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5/12 10:29:43
Name   나노강화제
File #1   KakaoTalk_20170511_225913398.png (1.53 MB), Download : 4
Subject   요즘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요즘하는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입니다.
스팀의 얼리억세스 게임입니다.
최적화가 아직 많이 아쉽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솔로-듀오-스쿼드 큐로 구성되며 총 100명이 비행기에서 맵에 뛰어내려 총기, 회복, 방어구 등을 먹으면서 제한구역들을 피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되는 게임입니다. 요 근래에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많이 하고 있죠.
저는 겁쟁이에 쫄보에 왕놀래미라 혼자는 잘 못하고요.
친구랑 듀오큐로 우승 3번했네요. 2...250판에 3번 우승이라니..

한 줄로 요약하자면
관장약 같은 게임입니다.
과민성 대장이라면 이 게임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우 높은 긴장감이 수반되는 게임이거든요. (어제 제가 세시간 하다가 세번 화장실 갔습니다)
마지막 탑 10안에 들게되면 급격하게 장이 긴장하게 됩니다.
인간이 긴장하게 되면 얼마나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있는지 느낄 수 있기도..

적의 발소리와 총소리로 위치를 파악하고 상대를 제압하고
때론 캠핑을 쳐야하기도 해서 순간순간 전략적 움직임이 요구됩니다.
특히 마지막에 안전구역이 줄어들 때 움직이다보면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예비군 훈련을 굳이 몸으로 할 필요 있을까? 분대전투는 이 게임으로 배우는 게 더 재밌고 잘 배울듯 이라는 생각이..
어느순간부터 저도 듀오하는 친구와 좌180 우180도 나눠서 경계하면서 걷고 있는데다
적 두명(듀오큐면 다 듀오로 들어옵니다)을 발견하면 누굴 쏠지 순간적으로 정하고 집중 사격도 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탑 10안에 들게되면 급격하게 장이 긴장하게 됩니다.
인간이 긴장하게 되면 얼마나 화장실을 자주 갈 수 있는지 느낄 수 있기도..

이런 FPS게임을 하면 에임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이 게임은 한편으론 에임도 에임이지만, 전체적인 판단력이 꽤 중요한 게임인 거 같더군요.
오버워치는 에임이 안되서 포기했는데 이 게임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서버 문제, 최적화 문제만 해결된다면 정식발매 이후에도 갓겜될 거 같은 게임이네요.

홍차넷에서 혹시 즐기시는 분들 계시다면 듀오나 스쿼드큐도 해보고 싶군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5 오프모임[금요벙]공연 보러가실래요? 20 무더니 17/08/31 4482 5
    4523 일상/생각[증오주의] 연예계 뒷담화, 용감한 기자들? 8 은머리 17/01/03 4482 0
    5618 게임요즘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21 나노강화제 17/05/12 4482 0
    5528 역사임전무퇴 - 너는 죽었어야 했다 17 눈시 17/04/26 4482 11
    7085 철학/종교푸코의 자기 배려와 철학상담(1) 3 메아리 18/02/11 4482 11
    10191 철학/종교역사적 유물론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4) - 두 이론을 함께 생각하기 2 호라타래 20/01/17 4482 4
    12984 정치이준석과 10년차 과장.. 14 Picard 22/07/09 4482 9
    2867 방송/연예다양한 pick me 버전들 1 Leeka 16/05/23 4483 1
    4298 정치[불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 기관보고 34 Toby 16/12/05 4483 0
    9148 도서/문학[단편] 갈림길 6 트린 19/05/03 4483 6
    3318 정치가정폭력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습니다. 9 Leonipy 16/07/21 4484 0
    10836 일상/생각FOMO, 비교에서 오는 문제 9 존보글 20/08/04 4484 28
    2030 정치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아이들 11 눈부심 16/01/15 4485 0
    2827 정치새누리 당이 역대급 위기. 거의 분당 위기 수준 정도 같네요. 12 양웬리 16/05/17 4486 0
    5385 일상/생각인간관계에 대한 짧은 생각 18 열대어 17/04/06 4486 5
    8021 스포츠[축구] 2018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끝났습니다. 2 Broccoli 18/08/08 4486 0
    8781 게임[내폰샷] No. 05 - 아이러브커피 (03) The xian 19/01/20 4486 0
    2390 일상/생각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 3 NF140416 16/03/11 4487 0
    4191 역사제노사이드 (Genocide) 1 모모스 16/11/19 4487 3
    10532 일상/생각왜 또, 매킨토시 21 사이시옷 20/04/27 4487 0
    4447 역사러일전쟁 - 완. 포츠머스 조약 4 눈시 16/12/26 4488 7
    11621 일상/생각간편하게 분노하는 시대 30 BriskDay 21/04/27 4488 25
    2570 정치구글 맵은 어느나라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8 기아트윈스 16/04/07 4489 3
    9108 오프모임4/25 목요일 저녁 합정 27 커피최고 19/04/23 4489 5
    3683 기타서원(書院)에서 한문 배운 썰 19 기아트윈스 16/09/11 4489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