슴이 찡하더군요.

며칠 전에는 2번에 걸쳐 뉴스룸에서 선곡되었습니다.

11월 17일 (목요일) / 뉴스룸, 클로징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58464&pDate=20161117

11월 22일 (화요일) / 뉴스룸,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그 일당의 행적이 점차 밝혀지며, 이미 우리에게 큰 슬픔인 그 사건이 우리의 가슴을 더 크게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촛불이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34 일상/생각주말 알바를 하고 왔습니다. 13 Beer Inside 16/11/26 4447 0
    4235 기타오늘자 아버지와의 대화 4 피아니시모 16/11/26 3483 0
    4236 방송/연예그것이 알고 싶다-악의 연대기 6 님니리님님 16/11/26 4744 0
    4237 정치루시드폴 - 아직, 있다 2 모여라 맛동산 16/11/27 4631 0
    4238 일상/생각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4 집정관 16/11/27 5284 5
    4239 게임데차 다들 현타오셨나요? 13 헬리제의우울 16/11/27 5403 0
    4240 일상/생각짝사랑 후기 8 구름틀 16/11/27 5320 8
    4241 일상/생각뽑기방 이야기 11 nickyo 16/11/27 3648 0
    4242 일상/생각(혐짤주의) 스테로이드보다 더 13 진준 16/11/27 4256 0
    4243 역사몽골제국은 왜 헝가리에서 후퇴했을까 16 기아트윈스 16/11/27 5710 13
    4244 일상/생각자격있는 시민, 민주주의의 정치. 10 nickyo 16/11/28 4125 6
    4245 일상/생각누군가가 일깨워 주는 삶의 가치 13 까페레인 16/11/28 3749 1
    4246 음악조성진 쇼팽 피아노협주곡, 발라드 앨범 감상후기. 10 F minor 16/11/28 5539 3
    4247 정치오늘 국정화교과서와 그 집필진이 공개되었습니다. 10 Raute 16/11/28 3664 0
    4248 역사러일전쟁 - 뤼순 때문에 나라가 망할 판 12 눈시 16/11/28 3694 8
    4249 정치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사람 24 소노다 우미 16/11/28 5291 0
    4251 IT/컴퓨터마, 얼굴만 봐도 알겠네! 너지! 24 Azurespace 16/11/29 7548 15
    4252 과학/기술양자역학 의식의 흐름: 금수저와 집사 13 Event Horizon 16/11/29 6218 8
    4253 의료/건강약물대사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 7 모모스 16/11/29 11909 0
    4254 게임[하스스톤] 가젯잔 카드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7 모선 16/11/29 4522 0
    4255 일상/생각"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8 진준 16/11/29 6371 2
    4256 기타탄핵으로 실각한 이후 대원군의 행보 간단히 알아보기 6 피아니시모 16/11/29 3411 2
    4257 정치홈플러스 노동조합 17 nickyo 16/11/29 4843 2
    4258 일상/생각자취방 거머리들 퇴치썰 10 tannenbaum 16/11/30 6736 8
    4259 스포츠[야구] 에릭 테임즈, MLB 밀워키 3+1년 1500만 달러 이상 계약 9 kpark 16/11/30 435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